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로드맵법안 결코 양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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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민주노총 소속 연맹별 총파업 총력투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공공연맹이 노조간부, 단위노조대표자 단식노숙투쟁에 돌업했다.

공공연맹은 12월12일 1시 영등포 열린우리당 당사앞에서 필수공익사업장제도 폐지촉구 집회를 진행하고 오후 3시에는 민주노총 비정규확산법 전면무효!, 노동법개악 강행저지 민주노총 총력투쟁결의대회에 참가 했다.

소속단위노조중 70%이상이 필수공익대상 사업장인 공공연맹은 이번 국회환노위에서 강행처리된 노사관계로드맵법안의 독소조항으로인해 노조활동 무력화라는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공공연맹은 필수공익대상 사업장에 대한 대체근로허용, 필수업무유지제도등이 기존악법이라고 지탄받았던 직권중재제도 보다도 더 후퇴한 법안으로 규정하고, 간부들의 단식노숙투쟁을 통해 총력투쟁 조직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공공연맹 단식노숙투쟁은 매일 선전전과 민주노총 총파업집회참여 투쟁문화제, 교육 등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2일 오후 6시30분에 진행된 단식노숙투쟁 선포문화제에서 양경규 공공연맹위원장은 "국회투쟁이 시작된 98년이후 우리들은 8년간 패배를 해왔다. 무엇때문에 승리하지 못하는지 우리스스로 반성하자. 단식노숙투쟁을 통해 공공연맹이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단식노숙투쟁의 의미를 설명하고 "민주노조운동의 큰 위기를 불러올 노동법개악이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다. 먼저 간부들의 선도투쟁으로 현장을 조직해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끌자"며 단식노숙투쟁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80여명의 단식노숙투쟁 참가자들은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숙연하게 문화제를 진행하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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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작][사진1]<b>공공연맹 양경규 위원장 인터뷰</b>

△단식노숙투쟁의 목적과 배경은 무엇인가=공공연맹은 투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단식투쟁을 통해 간부들과 단위노조대표가 현장을 책임있게 조직하는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원한다. 이번 12월 투쟁이후 내년에도 투쟁이 계속될것이다. 내년의 투쟁도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 또한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단식노숙투쟁을 통해 15일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에 힘 있게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조합원동지들께 드리고 싶으 말씀=공공연맹이 책임있는 투쟁을 해야하는 역할이 있슴에도 힘있는 투쟁을 보여드리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 이번 단식노숙투쟁을 통해 보다 힘있는 투쟁을 보여주는 공공연맹이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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