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6일 정기대대에서 제5기 신임 집행부 선출

<font color=red><b>[정정]</b> 1차 투표 집계를 정정합니다. 2번 후보가 469표로 보도되었는데 <b>471표로 정정</b>합니다. 3번 후보는 204표에서 <b>206표로 정정</b>합니다. 선관위 공식발표를 기준으로 수정보도합니다. 고맙습니다.</font>

<font color=blue><b>[12보 수정/01:15] 여성부위원장에 김은주, 김지희, 진영옥 후보 당선
일반명부(남성) 부위원장에 주봉희, 허영구 후보 당선
위원장-사무총장에 이석행-이용식 후보 당선</b></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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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을 8분 넘겨 위원장 및 사무총장 후보조에 대한 2차 결선투표 투표종료가 선언됐다. 여성명부 부위원장부터 개표부터 한다는 선관위 방침에 따라 투표종료 이후 1시간 여에 걸친 부위원장 후보 투표 개표 끝에 여성명부 부위원장은 기호 1번 김은주 후보, 2번 김지희 후보, 3번 진영옥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4명을 선출하는 일반명부 후보에 대한 개표 결과 7번 주봉희 후보와 기호8번 허영구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은 과반수 미달에 그쳤다. 일반명부 부위원장 후보에 대한 재선거는 이후 신임 집행부가 중집 등을 열어 결정한다. 이럴 경우 이번 선거에 출마했던 일반명부 후보들이 다시 출마할 수도 있다.

위원장-사무총장 2차 결선투표 결과, 기호 1번 양경규-김창근 후보가 431표를, 기호2번 이석행-이용식 후보가 482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투표참가자 920명의 과반수인 460명을 넘은 기호2번 본조가 당선됐다.

5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석행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이 영광을 함께 전국을 순회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양경규 동지와 조희주 동지에게 드리고, 동지들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주문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석행 당선자는 "두 후보를 모시고 여러분들이 그토록 바라던 통일단결을 하는 힘찬 민주노총을 만들겠다"며 통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뜻임을 비췄다. 이석행 위원장 당선자는 이어 "저의 승리는 이 자리에 계신 대의원과 80만 조합원 동지들의 승리로,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승리로 이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현장대장정을 톨해 조직력을 확실하게 복원시키겠다"며 발표한 현장대장정 공약에 대한 결의를 다짐했다. 이 당선자는 "끝가지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며 단결을 촉구하고 "동지들을 믿고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동지와 이 땅 민중을 위해 바치겠다"며 결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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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사무총장 당선자도 "저도 (자본과 정권으로부터)정말 이기고 싶다"며 민주노총의 새로운 기풍을 만들 뜻임을 보이고 "저를 버리고 조직에 복무토록 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정기대대 바로 전날 집행유예로 풀려난 허영구 부위원장 당선자는 "(저를 당선시켜준)그 뜻을 받아 안고 열심히 자본과 권력에 맞서 투쟁하고, 민중생존권을 위해 힘차게 투쟁하겠다"며 당선소감을 표시했다. 한편, 파견법 철폐에 집중하고 있는 주봉희 부위원장 당선자는 "조합원에게 겸손함을, 자본과 정권에게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하게 싸우겠다"며 "약속한대로 비정규직, 장기투쟁사업장을 껴안고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여성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은주 후보는 "공약들이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당당한 민주노총을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로 감회를 전했다. 진영옥 당선자와 김지희 당선자는 "동지들이 보내주신 결심과 결의를 모아 진정 승리하는 민주노총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당선소감을 표시했다.

이로써 5기 민주노총 임원선거를 마치고 신임 집행부인 이석행-이용식 당선자가 다음 안건처리에 대한 의사진행권을 넘겨받았다.

임시의장으로 나선 이석행 위원장 당선자는 제4호 의안인 '결의문 채택' 건을 처리했다(4호안건-결의문 관련 아래 상자기사 참조). 새벽 2시를 5분여 남긴 시각, 마지막으로 5호 안건인 '임원제-대의원 직선제 실시를 위한 규약개정 건' 처리여부에 대하여 토론을 벌이고 있다.

새벽 2시를 넘긴 시각 5안 처리 도중 성원미달로 회의가 종결됐다. 이석행 신임 위원장은 '아쉽고 섭섭하지만 오늘은 회의를 마칠 수밖에 없고, 5호 안건은 차기 회의에서 반드시 첫번째 안건으로 취급할 것"을 약속하며 폐회를 선포했다. 이로써 전날 오후 3시경부터 시작한 2007년 민주노총 제39차 정기대의원대회는 장장 열한시간 이상 이어진 끝에 본안건 4개를 처리하고 막을 내렸다.

