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2신/3.28]한미FTA협상 중단촉구 범국민촛불문화제 열려
오는 30일 대규모 범국민촛불집회 서울시청광장에서 열 방침</b>

남한 민중이 흘리는 통한의 눈물은 마르지 않는다.

순박한 민중 가슴에 대못을 박으며 밀실 졸속협상을 강행하는 노무현 정권과 자본은 오늘도 민중 가슴에 대못을 박아 넣는다. 미국 부시정권이 요구하면 알아서 기는 행각을 거듭하는 노무현 정권과 친미 관료들의 '매국적 행태'에 대한 범국민적 저항이 거세졌다.

오는 30일 노무현-부시는 전화통화를 통해 일괄타결한다는 믿지 어려운 소문이 도는 가운데 연일 대정부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반시민들 83%가 한미FTA협상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런 가운데 범국민적 단식투쟁과 함께 반대실천행동이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범국민촛불집회에는 때아닌 폭우에도 아랑곳없이 약 3천여명에 이르는 시민사회단체 성원과 일반시민들이 어울려 현장을 지켜냈다. 바로 전날 졸속협상이 열리고 있는 하얏트호텔 협상장을 기습시위했다가 풀려난 대학생들도 함께 했다.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은 현장대장정 3일차인 28일 열린 범국민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연일 "민주노총이 한미FTA협상 저지투쟁 중심에 나서겠다, 어떤 방법을 동원하든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결의를 밝히고 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민주노총 초대 위원장)은 "한미FTA협상 저지투쟁은 구국의 활동이며, 중단촉구 촛불은 구국의 촛불"이라며 "노무현 정권과 미국 부시정권은 쌀을 내세워 공동사기극을 펼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틀전, 한미FTA협상장에 들어가 FTA협상 중단을 외쳤던 대학생들은 "한미FTA협상에 나선 관료들을 반드시 청문회에 세워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반대저항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미FTA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범국민 촛불집회는 매일 이어진다. 특히 오는 30일 전국 광역도시별로 한미FTA협상중단 동시다발 실천활동을 벌이는 한편, 저년 7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다시 연다. <▲현장대장정 특별취재팀>

<b>[11신/3.27] 한미FTA졸속협상저지 범국민단식투쟁 확산 속
오종렬 상임대표, 한상렬 목사 무기한단식 투쟁 끝에 쓰러져
한미FTA범국본 3.28 범국민촛불문화제 선전지침 발표</b>

[사진2]
한미FTA협상에 대한 범국민적 반대 실천행동이 가시화된 가운데 정계 인사들도 속속 단식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졸속매국협상 한미FTA협상 강행 반대를 표방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던 오종렬 범국본 공동대표, 한상렬 목사 등이 과로끝에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이달 말 고위급회담에서의 한미FTA 타결 강행 조짐에 따라 한미FTA범국본은 3월28일 범국민촛불문화제 총력투쟁을 예고하고 관련 선전지침을 발표했다. 아래는 범국본이 발표한 인터넷 선전지침.

[표시작]1. 문자보내기=주변의 지인들에게 3월28일 범국민 촛불문화제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보낸다. 10명씩 릴레이 문자보내기를 한다.

♠ ∴범국민∴
┏┓∴ 촛불 ∴
*♡*∴문화제∴
┃┃3/28,7시
┗┛안돼!FTA


ㆀ┌─♡┐~빵
┌┘▧▧└┐~빵
└◎──◎┘3월
28일촛불문화제
에서봐요~~^ㅇ^


소주한잔~~~!!!!
┃~~~ ┃┓하자
┃소주┃┛3/28
┗━━┛ 촛불
문화제 끝나고~^^


2. 싸이월드 미니홈피 일촌 쪽지 보내기=자신이 맺은 싸이월드 일촌들에게 3월 28일 범국민 촛불문화제를 알리고 독려하는 쪽지를 보낸다. 10명씩 릴레이 쪽지 보내기를 한다.

