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건설일용노동자 대투쟁(포항지역건설노조+대구경북건설노조 등)</b>=2006년 포스코자본의 부당노동 행위에 맞선 포항지역건설노조 소속 건설일용노동자들의 포스코 본사 점거투쟁, 고 하중근 열사 폭력사망사태, 포항을 비롯한 대구, 울산, 경기 지역 등에 걸쳐 자행된 노조무력화를 겨냥한 노동탄압 실태를 취급함.

<b>·민주노총 대의원대회 연속 무산 사태</b>=보궐 집행부가 건설된 이후 민주노총 내부는 '다양하고 복잡한' 요인 때문에 대의원대회가 수 차례 무산됐음. 특히 아래로부터 요구되었던 직선제 방안 등을 집행부가 수렴하여 안건을 상정하려하였으나 최종적으로는 거듭된 대대무산 등과 맞물려 처리되지 못하였음. 대의원대회 등이 연속 무산된 사태의 본질을 바로 보고, 신임 집행부가 각종 개혁방안, 투쟁방안 등을 내놓고 추진한 사실 등을 취급함.

<b>·911 노사관계로드맵법안 야합, 비정규직법안 날치기 사태</b>=지난 2년 동안 끌어오던 비정규직 관련 노동법이 국회 안에서 날치기 또는 강행 처리됨. 민주노총은 원안무효임을 천명하고, '철폐와 저지'를 요구하며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였음. 총자본 기득권집단의 민주노총 무력화 공세가 국회를 통하여 발현되었음. 그 실태를 조망함으로써 향후 '철폐투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취급함.

<b>·민주노총 무기한 총파업</b>=민주노총은 노동법 개악안의 국회 야합 처리에 맞서 사상 유례 없는 무기한 총파업, 총력투쟁을 벌이고 있음. 과거와 비교하여 민주노총이 '무기한'이라는 '총파업 투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분석하는 동시에, 총파업 투쟁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취했던 다양한 실천투쟁 상황을 취급함.

<b>·한미FTA협상저지 민중총궐기투쟁</b>=한미FTA협상 저지투쟁이 최종적으로 9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민주노총이 투쟁 종심에 결합함으로써 실질적인 '노농빈학청당' 연대가 이뤄졌음. 한미FTA협상저지 투쟁의 이모저모와 함께 투쟁의 사회적, 역사적 가치를 취급함.

<b>·공무원노조 민주노총 직가입</b>=공무원노조가 대대를 통하여 민주노총 직가입을 결정하였음.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제1노총으로 발돋움하였으나 상대적으로 공무원노조에 대한 정부의 노골적인 탄압도 거세짐. 전국 256개 시군구에 설치되었던 공무원노조 사무실에 대한 행정대집행 조치에 맞선 공무원노조의 투쟁 상황 등도 취급함.

<b>·장기투쟁사업장</b>=민주노총 신임 집행지도부가 건설된 즉시 장기투쟁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내부 조직화 사업이 전개됐음. 이에 따라 민주노총 지도부는 '더 낮은 곳으로 향한다'는 정신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펼쳤음. 12월 현재 장기투쟁사업장 23곳중 12곳이 해결되는 성과를 가졌음. 특히 민주노총 중앙 단위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기층단위의 민주노조 사수,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한 투쟁 의식이 분명해졌다는 평가를 함. 그런 점을 취급함.

<b>·반미반전투쟁(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각종 통일투쟁 포함)</b>=평택미군기지 확장으로 상징되는 미제국주의의 패권적 태도에 대한 범국민적 저항이 장기화되고 있음. 민주노총은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이라는 강령에 입각하여 통일투쟁 사업을 벌이고 있음. 평택사태뿐만 아니라 2년만에 열린 5.1 노동절 평양 남북노동자대회 참가, 6.15광주대회, 8.15 통선대 활동 등과 같은 다양한 실천활동을 조망하여 취급함. 특히,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민주노총과 민중단체, 진보정당 등에 대한 공안탄압 문제를 동시에 취급함.

<b>·신공안탄압(민주노총 집행부 임원 및 총국 간부 대량 구속사태)</b>=내년 대선을 앞두고 수구보수진영은 각계각층에서 '보수전위대'를 구축하는 동시에 민주노총 무력화에 '올인'하고 있음. 특히 노동세력의 정치세력화를 사전 차단하려는 의도를 갖고 수구보수집단과, 차기 대선 당선을 점치는 일부 공안세력들이 민주노총을 대상으로 법적 폭력을 자행하고 있음. 이에 따라 민주노총 신임 집행지도부 임원과 지역본부장 등을 포함한 총국 간부 등이 대량 구속되거나 수배, 또는 소환장을 발부 받고 있음. 이와 같은 무차별적인 공안탄압 문제의 본질을 분석하는 동시에 발생한 사실을 거론하고 취급함.

<b>·산별노조건설</b>=민주노총이 강령에도 밝혔듯히 더 이상 기업별 노조로는 안 된다라는 기본방침에 대한 고민과 토론 끝에, 마침내 산별전환이 가시화됐고 민주노총 사업장의 80% 이상이 산별체제로 전환되고 있음. 2006년 민주노총의 소중한 성과인 동시에 향후 산별체제 전환에 따른 사회적 파장이 점칠 때 산별전환에 따른 대중소 단위사업장 조합원동지들의 신속한 의식전환도 필요함. 산별전환 실태와 함께 그 중요성을 부각하고 취급함.

<b>기타

·국제연대투쟁</b>=노무현 정권의 노동탄압은 과거 정권들보다 더욱 가혹함. OECD 10위국이지만 생계형 노동투쟁이 줄을 잇고 자살자가 속출하며, 신용불량자는 무한 양산되었고 사회양극화는 심하됐음. 특히 이 과정에서 국제노동기구가 권고한 노동기본권 법제도 개혁은 실종됐으며 오히려 노조에 대한 탄압이 가혹하게 이어지고 있음. 민주노총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국제노동단체들과의 연대활동을 취급함.

<b>·최저임금투쟁</b>=2년전, 최임교섭 테이블에서 탈퇴함으로써 기층노동자들에 대한 최저임금 쟁취에 있어서 일단 파열음이 발생했음.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06년에는 '교섭테이블 사수전략'을 통하여 최저임금을 논의했고, 그 결과 (조직단위에서)큰 이의 없이 시간당 최저임금을 인상하게 되었음. 그 과정과 내용을 취급함.

<b>△선정</b>: 2006년 노동계 10대 뉴스는 1차 편집국 자체 논의를 통하여 목록을 선정한 후 압축하였으며, 이후 산하 조직 담당자들과 전화면담을 통하여 일부 의견을 구했음. 선정과정에서 그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노출된 상태를 비교하였으며, 동시에 사회적 파장(사회쟁점화)성을 토론하여 선정하였음

<b>△게재</b>: 노동과세계 송년특집호(8면, 2006년 최종호)를 통하여 6면에 걸쳐 전문 보도함. 12월21일 현재, 최종 기사마감 중임. (12월22일 조판마감 즉시 발행, 배포함)

<b>△작성</b>: 채근식/편집국장 (200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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