<font color=red><##알림=이상 민주노총 39차 정기대의원대회 현장속보를 모두 마칩니다. 관심있게 지켜봐주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font>

[표시작]<b>대의원대회 결의문</b>

피어린 투쟁으로 새겨진 한 해가 가고, 투쟁의 새해가 다시 밝았다. 2007년 새해는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민주노조운동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자랑찬 진군의 해이다.

오늘 우리 노동자들에 대한 생존권 위협과 노동탄압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금의 비정규직 사태를 아이엠에프가 낳았던 것처럼, 우리 노동자 농민 민중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게 될 한미에프티에이가 강행 추진되고 있다.

수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해낼 비정규 악법이 기어이 통과되고야 말았고, 노동자들의 단결권 행동권마저 제약하는 노동악법들이 노사관계 선진화라는 미명 아래 통과되었다. 노동자들을 분열시키고 탄압하는 한편, ‘경제발전의 걸림돌’로, ‘집단이기주의’로 몰아붙이는 반노조주의 공세도 극도로 심해지고 있다.

올해도 우리 노동자·민중들에게 빈곤을 강요하고, 차별을 제도화하는 사회적 양극화는 심화되고, 자본과 정권의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은 여전히 맹위를 떨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앞에는 투쟁으로 개척할 새로운 길이 펼쳐져 있다. 지난해 우리 민주노총 소속 15만 금속 노동자들과 14만 공공·운수 노동자들이 산별전환 투표를 통해 자랑스러운 산별노조를 건설했다.

우리는 올해 산별전환운동을 전 산업으로 확대하고 100만 산별노조 시대를 열어갈 것이며, 산업별 중앙교섭을 실현하여 산별단체협약이 전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노동자들에게 확대 적용토록 강력히 투쟁해 나가야 한다.

이에 민주노총 39차 대의원대회에 참가한 우리는 1500만 노동자와 860만 비정규 노동자들 앞에 다음과 같이 엄숙히 결의한다.

하나, 노동자에게는 고용불안과 실업을, 농민에게는 농업파탄과 식량주권 박탈을 안겨주는 등 국민경제를 파탄으로 내몰게 될 한미에프티에이협상의 졸속협상, 밀실협상을 투쟁으로 저지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산별교섭 법제화, 산별교섭 효력범위 확장, 사용자단체 구성 등 산별노조시대에 상응하는 노동법 전면 개정을 위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총연맹 차원의 산별노조 총력지원투쟁을 전개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특수고용 노동3권 쟁취, 공무원 교수 교사 노동기본권 쟁취, 산재법 전면개혁 등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협하는 미국과 수구세력의 전쟁위협과 민족대결정책을 투쟁으로 분쇄하고,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투쟁 등 반전평화 자주통일 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860만 비정규 노동자에게 가해지고 있는 차별을 철폐하고 기본권, 생존권 보장을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며, 비정규 조직화 50억 기금 모금완료와 함께 80만 조합원이 비정규노동자 조직화의 주체로 나설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정권과 자본, 수구세력이 민주노총에 가해오는 반노조주의 공세, 민주노총 죽이기 여론몰이에 강력히 대응하며, 조직혁신사업을 힘차게 추진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해 민주노동당과 함께 80만 조합원이 단결, 투쟁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2007년 1월2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39차 정기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표끝]
<b>[11보 수정/23:22] 개표 결과, 회계감사에 김세훈, 최동식 후보 당선
위원장 후보조 모두 과반수 못넘어 1번과 2번후보 대상 결선투표 돌입</b>

회계감사와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조에 대한 개표 결과, 회계감사로는 기호1번 김세훈, 기호2번 최동식 후보가 각각 806표, 704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조는 1번 양경규-김창근 후보가 272표, 기호2번 이석행-이용식 후보가 469표, 기호3번 조희주-임두혁 후보가 204표를 얻어 모두 과반수에 미달됐다. 다시 1번과 2번 후보에 대한 2차 결선투표에 들어갔다.

자정을 8분여 남긴 시각,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조(기호 1번과 2번)에 대한 2차 결선투표가 마무리되고 있다. 선관위는 이번 개표는 부위원장 후보를 먼저 실시하고 이후 본조에 대한 개표를 한다는 방침을 알렸다. 11시 57분 현재 투표종료 10분전을 선관위가 선언했다.

2차 결선투표에서도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조들 모두 과반수를 얻지 못하는 경우, 다득표자에 대한 대의원 찬반을 묻게 된다. 이 경우에도 참여자(재석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선거 자체가 무산된다. 선거를 새로 치를 경우 이번 선거에 입후보했던 출마자들은 후보로 등록할 수 없다.

