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웅 작가의 새 만화 <앗살람알라이쿰>...본지 단독 전재

<p style="font-family:굴림; font-size:11pt; font-weight:none:; color:#303030; line-height:135%; letter-spacing:-0.03em;">미선이 효순이 추모 일주기. 무대 앞을 지키고 있던 두 여중생의 대형 인형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br><table width='100' align='right'><tr><td><img src='http://www.voiceofpeople.org/news/upload/11526parkgw3.jpg' border='0'></td></tr><tr><td class='photo' align='left'>△만화는 두개의 이야기가 만나는 구조로 되어있다 ⓒ박건웅</td></tr></table>현장 설치 미술을 통해 일주기 추모제의 분위기를 높여 주었던 현장 미술가이자 만화가 박건웅씨가 한국군 파병을 앞두고 이라크 여인과 이라크에 파병된 한국군인에 관한 만화를 출판한다.
<br>하나의 책에 두가지의 이야기가 상호 연관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된 <앗살람 알라이쿰>은 다음달 출판될 예정이다. <민중의소리>에서는 만화 <앗살람 알라이쿰>의 출판에 앞서 인터넷 상에서 그의 만화를 먼저 만나 볼 수 있도록 연재 하고자 한다.
<br>다만 출판이 예정된 작품인만큼 <앗살람 알라이쿰>은 유료(500원 한번 결재로 이틀간 이용할 수 있음)로 전재된다.
<br>현재 박건웅씨는 애니메이션센터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비전향 장기수의 삶을 그린 만화 '꽃'(전 4권)을 완간하고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전시실에서 오는 17일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br><pre><script language='javascript'>function view_catoon1(){open_view = window.open("http://www.voiceofpeople.org/service/view/catoon_01.html",'view','left=5, top=20, width=1005,height=652,toolbar=no,menubar=no,location=no,scrollbars=no,status=no');}function view_catoon2(){ open_view = window.open("http://www.voiceofpeople.org/service/view/catoon_02.html",'view','left=5, top=20, width=1005,height=652,toolbar=no,menubar=no,location=no,scrollbars=no,status=no');}</script></pre><center><a href="javascript:view_catoon2();"><font color=red size=2><b>▷앞면(이라크여인이야기)부터 보기◁</b></font></a><br><br><a href="javascript:view_catoon1();"><font color=red size=2><b>▷뒤면(한국군이야기)부터 보기◁</font></b></a>
<br><table align=center style="border-collapse:collapse;" cellpadding=8 cellspacing=0 width=98% bgcolor=#F8F8F8><tr><td class=content style="border-width:1px; border-color:rgb(199,198,197); border-style:solid;"><font color=#031D38><b><center>"미국에 반대하는 모든 힘과 함께 하길 희망한다"</b></center>
<br><table width='100' align='left'><tr><td><img src='http://www.voiceofpeople.org/news/upload/11526-1pkw.jpg' border='0'></td></tr><tr><td class='photo' align='left'>△박건웅 작가 ⓒ민중의소리 </td></tr></table>다음은 작가의 말이다.
<br>앗살람 알라이쿰은 이라크 인사말로 "당신 안의 평화가 가득하길 "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br>인사말을 통해서 나는 그들의 평화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br>하지만 아무도 원하지 않았고, 기다리지도 않았지만, 음산한 새벽의 이빨처럼 전쟁의 시대는 그들의 삶, 우리의 삶 깊숙이 파고 들어왔다.
<br>우리가 죽이고자 하는 그 누군가의 삶...
그들이 죽이려는 우리의 삶.
모두가 아름답고 숭고한 것들인데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살인을 합리화 하고 재단되며, 찬양받게 된다.
이 만화는 이라크 여인과 파병되는 한국의 한 젊은이가 만나는 이야기이다.
한번도 만나보지 못하며 말 한마디 조차 나누어 보지 못한 채 둘은 가해자와 피해자로 처음 만나게 된다.
우리가 죽이려고 하는 사람을 생각해 본다.
우리가 짓밟으려고 하는 삶을 생각해 본다.
나는 이 만화를 통해 인간의 정의가 바로 잡히기를 바란다.

이라크의 아이들의 이름으로...
여인들의 이름으로...
이름 모르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평화의 이름으로...

미국에 반대하는 모든 힘과 함께 하길 희망한다.</font></td></tr></table></p>
<br><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7" cellspacing="0" width="98%">
<tr><td height=1 bgcolor="#F4F4F3"></td>
</tr><tr><td><img src="http://www.voiceofpeople.org/new/image/memo.gif">&nbsp;<font class=toron><b>기사에 덧붙임</b></font><br>
*만화가 박건웅씨의 블로그 <a href="http://blog.voiceofpeople.org/ppu21" target="new">http://blog.voiceofpeople.org/ppu21</a></span></td></tr>
</table><br>

<p style="line-height:120%; margin-top:5px; margin-bottom:5px;" align="right"><br><SPAN style="font-size:9pt ; color:#05254D ; font-family:돋움 ;">2004년07월14일 ⓒ민중의 소리</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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