3. 블로그, 토론방, 게시판에 3월28일 범국민 촛불문화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표끝]

<b>[10신/19:25] 미국대사관앞 한미FTA저지 범국민대회 종료</b>

한미에프티에이저지를 외치는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민주노동당, 여성 등 일만여 대오가 민중의노래를 부르며 세종로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연 범국민대회를 정리 중이다. 다음 투쟁집회는 28일 오후7시 범국민촛불문화제로 이어진다.

(▲이상 한미에프티에이저지 민주노총 현장속보를 모두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b>[9신/18:50]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한미에프티에이저지 범국민대회 다시 열어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이제 민주노총이 한미FTA저지투쟁 책임지겠다"</b>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전성도 사무처장이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일만여 대오가 미국대사관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낮시간 동안 벌어진 <한미에프티에이저지 범국민대회>를 이어 이곳에서 방금(저녁 6시40분) 한미에프티에이저지 대회가 다시 열렸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의 투쟁발언이 본대회 첫문을 열었다. 이 위원장은 "이제 민주노총이 한미에프티에이 저지투쟁을 책임지겠다"고 결의를 밝히며 "민주노총이 싸우는 이유는 학생들의 일자리를 위해, 비정규확산 저지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그리고 민중이 주인되는 신명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며 집회대오를 격려했다. 저녁 7시10분이 경과하는 시각, 집회대오는 현장을 사수하고 있다.

<b>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투쟁발언="민주노총이 한미에프티에이 저지투쟁 책임지겠다... 민주노총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한미에프티에이를 막아내고 민중이 주인되는 신명나는 세상을 만들겠다"</b>

투쟁으로 인사드린다. 동지들 너무 감격스럽다. 한미에프티에이 투쟁, 완전히 승리할 것 같은데 동의하는가. 긴 겨울동안 오종렬 의장을 비롯한 어르신들이 투쟁으로 흘린 땀이 성과를 보이는 것 같다. 이 분들에게 힘찬 격려를 보내자. 이제부터 민주노총이 에프티에이 투쟁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두 달동안 전국순회하면서 많은 동지들을 만났다. 서울에서 단식투쟁하는 동지들의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오늘(3월25일)부터 민주노총 조합원동지들이 나섰다. 농민이 누군가. 바로 우리 아버지, 형님 들이다. 그들을 위해 힘차게 투쟁하자.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한미에프티에이를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내야 한다. 알량한 일자리 몇 개 늘이겠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떠든다. 알량한 몇 개의 일자리가 아닌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 비정규직 확산도 막아내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 이곳에 학생들도 있다. 민주노총은 바로 여러분들을 위해 투쟁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의 일자리를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해 이제 민주노총이 앞장서겠다.

내일부터 현장조직을 위해 현장대장정을 떠난다. 오는 28일 열릴 한미에프티에이 저지 촛불문화제 투쟁을 인천본부, 경기본부 등의 동지들과 함께 민주노총이 책임지겠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한미에프티에이 막아내고 민중이 주인되는 신명나는 세상을 만들어보자. 그 길에 민주노총이 힘껏 나아가겠다.

<b>문경식 전농의장=2007년 한미에프티에이 협상은 131년전 조선-일본 강화도 불평등협정 당시와 유사, 목숨 건 투쟁으로 한미에프티에이 막아내야 "</b>

