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RSOI+FE연습훈련 “무례한 도발”

미국이 이남에서 벌이려는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북한언론이 연일 비판을 가하고 있다.
로동신문은 3월15일 신문 《대화상대방에 대한 무모한 도발》 제하의 개인필명 논평, 군사소식통을 인용한 3월15일발 조선중앙통신 ‘미제와 남조선군 북침전쟁연습에 광분’ 기사를 비롯해 3월17일자 평양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수호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자면 미국의 대조선 지배정책, 남조선강점정책을 끝장내야 한다》, 3월18일자 신문 ‘《련합전시증원연습》은 6자회담에도 배치,대화와 평화에 역행’ 제하의 기사에서 미국의 전시증원+독수리(RSOI+FE)연습을 맹렬히 규탄했다.
로동신문은 3월18일자 ‘《련합전시증원연습》은 6자회담에도 배치,대화와 평화에 역행’에서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선제타격하기 위한 예비전쟁, 핵시험전쟁으로서 평화에 대한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에 배치되는 범죄행위”라고 단언했다. 이어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전쟁연습은 민족의 통일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북남대화와 협력에 제동을 거는 용납 못할 반평화적, 반통일적 범죄행위”라고 규정하고 “미국은 자주와 평화에로 나아가는 시대 흐름을 똑바로 보고 모험적 대조선 핵선제 공격기도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미제와 남조선군 북침전쟁연습에 광분’이란 제목의 3월16일자 기사에서도 평양 조선중앙통신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군공중비적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공중전쟁연습을 발광적으로 감행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신문은 또 평양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3월15일자 《대화상대방에 대한 무모한 도발》 제하의 논평에서도 “3월25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는 전쟁연습에는 미국본토와 하와이의 미군 6,000여명과 남조선강점 미군을 포함한 2만9,000여명의 미제침략군 그리고 핵추진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와 《F-117》스텔스전투폭격기 등 무력이 투입된다고 한다”고 지적하고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흐름에 배치되는 군사소동”이라고 비난했다. 또 “우리 민족은 물론 세계평화애호인민들도 조선반도정세에 완화기류가 나타난데 대해 환영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와의 관계문제를 론의하는 과정에 있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돌아앉아서는 우리를 반대하는 도발적 전쟁연습을 벌리려 하고 있다”며 이는 “대화상대방에게 총구를 들이대는 무례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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