<b>[10보/22:40] 투표종료 선언, 총 951명(87.4%) 투표참여</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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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10시27분 현재, 우병국 선관위원장이 투표종료 10분전임을 공지했다. 투표는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10시40분, 투표종료를 공식선언했다. 개표순서는 회계감사, 위원장-사무총장, 부위원장 순이다.

선관위원장이 투표참여 대의원수를 발표했다. 총 1088명 대의원 중 951명이 투표에 참여해 87.4%라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과반수는 476명. 차기 지도부 당선여부에 촉각을 세운 대의원들은 투표참가율이 예상 밖으로 높아지자 환호로 답하는 모습. 저녁 10시45분 선관위원장은 위원장, 사무총장 개표를 알렸다. 연단에 설치된 탁자 위로 투표지가 쏟아졌다. 기자들이 그 현장을 포착하느라 분주하다.

<font color=red>(##알림-서버 장애로 민주노총 사이트 메인화면 이미지 변경이 고르지 못합니다. 속보는 이와 무관하게 계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새로고침 단추를 누르면 변경되는 속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font>

<b>[9보 수정/21:30] 투표개시 선언, 등록대의원 90% 상회 '열띤 관심 반증'</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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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후보들은 지난 21일 동안의 전국유세와 함께 이곳 역도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39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유세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오후 9시20분, 1백여 분간 이어진 유세를 통하여 모든 후보들은 한결같이 지역 현장과 중앙을 잇는 민주노총 혁신을 강조했다.

각 후보자들은 최종 유세를 통해 민주노총의 미래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먼저 여성 부위원장 후보유세 첫 머리에 나선 김은주 후보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철폐 투쟁과 함께 현장을 잇는 민주노총 교육시스템의 전면 혁신"을 주장했다.

이어 진영옥 후보는 "어려웠던 전교조 초기시절 투쟁을 기억하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부모가 가난해도 그 가난이 되물림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영자 후보도 여성노동자 문제와 관련하여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여성문제, 비정규직 문제로부터 노동의 길을 가야하고, 이를 통해 노동해방을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후보들의 마지막 유세는 뜨겁게 이어지며 청중의 눈길을 모아냈다. 여성 부위원장 후보로 마지막 유세순서에 나선 김지희 후보는 "노동자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투쟁하자"고 호소하며 "분열과 타협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단결과 혁신을, 여성차별 철폐투쟁"을 거듭 주장했다.

일반명부 후보들(남성후보) 유세가 그 뒤를 따라 쏜살같이 질주하는 모습이다.

작년 12월말 노사로드맵 국회통과 저지투쟁에 나섰다가 구속됐던 허영구 후보가 정기대대 바로 전날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나 연단에 섰다. 허 후보는 "보수언론의 민주노총 음해보도를 막아내기 위한 언론대책을 강구할 것이고, 정권과 자본의 신자본주의 정책에 맞서는 혁신적인 정책을 개발해 대응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유세에 나선 배강욱 후보는 "그동안 말로만 투쟁을 외치는 이들이 있었다"며 그동안 투쟁과정에서 겉다르고 속다른 태도를 보인 부분을 비판하면서 "산별노조 시대에 맞는 새로운 조직체제 혁신"을 강조했다.

양동규 후보는 "부패비리척결위원회 건설과 함께 특수고용직 노동기본권 쟁취투쟁, 에프티에이저지 결사투쟁, 비정규직문제와 빈곤문제를 쟁점화를 위한 투쟁을 실현하겠다"며 투쟁을 호소했다.

진경호 후보는 "조국은 하나라는 열망으로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을 역임했고 그 열정으로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기치아래 비정규직 노동자를 하나로, 특수고용 노동자를 하나로 묶어내고 그들을 민주노총의 중심에 세우겠다"고 열변을 토했다.

문영만 후보는 "민주노총 생명은 도덕성이고, 민주노총은 열사들의 피와 땀으로 건설된 조직"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와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 공무원노조 위원장 출신인 김영길 후보는 "공무원노조와 민주노총의 물리적 결합을 화학적 결합으로 만들어 공무원노조의 요구를 알려내겠다"며 "진보연대체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며 07년 대선과 08년 총선을 맞아 제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실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주봉희 후보는 "360만명에 달하는 계약직 노동자들이 오는 6월30일이면 다 쫓겨난다"며 "모든 노동자를 기간제 노동자로 바꾸려는 파견법 철폐를 위해 투쟁하겠다"며 지지를 강하게 호소했다.

일반명부 후보유세 순번 마지막에 위치한 노명우 후보는 "공공부문에 통제와 구조조정의 광풍이 불고 고용불안과 비정규직 확산을 가져오고 있다"며 "공공부문 노동자들과 함께 비정규직 투쟁, 공공성 강화투쟁을 바로 세우는 부위원장이 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위원장-사무총장 유세 핵심이 계속 올라갑니다)

연단에 기표소가 설치됐다. 유세 종료 십여분이 흐른 시각, 우병국 선관위원장이 투표개시를 공식선언했다. 투표에 나선 대의원들로 연단은 발디딜 틈이 없다. 차기 민주노총을 책임질 지도부 선출에 온총 관심이 쏠려있다.