전국에서 한미에프티에이를 막기 위해 경찰 방해 책동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오신 전농 동지들 모두 너무 수고많으시다. 그 수고가 한미에프티에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불평등 조약이 2007년도에 있는줄 알았더니 우리 민족의 불평등조약이 1876년 일본과 조선이 협약을 맺을 때 강화도에 있는 연무당이라는 협상장이 있었는데, 연무당에 큰 대포와 군함을 진주시켜놓고 강화조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 강화조약처럼 오늘 한미에프티에이협상이 비슷하게 벌어지고 있다. 130년전 일본이 항구를 개항하고, 개항한 항구에 대해 일본법 적용한다는 등의 불평등 협정을 맺었다. 그런데 내일부터 장관급 한미에프티에이 고위급 협상이 진행된다. 그런데 131년전 강화도에서 불평등 조약을 맺는 것과 비숫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부산에는 이지스함을 비롯한 엄청난 무기를 갖춘 미국 군함이 들어와있다. 이들이 전쟁연습을 벌이기 위해 모이고 있다. 묘하게 131년전 강화도와 비슷하다. 미국놈들이 관세철폐를, 사법권까지 내놓으라 하고, 경제식민지를 만드려 한다. 미국놈들, 일본놈들은 군인을 앞세워 불평등 협정을 맺어왔다. 한미에프티에이를 통해 우리 민족을 확실하게 식민지화하기 위해 부산 등지에서 미국은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 비극적 역사를 만드는 것이 바로 군사를 앞세워 협정을 맺는 것이다. 최신무기를 장착한 미국 군함 등이 한반도를 에워싸고 있다. 그 와중에 한미에프티에이 장관급 회담이 진행된다. 이걸 막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세종로 한 가운데서 불평등한 협상을 바꾸라고 외치는 중이다. 우리 투쟁을 승리하지 못하면 민족염원인 통일도, 자주도 없다. 우리 목숨을 걸어 후손에게 떳떳하게 투쟁했노라고 얘기하자. 오늘의 항쟁이 이 나라를 구할 것이다. 오늘의 항쟁은 시작이다. 목숨을 건 투쟁으로 나라를 구하자. 우리민족끼리 통일하는 세상, 남북민족이 일본, 중국, 미국과 대적하고 승리하는 세상을 만들어내자.

<b>강병기 민주노동당 최고위원="대통령을 잘못만나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 민중이익을 대변하는 민주노동당을 통해 바꾸자"</b>

오늘 낮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 봄도 너무 따뜻하구나 생각했는데 밤이 되자 추워졌다. 단식투쟁 중인 문성현 당대표 입술이 파랗게 변한 모습을 보고 이 자리에 왔다. 몇일 전 나왔지만 대통령은 말조심해야 한다. 해도해도 너무 심한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 이십년동안 정치했는데 농업문제를 고민했다라고 말한다. 이십년동안 무엇을 고민했는지 단 하나도 들어본적 없다. 농민들이 염치가 있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10년동안 109조원이라는 돈을 투자했는대 매번 울며불며 매달리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정말로 109조원이라는 돈을 농업에 투자한 것인지 긴가민가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농림부 예산은 10조원이다. 인건비를 빼면 8조원을 쓴다. 농림부예산을 10년동안 단 한푼도 올리지 않았다고 보더라도 80조원이 농림부 예산이다. 대통령이 109조원이라는 생돈을 마치 농업에 투자한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이건 정말 심각한 거짓말이다. 지금 한미에프티에이를 보면서 대통령을 제일 먼저 떠올리며 대통령을 잘 못 만나 지금처럼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뼛속 깊이 느끼고 있다. 그래서 민주노동당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권력을 통째로 바꾸자. 진정하게 민중이익을 대변하도록 하자. 민주노동당(이) 부족하지만 그 뜻과 염원을 담아 한미에프티에이 투쟁에서 승리하고 대선, 총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

<b>정광훈 범국본 공동대표="민중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자"</b>

'광화문 카페'에 오신 여러분 반갑다. 여러분 헌법에 이렇게 돼있다. 데모도 많이하면 좋은 것이라고. 오늘 재밌는가. 그런데 헌법을 위반한 사람이 있다. 전과3범, 바로 노씨다. 이라크파병, 평택미군기지확장, 한미에프티에이 강행이 전과다. 3범이면 총살감이다. 노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도망갔다. 여러분, 민중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자. 오늘 청와대를 점령했다. "Our word is our wepon, Down down FTA"

