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반FTA집회 길목 74곳 차단=[2006-11-29 08:45](수원)= 경기지방경찰청은 29일 '한미FTA저지 국민총궐기대회' 시위참가자들의 상경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도내 주요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74개 길목과 예상출발지에 52개중대 5천200여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부고속도로 궁내동TG와 중부고속도로 동서울TG,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TG 등 3개 TG에 2개중대씩, 나머지 27개 TG에 1개중대씩 배치해 시위차량의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에도 각각 2개중대를 배치했으며 1번국도 수원 지지대고개 등 주요국도와 지방도 길목 16곳도 차단해 서울진입을 원천봉쇄했다. 경찰은 도내에서 모두 200여명이 상경투쟁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수원 민주노총사무실과 모란역, 안산역 등 예상출발지 13곳에도 병력을 배치했다. 중요시설에 대한 기습시위에 대비해 평택 등 4개 미군시설과 경기도청, 과천정부청사, 주요 정당사무실 등 11곳에도 병력을 세웠다. 경찰은 관광버스 등 시위차량을 검문검색해 회차조치하고 시위용품이 발견될 경우 연행, 조사하는 등 상경집회를 강력차단한다는 방침이다.


FTA시위 앞두고 상경시도 잇따라=[2006-11-29 09:54] 경찰, 농민ㆍ노동자 등 80여명 차단중=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저지 범국민궐기대회를 앞둔 29일 오전 상경 투쟁을 시도하던 농민과 노동자들이 이를 막는 경찰과 곳곳에서 마찰을 빚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대구경북건설노조 조합원 40여명이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상경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차단돼 모두 귀가했다. 같은 시각 경남 김해, 양산, 거창, 함안, 진주, 의령 등에서도 31명의 농민이 상경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저지됐으며, 오전 8시에는 경북 농민 12명이 화물차 5대에 나눠 타고 서울로 향하려다가 경북 안동농업인회관 앞에서 가로막혔다. 이에 앞서 28일 오후 9시 50분께는 민주노총 조합원 1명이 대전 대덕구 만민교회 앞에서 근무중인 교통경찰관 2명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승용차를 부수다가 연행돼 대전 북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새벽부터 전국 1천252개 장소에 전의경 383개 중대와 경찰관 1만3천169명을 배치해 농민과 노동자들의 서울 상경을 막고 있다. 경찰은 검문검색을 통해 시위대의 상경을 출발지에서부터 막고 불법시위용품을 압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집회와 상경 투쟁을 중단토록 집회 지도부에게 계속 촉구하고 있다"며 "시위대의 집결을 차단하되 만일 기습적으로 집회가 열리면 법절차에 따라 해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29일 오후 서울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농민, 노동자, 학생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청주)경찰, 반FTA 상경 차단 경찰 1800여명 배치[2006-11-29 10:06]=경찰은 최근 한미FTA 저지 집회 주동자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2시 서울에서 강행되는 한미 FTA저지 2차 범국민대회에 충북도내 농민과 민주노총 조합원 등의 참석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 오전 6시께 경력 1840여명을 배치했다. 충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5시께 도내 전 경찰관을 비상소집해 개별상봉할 예정인 마을 입구 98개소와 고속도로 나들목과 휴게소 27개소 등 총 125개소에 경력을 집중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상경을 저지하고 있다. 경찰은 또 청주흥덕경찰서 관내에서 출발하는 버스 11대와 영동경찰서 3대, 충주경찰서 1대 등 15대에 탑승하려는 조합원 등의 상경을 저지하기 위해 전경대를 출발지에 배치했다. 경찰은 견인차와 열쇠업주 등도 고속도로 나들목 등에 함께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와 국도 점거 등 불법 시위에 대비하기 위해 가용 경찰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상태”라며 “특히 상경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경찰헬기를 이용한 입체적인 순찰활동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反FTA 집회 농민 속속 상경…도심 행진[2006-11-29 10:53]=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한미FTA 반대 집회를 위해 전국에서 1만여명이 넘는 농민들이 속속 상경하면서 다시 한번 경찰과의 대규모 충돌 사태가 우려된다. 