<b>[8보/19:25] 회계감사 및 임원선거 출마후보 유세 돌입</b>

<b>최동식 회계감사 후보(인천본부)</b>=인천지역에서 일반노조를 하고 있다. 힘들고 어렵고 고난에 찬 길을 가고 있지만 지금처럼 힘든 모습은 참으로 감당하기 힘들다. 이런 모습이 민주노총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조직은 자정력을 갖추지 않으면 파괴된다. 조직이 발전되지 못한다면 역사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민주노총 출범당시부터 회계감사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으로 많은 이들이 결집해있다. 전노협시절부터 운동해오고 있다. 그동안 운동을 해왔던 저 한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동지들이 대오각성하여 민주노총이 얼마 걷은 것 같고 말하지 말고 업무감사를 통해 희망을 만드는 민주노총 조직으로 발전하자.

<b>김세훈 회계감사 후보(금속노조)</b>=현재 금속노조 감사위원장이다. 금속노조 부산지회지부 조합원이다. 항상 낮은 자세,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

(이어 <font color=red><b>여성명부 부위원장 후보 연설</b></font>이 시작됐다.)

<b>[7보/17:05] 대의원대회 속개, 임원선출 돌입</b>

다시 대대가 속개됐다. 조준호 임시의장은 대대 속개를 알리면서 3호 안건인 임원선출 건 처리를 위해 우병국 선관위원장에게 의사진행권을 넘겼다.

3호안건 처리를 위해 먼저 회계감사를 선출하는 한편, 대대 현장에서 출마후보들이 나서서 마지막으로 유세 및 토론회 등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기대의원대회 회의자료집 130쪽에 명기된 제3호 의안 설명 내용중 주문사항에 나타난 오기(민주노총 4기 임원보궐선거→민주노총 5기 임원선거로 수정)를 바로잡았다.

오후 7시10분 현재 회계감사 추천을 받고 있다. 추천이 이어지자 선관위원장은 회계감사 추천을 놓고, 회계감사 추천 성원이 부족하고 회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후보유세 이후 회계감사 추천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임원선거에 나선 위원장+사무총장 후보는 15분을, 부위원장 후보는 3분 동안 정견발표를 하게된다. 저녁 7시20분 현재, 임원선거에 나선 모든 후보들이 단상에 오르고 있다. 대의원들이 박수로 후보자들을 맞는다.

<b>[수정 6보/15:45] 39차 정기대의원대회 본대회 선포
직선제 방식, 시기 놓고 새 발의안건 제출, 채택여부 토론
<font color=blue>▲제1호=2006년 사업보고, 평가 및 결산 승인 ▲제2호=2007년 사업계획 및 예산 위임 결의 ▲제3호=임원선출 ▲제4호=결의문 채택 ▲제5호=임원 및 대의원 직선제를 위한 규약개정 순서로 안건처리 결정, 회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font></b>

본대회가 선포됐다.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 시각 현재)총인원 1088명중 현재 755명 성원이 참여 과반수를 넘어 회의가 성립했다"며 본대회 시작을 알렸다.

본대회 준비 의안으로는 ▲제1호 의안=2006년 사업보고, 평가 및 결산 승인의 건 ▲제2호 의안=2007년 사업계획 및 예산 위임 결의 건 ▲제3호 의안=임원 선출 ▲제4호 의안=결의문 채택 ▲제5호 의안=기타 등이다.

김태일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조준호 민주노총 정기대대 임시의장을 보좌해 대대안건 취급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민주노총 규약에 따르면 회순 변경 등과 관련하여 "대대안건은 의장이 사전에 안건을 제출할 수 있고, 현장에서 긴급안건을 제출할 경우 대의원 3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의장에게 제출, 상정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사진6]
39차 정기대대에는 두개 안건이 제출됐다. 이현숙 대의원 명의로 대표발의된 <임원 및 대의원 직선제 실시를 위한 규약개정안>, 이호동 대의원이 대표발의한 <임원직선제, 대의원 직선제 및 비정규직 할당 안>이다.

