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YTN 위원장 방송인터뷰 주요부분>>

▲민주노총이 한미FTA범국본에 참여하고 있다=일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9일)범국본 집회를 경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경찰이 그 집회신고를 받지 않았다.

▲불허가 되더라도 민주노총은 집회에 참가할 방침인가=집회자유가 있다. 집회를 불허하는 것은 월권이다.

▲지난 22일 집회에서 충돌이유는 무엇인가=노동자 농민이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외면하고 있다. 집회 등을 벌이면서 요구했지만 정부와 각 정당은 답변하지 않았다. 민주노총 집회는 전반적으로는 평화롭게 진행했다.

▲폭력시위가 부분적이긴 하지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죠=원인을 바라봐야 한다. 그런 일이 벌어진 이유에 대해서 말이다. 이전에 그런 시위는 없었고 마찰도 없었다. 노동자, 농민들, 민중들의 삶을 외면하였기 때문에 (22일 일부 폭력양상은)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다.

▲일시적, 우발적, 지엽적으로 표현하고 계시는데 언론보도가 폭력이라고 과장한다는 것인가=집회시위에 대하여, 특히 마찰에 대하여 과도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 원인에 접근해야 한다. 경찰마찰이 있었던 (민주노총)시위는 0.3%에 불과하다. 이번도 마찬가지이다.

▲과장을 인정하더라도 전술적 측면에서 폭력을 통제하려는 노력이 주효하지 않나=민주노총은 끊임없이 평화적 시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경찰이 과도하게 대응하고 폭력을 유도하고 있다. 포항에서 하중근 열사가 평화집회 시위 도중에 맞아 죽었다. 행진하는 과정도 아니고 단지 연좌과정에서 폭력적으로 살해했다. (그러나 정부와 경찰은)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

▲(하중근 치사 사태에 대하여)공식적인 절차가 있을 테니까 다른 곳에서 답변하고 25일 한국노총이 질서를 유지했는데. 민주노총은 그럴 생각이 없나=이전 집회에서도 경찰이 없어고 질서룰 유지했다. 통제하고 있다. 평화집회를 유지하고 있다. 스스로 자율적으로 평화집회 하겠다.

▲별도 질서유지대가 구성되어 있는가, 민주노총 중앙차원에서 조직할 의사가 있는가, 국민 우려를 안심시키는 차원에서 민주노총이 나서서 하라는 취지에서 물어본다. 평화집회 선언도 할 수 있는가=물론 그런 요원이 있다. 평화선언이 필요하면 선언하겠다. 하지만 집회시위는 안정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기층민중들의 요구가 각 정당에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발생한 것이고, 그들은)그런 쪽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폭력사태가 벌어지면 (보수언론과 정치권은)그 시위(양태)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이에 대한 책임은 정부와 정당에 있다.

▲평화시위 선언을 언제라도 할 수 있다라고 했는데=(민주노총은)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 정부가 (민주노총)요구를 정확히 받아서 대응해야 한다. 집회에 대한 진압과정을 보면, (공권력은) (테러진압용)테이저 총을 쏘고 소화기를 얼굴에 뿜어대는 행위를 한다. 이것 때문에 대중은 감정이 폭발하고, (따라서)우발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그렇지 않으면 (공권력이 폭력진압을 일삼지만 않으면) 평화집회로 이어진다.

▲거리행진을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의견이 있는데=(물론)퍼포먼스, 집회, 행진 등이 있다. (지금)행진하는 것을 문제삼고 있다. 문화제도 허용하고 있다. (폭력시위 유발의)가장 큰 원인은 다른 데에 있다. 시내한복판에 있어서 (집회를 벌이면)교통흐름이 막혀진다. 집회할 때 죄송스럽다. 국민이 불편을 느끼기 때문에. 하지만 요구가 절박할 때 행진도 해야 한다.

▲국민이 양해를 할 때 최소한의 불편함을 공감한다는 것인데, 평화시위선언이나 거리행진 유보 등과 같은 감정적 대안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이 안 된다라고 하는 것은 아닌가=아니다. 선언이라기보다는 한미에프티에이 등과 같은 최악의 협상과 노동법 개악, 비정규 확대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거리로 뛰쳐나올 수 있다. 정치하는 분들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거리로 나오는 당사자들이 좋아서 하는 것은 아니다. (끝)

정리=편집국 (11.27 YTN 생방인터뷰)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