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고, 민중을 '폭도'로 낙인찍는 언론은 필요없다


집회 보도에 대한 언론 규탄 기자회견

?일시: 2006년 11월 27일(월) 오전 10시?장소: 프레스센터 앞
?주최: 문화연대, 미디어기독연대, 언론연대, 인권단체연석회의,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11월 7일 경찰청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집회를 '교통혼잡'의 이유로 불허한 이후 신문과 방송은 집회의 자유라는 기본권은 망각한 채 '교통체증'을 유발시키는 집회에 대한 집중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22일 전국 각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이후 신문과 방송은 집회의 내용과 메시지보다 '폭력' 등의 이데올로기로 민중의 요구를 억압하고 있다. "FTA반대 전국 난동시위" "전국 곳곳 극렬시위 '무법천지'" "방화...폭력...전국 불법시위 '얼룩'" 등 집회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마구 표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소한의 보도는커녕 마냥 집회 참가자들을 '폭도'로 몰아붙이면서 집회의 자유는 물론, 현재 민중의 처한 현실을 보다 암울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지금의 신문과 방송의 행태이다. 이에 우리는 집회의 자유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며, 집회에 대해 악의적으로 보도하고 여론을 조장하는 신문과 방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 사회: 선용진(문화연대 공동사무처장)
○ 규탄 발언: 박래군(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신학림(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양문석(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원용진(문화연대 집행위원장) 등
○ 인권단체 입장발표
○ 기자회견문 낭독
○ 퍼포먼스 "폭력 아닌 진실을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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