의장단은 '두개 안건이 유사하다"며 "이 안건을 별도 안건으로 제출할 것인지, 아니면 하나로 통합 논의할 것인지를 잠깐 논의하자"며 대표발의자들을 불렀고 오후 3시 56분 현재 대표발의자와 의장단이 논의를 벌이고 있다. 논의 끝에 내용상 상이한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발의자가 발표하고 토론을 벌인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안건발의는 대의원 30명 서명을 받아 발의할 수 있으며, 발의된 안건에 대해 대의원 참석자 과반수 찬성을 받아 상정될 수 있고, 이후 찬반토론을 벌여 안건 통과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오후 4시 현재 이현숙 전국학습지노조위원장이 먼저 대표발의한 안건에 대한 설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조준호 임시의장은 "오늘 중요한 안건이 준비되어있고, 이상의 안건은 지난 9월11일 대의원대회에서 혁신안으로 제출됐지만 그 날 충분히 토론되지 않았고 유예됐다"며 발의자들에게 "이후 충분한 토론을 통해 처리될 것이 확실하다"는 의사와 함께 발의안건에 대한 철회의향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2명의 발의자들은 "신속한 회의진행을 위한 위원장의 고충은 이해하지만 오늘 꼭 통과시켜야 한다"며 답했다. 조 의장은 오후 4시30분 현재, 다시 새로 제출된 안건에 대한 대표발의자 설명을 요청했으며 대의원선출만 직선로제 하자는 안을 새로 발의한 대의원이 안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의원 토론을 벌였다. 조준호 의장은 3가지 안건에 대하여 대의원들에게 채택여부를 물었다.

김태일 사무총장이 3개 안건에 대한 차이점을 설명했다. 김 총장은 "김희준 대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의원직선제 및 비정규할당건은 이현숙 대의원 안과 유사한데 다만 비정규 할당부문과 관련하여 대의원이 직선제로 선출되는만큼 비정규를 할당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현숙 대의원 안"이라며 "비정규할당 부분은 규정에서 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태일 사무총장은 "현재 규정에 따르면 여성할당은 30%이고 따라서 김희준 대의원 안건은 규약요건에 부족한데 이 부분을 판단해야 한다"고 밝히며 김 대의원은 "우리 규약에 30% 여성할당 강제조항이 있다면 그대로 살려서 진행해도 좋다"고 답했다.

임원직선제 안에 대한 차이점은 이호동 대의원이 제출한 안건은 회계감사를 제외한 모든 임원에 대한 직선을, 이현숙 대의원은 위원장-사무총장-수석부위원장만 직선제로 선출하고 부위원장은 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하자는 안이라는 점 등에서 서로 다르다.

오후 4시38분 현재 제출된 3개 발의안건에 대한 대의원 채택여부에 들어갔다. 새 발의안건이 채택되려면 재석대의원 과반수 이상(361명)을 득해야 한다.

오후 4시43분 현재 재석인원 721명의 대의원들이 3개 대표발의 안건에 대한 채택여부를 놓고 찬성투표를 벌인 끝에 이현숙 대의원이 대표발의한 건만 과반수 이상(467명) 찬성을 얻어 대대안건으로 채택됐다.

이어 조준호 의장은 사전에 마련된 5대 안건과 함께 안건처리순서(회순) 여부를 설명하면서 "5호(새로 채택된 이현숙 대의원 발의안건)를 3호로 변경하자"는 수정동의안에 대한 찬반토론과 투표를 요청했다. 5호안건 처리순서 변경에 대한 투표 끝에 275명 찬성으로(과반수 미달)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조준호 의장은 ▲제1호 의안=2006년 사업보고, 평가 및 결산 승인의 건 ▲제2호 의안=2007년 사업계획 및 예산 위임 결의 건 ▲제3호 의안=임원 선출 ▲제4호 의안=결의문 채택 ▲제5호 의안=임원 및 대의원 직선제를 위한 규약개정 건 순서로 안건을 처리한다는 방침임을 보고했다. 오후 5시5분 현재 1호 안건이 상정됐다.

1호 안건은 민주노총이 작년 전후반기에 벌인 각종 투쟁에 대한 사업평가 부분이다. 이에 대해 583번 조창민 대의원이 민주노총 평가가 잘못됐다면 수정안을 제출했고 이에 대해 대의원들이 찬반토론을 벌였다. 오후 6시30분 현재, 재석의원 667명중 232명만 수정안에 찬성함으로써 수정동의안은 부결됐고 민주노총 사업평가 원안이 통과됐다.

사업평가 관련 수정동의안이란 민주노총이 이번 대의원대회를 통하여 대의원들에게 제출한 전년도 사업평가안을 말한다. 민주노총 사업보고서 63-84쪽(2007 정기대의원대회 회의자료 중 (2)총괄평가 부분 참조)이다. 584번 조창민 대의원이 제출한 수정안은 <민주노총 사업보고서의 총괄평가 원안>을 통째로 폐기, 수정동의안으로 대체하자는 안을 말한다.