<b>유선민 15기 한총련 의장="21세기 현대판 노예를 강요하는 미국에 맞서 전체 민중이 21세기 다물군이 돼 맞서자"</b>

한미에프티에이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은 계속 될 것이다. 기어이 끝장내면 좋겠다. 다시 더 큰 함성으로 이 자리에 모여 한미에프티에이를 끝내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다. 오른 쪽에 펄럭이는 저 성조기, 주한미국대사관이 우리나라에서 사라질 때야 비로소 이 나라의 장래가 밝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경제식민지화하려는 미국의 경제예속책동을 보고 있다. 경제주권을 빼앗고 전쟁을 벌이려는 미국의 전쟁책동도 본다. 불평등한 한미동맹 때문에 우리 주권을 뺏긴 2007년이다. 그러나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87년 6월 항쟁을 잇는 제2의 항쟁으로 한미에프티에이를 끝내자. 21세기 현대판 노예를 강요하는 미국에 맞서 전체 민중이 21세기 다물군이 돼 맞서면 좋겠다. 힘차고 즐겁고 기세있게 투쟁하자. 21세기 다물군, 전체 7천만 민중이 기세있게 싸워 이기자. 투쟁하자.

<b>[8신/18:30] 거리행진대오 세종로네거리 진격
주한미국대사관 앞쪽에서 수천명 연좌한 채 한미에프티에이저지 거리공연도 벌여</b>

오후 4시30분경 서울시청광장에서 한미에프티에이저지 범국민대회를 마치고 종로, 서대문, 독립문 일원 등으로 흩어져 행진과 함께 거리선전전을 벌였다. 세종로쪽으로 진출하려는 대오를 막아선 무장한 경찰병력과 대치를 벌이다가 산개한 집회대오는 이중삼중 차벽을 쌓고 행진을 막으려는 경찰의 원천봉쇄를 뚫고 주한미국대사관 앞까지 진출했고 오천여 명이 집단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일부 대오는 경복궁 앞쪽에서 삼청동 쪽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대규모의 무장병력이 청와대 단식농성장으로 통하는 모든 길을 차단한 상태다. 이곳 광화문통에서는 집회대오와 일반시민들이 뒤섞여 한미에프티에이 저지 거리공연도 벌이고 있다. 광화문통은 발디딜 틈이 없다.

주한미국대사관 앞쪽에는 거의 일만에 육박하는 대오가 집결해 한미에프티에이 협상 중단을 외치며 집단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농성대오 앞줄에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 진영옥 수석부위원장, 주봉희, 허영구, 김은주 부위원장, 문경식 전농의장, 이용대 민주노동당 정책위원장, 박인숙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한상렬 목사,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등이 연좌한 채 현장을 사수하고 있다.

서울의 해는 떨어지고 점차 어둠이 몰려오는 시각이다. 저녁 6시35분 현재, 각급단체 대표자들과 소속단체 성원들, 그리고 일반시민들이 모두 주한미국대사관 앞쪽에 집결한 상태다. 여러 방면에서부터 대오가 몰려들고 있다. 연좌농성을 잇는 대오들 전체가 어깨를 건채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을 합창하며 투쟁 결의를 다지고 있다. 서울하늘이 한미에프티에이저지 투쟁깃발로 뒤덮혔다.

<b>[7신/18:00] 종로통 행진대오들 경찰봉쇄 뚫고 경복궁 앞까지 진출</b>

종로통에서 행진대오를 막던 경찰봉쇄를 뚫은 노동자, 농민, 민주노동당, 빈민 등의 대오가 인사동을 거쳐 청와대가 바라보이는 경복궁 앞까지 진출했다. 행진과정 중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궁쪽 8차선 도로 교통은 모두 차단된 상태고 무장한 전투경찰 병력이 독립문으로 통하는 도로와 청와대로 이어지는 길목을 막고 있다.

휴일을 맞아 인사동 등으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미FTA저지 평화행진 대오들 모습을 촬영하며 관심을 보인다. 일부 시민들은 대오들이 선창하는 <미국반대, 한미FTA협상 즉각중단> 구호를 따라 외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오후 6시8분 현재, 광화문통으로 진출한 대오들을 향해 무장한 전투경찰 병력이 괴성을 저지르고 있다.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 중인데 이곳까지 평화 행진을 벌이려는 대오를 막으려는 처사로 보인다. 대오는 계속 행진을 벌이고 있다.

