경남거제=노동후보들 당선 가시권 진입 '광역1, 기초3 당선 유력', 조합원들 본때보이겠다

<b>[D-7] 531지방선거 노동자가 나선다!-거제옥포 대우조선 노조</b>

[표시작]<b>일정(5/23)</b>

06:30 거제옥포 대우조선 남문 출근선전전
08:30 금속연맹 대우조선노조 간부 간담회[표끝]
<b>거제를 노동자 집권 도시로! 노동자 표 급속집결
'최소 기초의원 3명, 광역시 의원 1명 당선 확실'</b>

오전 6시 30분경 조선소를 향하여 출근하는 노동자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한 변성준 거제시장 후보, 경남도의원 김해연 후보, 박명옥 거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총출동하였다.

이들과 함께 대우조선 노조간부와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최은민 부위원장 일행이 참석해 '보수정당 심판, 민주노동당 필승'을 다짐하는 선전전에 뛰어들었다.

20만에 이르는 거제시민 중 노동자 비율은 대략 50% 선. 노동자 밀집지역인 거제 지역을 노동자 집권도시로 만들기 위한 2006년 지방선거 승리 투쟁이 그 어느 도시보다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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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이다. 대우조선 노조와 금속산업연맹 전 위원장을 지낸 백순환 조합원을 현장에서 만난 것. 현재 선대본 본부장을 맡고 있다.

[표시작][사진5]<b>(인터뷰) 백순환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 위원장 (전 금속산업연맹 위원장)

"최소 기초의원 3명, 광역시 의원 1명 당선 확실"</b>

처음에는 분위기가 잘 뜨지 않았다. 선거예비후보 등록 후 중반에 이르른 4월경이 되어서야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현장은 선거분위기가 상승되기 시작했다. 선거돌입 직전부터 지지세가 상승하고 있다. 지금은 최소 기초의원 3명, 광역시 의원 1명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b>"한나라당 텃밭 경남, 민주노동당 새 깃발 꽂아야"</b>

기초단체장 3곳이 박빙이다. 한나라당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총선 당시 민주노동당 지지율은 23%, 후보 지지율은 21%에 육박했다. 이런 지지율을 토대로 5.31지방선거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사실 초조해진다. 박빙지역에서의 접점으로 입이 바싹 마를 지경이다. "걱정하지 마라. 표가 많이 나올끼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너무 분위기 좋다"는 이야기를 전하지만 "실제 투표당일 (민주노동당) 지지층이 얼마나 많이 투표를 하느냐가 당락의 관건"이라며 노동자 표결집을 거듭 강조했다.[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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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작][사진6]<b>"노동자 생존권을 지킬 정당은 민주노동당뿐"</b>

대우조선은 7천명의 정규직 조합원과 1만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현장의 비정규 문제가 심각한 상태. 그러나 정규직 비정규직를 가리지 않고 사업장 매각 위기에 따른 노동자 생존권이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IMF사태로 대우그룹이 부도가 난후, 대우 계열사에 공적자금이 투입되었다. 당시는 대우중공업이었는데 그룹에서 분리되면서 사업장 이름이 대우조선으로 변경되었다. 그때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가 2007년말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산업은행 31.5%와 자산관리공사 캠코 19.1%로 두개의 정부투자기관 주식을 합하면 전체지분의 50%가 넘는다. 공식발표는 없었으나 회수시기가 다가오면서 일괄매각이라는 정부 내부 방침이 기정사실화 되는 것으로 알고 금속연맹, 민주노동당과 함께 사전대응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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