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파업투쟁, 경산 양민학살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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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자 통일선봉대는 대구에서 활동 2일차를 맞이하였다.

먼저 대구 서구청 앞에서 '환경미화원 부당해고 규탄대회'에 참석해 부당한 해고를 규탄하는 동지들과 함께 하였다.

이어 파업 18일째를 맞이하며 흔들림없는 파업을 벌이고 있는 대구지하철 동지들과 대구시청 앞에서 열린 '파병철회와 대구지하철 파업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함께 하였다.
이 자리에서 대구지하철 파업 대오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이라크 파병이나 시민의 안전보다는 경비를 절감하겠다는 대구시의 계획들이 결코 다르지 않다'라며 끝까지 흔들림없이 싸워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민주노총 노동자 통일선봉대원들은 소리통을 통해 동지들 투쟁에 우리 노동자통일선봉대는 끝까지 함께 연대하겠다며 대구 지하철 동지들에게 힘찬 연대의 의지를 보냈다.

노동자 통일선봉대는 경산 평산동의 폐코발트 양민학살지를 찾았다.
이 곳은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직후 무고한 양민들이 미군에 의해 학살된 곳이다.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노동자 통일선봉대원들은 학살지를 순례하고 무고하게 죽어간 이들의 넋을 기리며 다시 한번 미군의 만행에 대해 치를 떨었다.

저녁에는 '노동자 해변문화제'를 통해 해변을 찾은 국민들과 함께 신명나는 노동자들의 문예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노동자 통일선봉대 2일차 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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