<b>[17:35] 평화행진대오들 경찰의 행진방해 뚫으며 세종네거리쪽 진출</b>

종로보신각 쪽에서 대치 중이던 대오들이 뜀박질을 시작했다. 종로통에서 세종로네거리쪽으로 가려는 평화행진대오들이 경찰의 무력봉쇄에 막히자 길을 우회한 것.

오후 5시30분 현재, 기자 앞쪽에 차벽을 쌓은 경찰차량과 무장한 전투경찰 병력이 도보를 막고있다. 행진대오들이 경찰의 불법적 처사에 항의하며 속속 세종로네거리쪽으로 달려가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 대오는 광화문쪽 주한미국대사관 앞쪽까지 진격했다. 경찰과의 공방이 이어지는 상태. 하지만 행진대오들은 물리적 충돌을 피하며 시내 일대에 흩어져 세종로쪽으로 행진을 벌이고 있다.

오후5시35분 현재, 종로2가 수표다리길 쪽에서 공방을 벌이던 행진대오가 경찰봉쇄를 뚫었다. 안국동으로 통하는 길이 뚫렸고, 종로통에서 대치 중이던 대오 전체가 안국동 쪽으로 몰려가는 상황. 한편, 광화문쪽까지 진출한 농민 등의 대오는 미국대사관 쪽으로 집결하고 있다.

<b>[6신/17:15] 한미FTA저지 참가대오 급속히 불어
2만여 성원들 종각일대에서 경찰과 대치, 속속 광화문으로 평화행진</b>

경찰이 종로보신각쪽 삼성증권길 사이를 차벽을 쌓고 행진을 방해하고 있다. 서울시청 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대오는 시간이 흐를수록 불어나는 상황이고, 이들은 을지로 광교를 거쳐 종로보신각으로, 이곳을 지나 광화문 방면으로 계속 이동 중이다. 한미에프티에이 저지 대규모 거리행진을 바라보는 시민들이 연단에 몰려있다.

행진대오는 "미국반대, 에프티에이반대'를 외치고 있다. 집회대오는 한미에프티에이반대 몸벽보를 부착하거나 선전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가족단위로 참가한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오후 5시15분 현재 종로보신각 차로, 네거리에서 일부 대오가 경찰과 대치한 상태이고 "한미에프티에이 중단"을 외치고 있다. 한편, 각 대오는 독립문과 서대문 일대, 세종문화회관과 안국동 부근 등으로 흩어져 한미에프티에이 졸속협상의 진실을 알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평화행진을 벌이고 있다. 대오들은 경찰의 불법적인 행진방해를 뚫으며 세종로네거리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B>[5신/16:45] 범국본 범국민대회 마치고 1만5천여 집회참가자들 거리행진 돌입
"거리로 거리로!" 밀실졸속 한미에프티에이협상 결사저지 외치며 가두행진 나서
28일 오후 7시 한미에프티에이저지 범국민촛불문화제 예고</B>

민주노총 김지희 부위원장과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함께 결의문을. 한상렬 범국본 공동대표와 우정규 한여농 회장이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망국적 한미에프티에이 협상을 반드시 저지하자"며 온 국민이 거리로 뛰어 나와 한미에프티에이 밀실졸속 협상을 막아내자고 거듭 호소했다.

결의문과 호소문 낭독에 이어 미국의 패권적인 한미에프티에이 추진과 노무현 정권의 민중배반적인 졸속협상 추진을 상징하는 미국소 화형식을 벌이고 있다. 이걸 끝으로 서울시청 광장에 모인 1만5천여 대오가 거리 행진에 돌입했다. 이들은 한미에프티에이의 '더러운 진실'을 거리행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낸다.

