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위원장 원주와 평택 투쟁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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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8월7일과 8일에도 노동자통일선봉대의 활기찬 전국순회 투쟁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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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의 부산역 통일한마당을 힘차게 전개한 통일선봉대는 장기투쟁사업장인 경남의 풀무원노조 의령지부와 연대투쟁을 벌인데 이어, 강원도 원주로 올라가 원주공설운동장에서 지역 노동자 및 주민들과 함께 지역 통일한마당을 진행(약 250여명 참가)하며 유일 분단도에서의 통일염원을 고조시켰다. 이 자리에는 단식농성의 후유증이 채 가시지 않은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김지예 부위원장과 함께 참석하여 통일선봉대의 노고를 격려하고 노동자들의 통일의지를 역설하였다.

노동자통일선봉대는 이어 주한미군기지의 본거지인 평택에 도착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K55 오산기지 옆, 605평 우리 땅평화의 땅 제막식을 진행한데 이어 안정리 K6 미군기지 인근 공터에서 통일연대와 지역주민대책위, 통일연대통일선봉대(노동자통일선봉대, 범청학련통일선봉대, 여성통일선봉대, 어린이통일선봉대 등)가 참가하는 "주한미군 철수 결의대회"에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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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각지에서 자주통일의 의지를 안고 모여든 약 1,0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한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하여 강승규 수석부위원장, 이혜선 통일위원장, 단식농성 중인 이상무 경기도본부장, 민주노총 5기 노동자통일선봉대, 경기본부 노동자통일선봉대, 각 지역본부 통일위원장 등은 사전, 사후 연설과 시가행진 등을 통해 민주노총의 확고한 주한미군철수투쟁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대회를 마친 통일선봉대는 K6 미군기지 앞으로 행진하여 평택미군기지 확장, 전쟁기도를 규탄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는 과정에서 경찰과 출돌하여 부상자가 속출하였으며 범청학련 통일선봉대원 5명이 부당연행되자 경기도 거리 농성을 벌이다 화성경찰서로 쫒아가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는 항의 투쟁 끝에 동지들을 구출하여 밤 12시가 넘어서야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에서의 환영모임 참가 등 후속 일정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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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평택주민들은 또 다시 땅을 빼았기게 되는 주민들의 생존을 건 주한미군 이전확장 반대투쟁 동참과는 반대로 정문 앞 상가 주민들은 상권 수호를 내세우며 욕설과 계란 투척 등 거친 항의를 계속하여 참가자들의 빈축을 샀다.

오늘의 일정은 아래와 같다(저녁 8시에는 대전본부에서 민주노총 통일위원들이 함께모여 통일선봉대와의 연대격려의 자리를 가질 예정).

8월 9일(월, 6일차) 평택, 의정부, 대전, 청주
06:00~ : 기상
07:00~ : 출근 선전전(기아자동차 정문)
08:00~ : 식사(기아자동차 노동조합)
09:00~ : 의정부로 이동
10:30~ : 여중생 살인현장 참배(경기선봉대와 결합)
12:00~ : 대전으로 이동(차내에서 식사)
14:30~ : 대전 도착, 노동청 부근 선전
15:00~ : 노동청 앞 집회(리베라호텔 위장폐업 규탄)
17:00~ : 청주 이동
18:00~ : 청주 시내 철당간 충북지역본부 '파병철회 결의대회'
19:00~ : 대전 이동
20:00~ : 저녁 식사(대전본부, 민주노총 통일위원 및 지역 노동자통일일꾼들과의 연대모임 등)
* 숙소 : 지역본부 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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