조준호 의장은 오후 6시30분 현재 재석인원 667명(과반 334)을 확인하고 수정안 처리여부에 대한 투표를 요청했다. 1호 안건은 232명 찬성으로 부결,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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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32분, <2007년 사업계획 및 예산 위임결의 건>에 대하여 조준호 의장은 "새 집행부가 사업을 계획하고 거기에 맞게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니까 특별한 의견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발언했고 이에 대해 재석대의원들은 박수로 만장일치 통과를 표시했다. 이후 3호 안건인 임원선출 건 처리를 위해 저녁 6시34분, 10분간 정회를 선포했다. 정회중 대의원들은 현장에서 김밥과 빵, 우유로 저녁끼니를 떼운다. 회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b>[5보/15:25] 39차 정기대의원대회 본대회 초읽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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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기념식 행사에는 내외빈 참가자들의 발언과 함께 민주노총 모범 조직 및 조합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마지막 자리"라는 감회를 밝히며 "오늘 선출될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민주노총 승리의 대장정으로 나가자"며 격려했다.

한편, 문경식 전농의장은 "작년 한해 민주노총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미에프티에이 저지를 위해 총파업을 벌이며 실질적인 연대를 주도했다"며 "올해도 전농은 민주노총과 더욱 굳건한 연대를 실천할 것"이라며 투쟁 결의를 밝혔다.

이어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민주노총의 성과인 산별전환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직결되어 있다"며 "민주노동당은 올해 반드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정기대대 1부 기념행사는 참가자들의 환호 속에 30여 분간 진행됐다. 오후 3시 25분 현재 1부 행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39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b>[4보/14:55] 39차 정기대의원대회 <기념식> 돌입
조준호 민주노총위원장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승리의 대장정으로 나가자"
문경식 전농의장 "모든 민중이 바라는 민주노총과 굳건한 연대를"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 "이땅 비정규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자"</b>

사회자로 나선 김태일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제39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 1부 기념식 행사 시작을 공식 선포했다.

김 사무총장은 "역사의 구비구비마다 민주노총의 흔적이 아로 새겨져있다"며 역사 속의 민주노총 발자취를 더듬으며 말문을 열었다. 김태일 사무총장은 "지금 한국사회는 양극화 때문에 많은 이들이 신음하고 있으며, 북미간 대결도 첨예해지고 있다. 이런 속에서 민주노총은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시기의 엄중함을 지적하면서 "2007년을 새로 맞는 지금, 39차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하신 대의원동지들에게 거듭 감사를 드린다, 정기대의원대회를 시작한다"며 이날 개회를 공식선포했다. 곧장 민중의례가 이어지고 있다.

<b>내빈소개(가나다순)가 이어지고 있다. </b>

외부 인사로는 박인숙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박순희 민주노총 지도위원,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남상헌 민주노총 지도위원, 김선동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산하 연맹 위원장 및 지역본부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어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기념사가 이어진다.

<b>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기념사</b>=전국에서 달려와주신 자랑스런 민주노총 대의원 동지들, 반갑고 고맙습니다. 동지들에게 말씀을 드리는 마지막 자리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 자리를 빛내주신 권영길 의원님, 문성현 당대표님, 문경식 전농의장님 등에게 조합원을 대표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부족한 제가 벅찬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당선된지 이틀만에 비정규직악법 날치기를 저지하기 위해 총파업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작년 한 해는 민주노총 십년 과제가 집중되었습니다. 노사관계로드맵, 한미에프티에에이, 평택주한미군기지, 비정규직, 531선거 등 실로 엄청난 투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동지들이 흡족하게 우리가 승리했다라고 얘기할 수 없는 구석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투쟁 방향은 옳았고 투쟁의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투쟁 내용이 완전한 승리를 이루는데에는 못 미쳤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했던 작년 한 해, 민주노총의 자랑스런 깃발이 휘날렸던 한 해, 보수언론들의 폄하 속에서 우리 투쟁은 올롯이 살아 올랐습니다. 올해도 만만찮으리라 생각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이땅을 사지로 몰아넣는 한미에프티에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남다른 희망을 갖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십년동안 그토록 염원했던 산별전환을 80%에 가깝게 실현해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런 조직의 힘으로 승리의 한 길로 나갈 것임을 믿습니다. 보수언론이 우리를 폄하한다고 하여 민주노총의 개혁의지가 좌절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한길에 동지들이 있고, 또 오늘 39차 정기대대에서 새 지도부를 동지들의 손에 의해 세워질 것입니다.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승리대장정으로 나갈 것입니다. 함께 단결해서 나가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위원장을 믿고 함께해 주신 동지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b>문경식 전농의장 연대사</b>=존경하는 민주노총 대의원동지 여러분, 이 자리를 빛내주시고 있는 내외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민주노총은 이 땅 노동자의 한을 풀기위해 조직된 조직입니다. 이 땅에 민중권력을 창출하기 위해 조직되었습니다. 작년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정규노동자를 조직하고 노사관계로드맵을 저지하기 위해 피어린 투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 보수언론과 정권은 민주노총을 짓밟았습니다. 저희들은 민주노총 투쟁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은 이 땅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목줄을 죄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미에프티에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계층이 힘을 모아 투쟁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민주노총은 조직적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대 하였습니다. 작년 일년동안은 구호만의 연대가 아닌 총파업으로 성공적인 연대를 하였습니다. 노동자 농민, 그리고 양심세력이 모두 힘을 모았기 때문에 권력의 간담은 서늘해졌습니다. 모든 양심세력들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조직내 의견을 달리하는 세력들, 정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07년 대선, 08년 총선을 맞아 이견을 극복하고, 진보진영과 민중진영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 힘을 모으면 이땅 민중에게 희망을 주는 조직이 될 것입니다. 오늘 출마하신 모든 분들의 선전을 빕니다. 오늘 선출될 지도부와 함께 전농은 작년의 연대를 지켜나가면서 07년 승리대선을 만들겠습니다. 대의원 동지들의 건투를 빌며 더욱 굳건한 연대, 모든 국민이 바라는 민주노총과 연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37차 대의원대회를 축하드립니다.