<font color=darkblue>"3월25일 오후1시 한반도 전쟁위협 RSOI/FE 전쟁연습 반대와 평택미군기지 전면재협상 촉구 대회, 오후3시 서울시청광장에서 한미FTA협상저지 2차 범국민대회, 3월28일 오후7시 광화문에서 한미FTA협상저지 범국민촛불문화제 열어"</font>

<B>[4신/16:25] 민주노동당 FTA저지 총궐기대회 이어 한미에프티에이저지 범국민운동본부 2차 범국민대회 이어져, 각계각층 성원들 민중미래 달린 한미에프티에이 졸속협상 저지하자며 결의 높여, 민주노총 이석행위원장 '한미에프티에이 총력저지' 재다짐</B>

이 시각 현재(오후 4시25분) 꽃다지가 한미에프티에이저지 투쟁 열기를 달구고 있다. 국민을 속인 채 졸속밀실협상으로 전락한 한미에프티에이협상 타결이 이달 말경으로 가시화된 가운데 총력저지투쟁을 경고하고 있다.

이 땅 국민들 70% 이상이 한미에프티에이를 반대하고 있다. 그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노무현 정권이 과연 참여정부라고 할 수 있냐며 집회참가자들이 분노하는 모습이다. 한미에프티에이를 반대하는 국민 70%를 내몰고 30%와만 함께하려는 노무현 정권을 불참여정부라고 선언한다며 사회자가 목청을 높이고 있다. 여는 말을 범국본 공동대표이고 한국진보연대 공동의장인 오종렬 의장이 맡았다. 오 의장은 14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오종렬 의장 여는말=열흘째 단식을 하던 도중에 노총의 공개발언이 있었다. 단식한다고 해도 자기한테는 안 통한다고. 거짓말하지 마라고 했다. 그런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자가 누군가? 국민은행 자금 85%가 초국적자본 소유다, 삼성자본 54%가 미국 초국적 자본 것이다. 개방실상이 이런데 도대체 이 자의 입은 무엇을 말하는가. 대통령 자리에 있다고 국민을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단식하는 이들을 향해 "거짓말 한다"니. (노무현을)용서할 수 없다. 이 자가 대한민국 경제를 (미국이 주도하는 한미에프티에이라는)괴물 아가리에 몰아넣고 있다. (이 나라의)교육, 보건, 의료, 문화 등 모든 것을 한미에프티에이라는 괴물아가리에 집어넣고 있다. (우리는)농민, 노동자들은 대한민국 경제주권을 (결코)포기할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과 친미사대주의 경제관료, 그리고 초국적 자본의 애첩이 된 국내 거대자본을 그 아가리에 몰아 넣고 민중들은 빠져나가야 한다. 여기에 들어갈 자는 (바로)친미사대주의자들이다. 정신 바짝 차리고 다시 투쟁하자. 머리 띠 다시 묶자. 꿈꾸는 세상, 영원한 평등세상, 평화복지사회 건설위해 자주민주정부 수립하자. 오른 손 번쩍 올려 소리치자. 투쟁하자. 단결해 투쟁하자. 단결해 승리하자.

농수산축산대책위 정재돈=광화문 열린공원에서는 매우 춥고 배가 고팠는데 여기 많이 모이니까 밥을 든든히 먹은 것처럼 신난다. 한미에프티에이 중단시키자. 원래 봄이 되면 농민들은 매우 심란해진다. 무슨 농사를 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두고. 가슴이 참담해진다. 여기에 거듭될수록 한미에프티에이 협상내용이 밝혀지고 잇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노동자, 농민만 구조조정 당하는 게 아니라 소, 돼지, 닭, 산천초목 모두가 구조조정을 당할 상황이다. 모든 생명들이 구조조정을 당할 것이다. 이건 (노무현이가 주장하는)원포인트 개헌보다 더 중대한 사안이다. 때문에 협상을 중단시키고 국민투표를 쟁취해야 한다.

