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의 남쪽지역 개최가 가시화됐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렴순길 북한 직총 위원장 등 세 단체 대표는 3월24일 개성에서 남북노동자 위원장단 회의를 갖고 5·1절 통일대회 남쪽 개최원칙을 비롯해 최종 세부내용을 합의,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노총은 지난 3월17일부터 20일까지 평양을 방문, 북한 직총과의 수석부위원장단 회의에서 5·1절 통일대회를 남측에서 개최하자는데 합의한 바 있다.
이번 5·1절 통일대회가 남쪽지역에서 개최될 경우 북한 직총 간부를 비롯해 산별 지역별 대표자들과 직총 축구선수단 등 총 70~100여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이남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민주노총 통일위원회는 구체적 실무기획팀을 구성해 산하조직별 예선전을 마련하는 한편 북한방문단의 방문지 선정, 환영단 등 참가자 조직 등 북한 노동자 대표단을 맞을 채비에 나섰다.
한편 민주노총이 5·1절 남북노동자대회를 노동운동 메카인 울산에서 개최키로 계획했던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 울산본부에서는 5·1절 행사의 울산 개최를 기대하며 실제 유치를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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