특히 시위대는 집회후 도심 행진을 강행할 계획이어서 경찰은 폭력 사태 대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폭력 사태를 빚었던 지난 22일 1차 집회에 이어 이날 오후 4시부터 1만 여명이 참가하는 2차 한미FTA저지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범국본은 전국 농민들의 상경이 완료되는 오후 2시부터 서울역과 광화문 동화면세점 등에서 결의 대회를 갖는다. 범국본은 집회 이후 서울 시청앞에서 광화문 방면으로 도심 행진을 계획중이다. 농민연합도 오후 2시 농협 중앙회 앞에서 농민 5000명이 참여하는 ‘농협개혁을 위한 농축산 결의대회’를 하며 민주노총 소속 100여명은 오후 3시 청와대 주변 옥인동 동사무소 앞에서 ‘총파업승리 결의대회’를 각각 연 뒤 총궐기 대회에 합류한다. 오후 7시부터는 보신각 앞에서 한미FTA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예정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에만 98개 중대 1만 여명을 비롯해 오늘 새벽 5시부터 전국에 5만 여명의 경비 병력을 총동원해 상경을 저지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도로 불법점거 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시위참가자들의 상경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서울 진입 주요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74개 길목과 예상출발지에 52개중대 5000여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며 전날 새벽부터 경부, 중부, 동서울, 서해안 등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시위차량의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위 차량은 돌려보내며 시위 용품이 발견되는 경우 연행해 조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농민, 노동자들이 소규모 단위로 상경을 시도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대구경북건설노조 조합원 40여 명이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상경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차단돼 모두 귀가했다. 같은 시각 경남 김해, 양산, 거창, 함안, 진주, 의령 등에서도 31명의 농민이 상경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저지됐으며, 오전 8시에는 경북 농민 12명이 화물차 5대에 나눠 타고 서울로 향하려다가 경북 안동농업인회관 앞에서 가로막혔다.

反FTA시위 앞두고 상경시도 잇따라[2006-11-29 10:33]=경찰, 농민ㆍ노동자 등 220여명 차단, 일부는 차량ㆍ기차로 이동중=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저지 범국민궐기대회를 앞둔 29일 오전 상경 투쟁을 시도하던 농민과 노동자들이 이를 막는 경찰과 곳곳에서 마찰을 빚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대구경북건설노조 조합원 40여명이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상경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차단돼 모두 귀가했다. 같은 시각 경남 김해, 양산, 거창, 함안, 진주, 의령 등에서도 69명의 농민이 버스 1대와 트럭 7대를 타고 상경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 오전 8시에는 경북 농민 47명이 화물차 5대와 차량 11대에 나눠 타고 서울로 향하려다가 경북 안동농업인회관 앞 등 3곳에서 가로막혔다. 그러나 차량 2대에 나눠 탄 14명은 경찰의 검문검색을 뚫고 서울로 향했다. 부산에서는 시위 참가 예정자 20명이 탄 서울행 버스가 경찰에 가로막혔으나 서울행 KTX를 탄 3명은 무사히 서울로 출발했다. 강원과 전북에서도 각각 13명이 탄 차량 2대와 38명이 탄 차량 4대가 경찰에 저지됐다. 이에 앞서 28일 오후 9시 50분께는 민주노총 조합원 1명이 대전 대덕구 만민교회 앞에서 근무중인 교통경찰관 2명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승용차를 부수다가 연행돼 대전 북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새벽부터 전국 1천252개 장소에 전의경 383개 중대와 경찰관 1만3천555명을 배치해 농민과 노동자들의 상경을 막고 있다. 경찰은 검문검색을 통해 시위대의 상경을 출발지에서부터 막고 불법시위용품을 압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집회와 상경 투쟁을 중단토록 집회 지도부에게 계속 촉구하고 있다"며 "시위대의 집결을 차단하되 만일 기습적으로 집회가 열리면 법절차에 따라 해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한미FTA 저지 1차 범국민 궐기대회에서 발생한 방화ㆍ폭력 등과 관련, 집회 주최측 집행부 108명과 폭력을 휘두른 참가자 106명 등 214명을 수사중이다.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29일 오후 서울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농민, 노동자, 학생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