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85개 노조, 159,968명 전면총파업 및 단체행동 돌입
민주노총 조직쟁의실이 29일 오전 10시 현재 집계한 총파업 현황에 따르면, 건설연맹소속 건설운송노조 1만4천명, 공공연맹소속 전국민주연합 2천1백26명을 비롯한 총 11개노조 2천6백33명, 금속연맹소속 현대자동차 4만3천7백58명과 쌍용자동차 5천3백명 등 완성차 4사를 비롯한 총 150개노조 8만9천6백34명이 총파업투쟁에 돌입했다. 또 사무금융연맹소속 전국축협노조 7개지부 1백50명을 포함한 총 8개노조 1백70명, 서비스연맹소속 일성레저 1백91명 등 총2개노조 2백5명 등도 전면파업에 나섰다.
한편 민주택시연맹소속 1천5백명은 총파업과 함께 서울상경 집중투쟁을 벌인다. 민주버스연맹소속 진주교통과 장흥교통 2개노조 1백40명 화학섬유연맹소속 HK지회 5백67명을 포함한 총 10개노조 1천8백6명도 총파업투쟁을 결의하고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지역에서도 경신공업 3백26명을 비롯한 총 3개노조 3백93명이 총파업투쟁에 참여했다.
공공연맹소속 전국사회보험노조와 전국철도노조 등 1천명, 금속연맹소속 4만3천7백57명, 보건의료노조소속 7백명(수도권 400명/지방300명), 사무금융노조소속 300명, 민주버스노조소속 100명, IT연맹소속 100명 대학노조 30명, 경남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소속 100명 등 총 4만6천87명이 부분파업이나 단체행동에 돌입한 상태. 이상 민주노총소속 총 185개노조 159,968명이 총파업과 부분파업, 단체행동 등에 돌입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11월29일 새벽 1시 비정규법안 저지를 위해 국회 법사위 점거 농성투쟁에 들어갔다.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28일 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비정규 관련3법 상정 강행 합의 소식에 따라 긴급의총을 갖고 이같은 투쟁방침을 결정했다. (▶관련기사 x면 '국회 결국 비정규악법 날치기')
민주노총이 앞서 공개요구한 4대조건은 <노동법 개악 저지, 노사관계민주화 입법안 쟁취, IMF 10개가 한꺼번에 쏟아진다는 한미FTA 중단, 2월27일 국회 환노위에서 날치기처리된 비정규직관련법안저지, 산재보험법전면개혁>이다.
파업상황종합=홍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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