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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가까운 격렬한 투쟁 끝에 집회 대오는 드디어 형산로터리를 장악하고 마무리집회를 시작했다.
4시30분부터 포스코 정문 쪽으로 들어가는 형산로터리를 가로막은 경찰들은 무차별적으로 방패를 휘두르며 집회대오를 폭행하고 물대포를 쏘아댔다.
그러나 집회 참가자들은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격렬하게 포스코 정문 앞까지 행진 보장을 요구하며 투쟁을 벌였다. 결국 전경버스로 막아놓은 다리 앞에 배치된 병력을 뒤로 물리쳤으며, 7시부터 곧바로 마무리집회를 진행했다.
현재 부상자와 연행자를 집계중인 가운데, 인근 동국대병원과 선린병원에서 수십명의 다친 참가자들이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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