<b>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 축하발언</b>=역도경기장에 오니까 감회가 깊습니다. 여기서 민주노총 중심을 세웠고 민주노동당을 창당했던 장소입니다. 역사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동지들의 선택이 이 땅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민주노총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동지들의 선택으로 역사적 의무를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업과 관련하여 새 지도부가 뽑히면 그 때 말하겠습니다. 제가 만약 투표권이 있다면 '누구로 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게에 주어진 투쟁과제와 조직과제를 누가 가장 잘 할 것인가'를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동지 여러분과 함께 민주노동당은 신자유주의 양극화로 인해서 비정규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갖지 못한다면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존재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산별노조를 왜 그렇게 얘기합니까? 기업별 노조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80만에 달하는 조직으로서 산별을 가져야 하기때문에 필요하고, 산별노조는 비정규직 문제와 직결되어있습니다. 이땅 비정규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b>이어 모범노조 및 모범조합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b>

모범조직상은 르네상스노동조합(서비스연맹), 대우자동차판매노동조합(금속산업연맹), 금호타이어노동조합(화학섬유연맹), 대구경북지역건설노동조합(건설산업연맹), 화진교통분회(민주택시연맹), 사무금융연맹 여성위원회(사무금융연맹), 대우상용차노동조합(금속산업연맹), KT네트웍스노동조합(IT연맹), 전국민주연합지부 옥천지회(공공연맹) 등 총 9개 조직이 선정돼 시상했다.

이어진 모범조합원상 시상에서는 하중근 포항지역건설노동조합 조합원(건설산업연맹), 김건태 KT파워텔노동조합 복지후생국장(IT산업연맹), 민세원 전국철도노조 KTX열차승무지부 지부장(공공연맹), 김길수 미항교통분회 조합원(민주택시연맹), 장덕량 전국축협노동조합 본부장(사무금융연맹), 강문수 경기중부지역노동조합 부위원장(건설산업연맹), 전태산 국공립대본부장(대학노조), 서선례 보건의료노조세종병원지부 조합원(경기본부), 박종갑 서울일반노조 조합원(서울본부) 등 총 9명이 시상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2007년 39차 정기대의원 대회>가 열린다.

<b>[3보/14:00]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임박</b>

대대 개최시각인 2시 정각. 대회시간에 맞춰 대의원들과 내외빈 등이 속속 모이고 있다.

그동안 민주노총 선거관리를 맡았던 우병국 선관위원장은 "그동안 공정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노력했다, 선거공간 속에서 많은 대중다수가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소회를 밝혔다.

우 선관위원장은 "전체 조합원들이 함께 하는 축제이자 이벤트로서 이번 선거를 치르고 싶었지만 선관위가 가진 한계점이 너무 많았다"며 못내 아쉬움을 토로하고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비교적 잘해 온 것 같다"며 "사실 선관위원장으로서 후보들보다 더 긴장되고, 원활한 과정을 통해 임원들을 선출해서 확정사실을 알리는 망치를 두드리는 순간까지 이 긴장을 갖고 가겠다"고 밝혔다.

