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많은 떼굇蝸?

김치는 우리나라 음식 가운데 가장 특색있는 요리의 하나이며 누구나 즐겨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이것은 북한 인민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로동신문은 11월19일자 4면 ‘자랑많은 조선김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치의 좋은 점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신문은 “김치는 우리 인민의 고유한 민족음식이며 대표적인 부식물의 하나로서 일상생활에서 그 우수성이 높이 발휘되고 있다”고 밝히고 “조선김치의 시원하고 쩡하며 상쾌한 맛과 붉고 투명한 빛갈, 입맛을 당기는 독특한 향기는 그 어느 나라 음식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전통적인 민족료리인 김치는 계절에 관계없이 아무 때나 담그어먹을 수 있는 것으로 하여 생활에 큰 도움을 주는 부식물로 된다”면서 “계절에 따르는 김치도 그 종류가 다양하며 이채로운 것으로 하여 사람들이 언제나 즐겨찾는다”고 지적했다.
이번에는 김장김치에 대한 대목이다. “김장김치는 겨울철식생활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김장을 담그면 오래동안 남새를 저장해놓은 것과 같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김장을 반년량식이라고 하면서 김치를 식생활에 널리 리용하였다.”
로동신문은 또 “김치는 가지수도 많고 일년 사계절 남새와 산나물로도 해먹을 수 있다”면서 “김치를 계절에 관계없이 담그어먹을 수 있는 것은 철따라 많이 나오는 남새와 산나물을 식생활에 널리 리용할수 있는데도 있지만 젖산균을 자체로 생성하여 빨리 익혀먹을 수 있는 것과 관련된다”고 김치의 이점을 적고 있다.
이 신문은 “김치에 포함된 젖산균은 비타민 등을 합성해 병원성미생물의 생장을 억제시키는 여러 가지 작용을 한다. 젖산균은 고혈압, 당뇨병, 암에 대한 예방과 대장염, 피부염 등에 대한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며 김치가 건강에도 좋다고 소개했다.
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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