우병국 선관위원장은 또 "이번 선거 공간 속에서 민주노총이 새롭게 평가되어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다"며 선거의미를 밝히고 "선관위는 처음부터 공정한 선거, 조직발전에 기여하는 선거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도 시간에 맞춰 식장에 입장했다. 문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노총의 새로운 과제들이 많이 제기되었고, 매우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신임집행부가 힘차게 선출되어서 제기된 과제들을 힘있게 받아안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문성현 대표는 이어 "후보들 가운데에는 민주노동당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모두 민주노동당에 대한 애정과 관심의 표현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식 전농의장도 말문을 열었다. 문 의장은 "작년에 민주노총과 전농은 굳건한 노농연대를 성취해 한미FTA 투쟁을 주도하는 성과를 올렸다. 연대사에서 그친 기존의 연대를 넘어 총파업과 총궐기로 실질적인 연대의 모범을 만들었다"며 그동안의 투쟁 성과를 밝히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뚜렷한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작년에 쟁취한 노동자와 농민의 연대는 이후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으로 충분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경식 의장은 이어 "노농연대 앞에 정권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오늘 임원선거가 작년의 성과를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키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 07년 더욱 굳건한 노농연대로 진보연합을 강화하고 07년 대선에서 승리하는 해로 만들자"라며 기대를 숨키지 않았다.

제39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예정시간인 2시 정각을 넘기고 있으며, 속속 집결하는 대의원들에 대한 등록이 한창 벌어지고 있다. 현재 자리 정리 중이다.

<b>[2보/1.26/12:35]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80분전</b>

민주노총 제39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리는 서울 올림픽공원. 공원 안쪽에 자리잡은 역도경기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사무총국 성원들은 무대 설치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상 예보와는 달리 푸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며 역도경기장 주차장은 만원상태.

역도경기장 안 약 30여 평의 무대에는 민주노총 로고가 새겨진 대형 깃발과 '비정규직 철폐, 한미FTA중단, 산별노조강화, 노동자정치세력화'라는 구호가 적힌 펼침막이 걸렸다. 무대를 정면으로 볼때 왼편에 음향장비와 스크린 등이 설치됐다. 그 오른편으로는 출마 후보들이 내건 선거구호를 담은 걸개가 걸려있다.

앞으로 80여 분후인 2시 정각에 1부 행사인 정기대대 기념식이 열리게 된다. 1부 행사에서는 내빈소개와 함께 기념사, 축사 및 연대사, 그리고 모범조합원 표창식을 갖는다. 이어 2부 행사인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리고, 회순 결정과 함께 안건심의를 한다.

이날 민주노총 사무총국은 오전 10시부터 선발대를 행사장에 보내 무대설치 준비를 벌이고 있다. 한편, 언론들은 일제히 민주노총 선거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일부 보수언론들은 여전히 민주노총에 대한 이미지 훼손을 겨냥하고 있는 모습. 그러나 차기 지도부 선출을 둘러싼 현장은 뜨겁다. 2007년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하여 표출될 민주노총의 희망만들기, 그 닻을 내릴 찰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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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보/1.25] 민주노총 사무총국은 26일 정기대대를 하루 앞두고 행사준비에 여념없어
5기 임원선거 공식유세 마감시한 25일 자정까지 마지막 표심잡기에 분주
39차 정기대의원대회 인터넷 실황중계 및 온라인 속보 보도 예정</b>

민주노총 5기 집행부 선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민주노총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39차 정기대의원대회(이하 정기대대)를 하루 앞두고 5기 임원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마지막 표심공략에 분주한 모습이다.

'노동'보다는 '자본'을 우선하는 신자유주의 공세가 노동의 생명을 위협하는 독약으로 돌변한 가운데 민주노총의 선택과 실천에 대한 조합원과 대중의 관심은 이미 정점을 친 상태.

민주노총은 지난 5일 공식선거 유세에 돌입한 이래 출마 후보조들은 꼭 21일 동안 전국 유세와 공식 합동토론 등을 통하여 각종 정책을 선전했다. 후보들의 공식 선거유세 마감시한은 25일 자정까지.

민주노총 5기 임원선거 출마후보들은 그동안 지난 21일 동안 선관위가 주관한 3차례의 공식 합동토론회와 민주노총 편집국 초청토론회 등을 통하여 정책공약에 대한 날선 토론을 이어왔다. 후보들은 유세가 끝나는 25일 자정이후 26일 정기대대에 참가해 다시 한 번 유세와 토론을 벌이게 된다.

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예년과는 달리 선거유세 등이 차분하게 치러지고 있다'며 공식유세 기간중 '특이할만한 불상사는 단 한 건도 발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사무총국은 26일 정기대대를 하루 앞두고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

정기대대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안에 마련된 역도경기장에서 치러진다. 5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출구와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를 이용하면 되고, 민주노총 알림마당에 교통편과 약도를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민주노총 선관위는 26일 정기대대 현장을 인터넷 동영상으로 생중계하며, 민주노총 편집국은 빠른 뉴스로 실시간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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