문화침략저지문화인대책위 영화인 권병길=정부는 진실을 말하시오. 정부는 확실한 태도로 나오시오, 우리 영화스크린쿼터는 에프티에이와 무관하다고 누차 수없이 얘기했던 정부가 이번에 마각을 드러냈다. 미래 유보에서 현재 유보라는 선택을 하면서 정부는 우리 영화를 싸구려로 미국에 넘기겠다는 이러한 더러운 마음을 품고 있었다. 보시오. 세계적 문호 세익스피어에 대해 영국정부는 인도땅과도 바꾸지 않겠다라고 했다. 1200만명이 관람한 왕의남자나, 1100만명이 본 태국기휘날리며 등은 국민이 안 보는 영화인가?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영화다. 영화를 찍어 국민의 아픔, 민중의 아픔, 민족통일의 아픔을 스크린에 비치며 국민과 함께 살아가고자 한다. 스크린쿼터가 에프티에이와 관계있고 우리는 끝까지 저지하기 위해 싸우겠다.

<FONT COLOR=DARKBLUE><B>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B>=저는 1500만 노동자 양질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 비정규 천국을 막아내기 위해 끝까지 한미에프티에이를 막아내겠다. 민족정기인 농촌 농민들을 지키기 위해,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한미에프티에이를 막아내겠다.</FONT>

전여농 회장=우리는 광화문에서 12일부터 단식농성을 했다. 아침에 자고나면 하얀서리가 낀다. 농민단체들과 단식농성했다. 20일 농림부, 수산부 장관이 대통령 브리핑하는데 농민단체장들이 참여했다. 대통령이 그 자리에서 국산 소고기가 일본보다 1.5배 비싸다고 말했다. 농촌을 구조조정하겠다고 한다.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다고 우리는 말했다. 왜 농민만 맨날 양보하고 살아야 하는가. 에프티에이가 체결되면 도시 서민들도 빈민으로 전락한다. 대통령은 나만큼도 말을 못하더라. 수고한다는 말은 못하고 농민이 밥을 굶는 건 농민 자신이 잘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노무현이가 말했다. 그가 대통령이 되면서 농민이 전투경찰한테 맞아죽고 죽어야 할 저는 살아서 지금 마이크를 붙잡고 있다. 구조조정돼야 할 사람은 바로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자신이다. 꼭 한미에프티에이를 막아내자.

김흥연=불과 일년사이에 빈곤인구가 4% 늘어났다. 숫자로 풀면 4-50만이다. 입만 열면 대통령은 양극화, 빈곤문제를 해소하겠다고 했는데 일년만에 4-50만 절대빈곤층이 늘었다. 도시빈민 건강을 염려해주는 척 말하지만 최소한 3백만명이 공중화장실을 배회한다. 생존권 때문에 장기밀매를 위해 공중화장실을 배회하고 있다. 악성부채에 시달리는 이들이 장기를 팔기 위해 방황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건강을 걱정할만한 상황이 아니다. 에프티에이가 체결되면 전체 국민이 깡통찰 것이 분명한데 그냥 바라만 봐서는 안 된다. 도시 곳곳을 재개발 한다며 국민을 &#51922;아내고 유통을 체인화, 대량화해서 시장상인들이 죽어가고 있다. 철거민, 빈민 등도 에프티에이에 찬성하지 않는다. 반드시 저지시키겠다.

정진화 전교조위원장=일년 대학 등록금이 1천만원이 넘었다. 농민이 자녀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소를 몇십마리나 팔아야 될만큼 악한 상황이다. 무상교육은 요원한 채 에프티에이라는 입시제도가 들어온다. 교육분야는 협상내용이 사실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등교를 위해 아침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이 있는데도 이제 광우병에 걸린 미국산 쇠고기 등이 식탁에 오른다. 생활에 연결되는 내용으로 타결되려면 그 내용이 알려져야 한다. 우리는 수업을 통해 함께 토론하며 학부모들을 만나겠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한미에프티에이를 반드시 저지하겠다

공공서비스대책위 임성규 공공운수연맹 상임위원장=공공서비스 영역은 국가의 마지막 보루이자 민족의 자존심이다. 교육, 의료는 말할 것도 없도 사회보장제도, 전기 수도 가스 영역을 미국에 적을 두고 있는 초국적 자본이 몽땅 삼키려 하고 있다. 체결되면 이 나라 주권이 없어진다. 07년말에 있을 대선은 대선이 아니라 미국 주지사를 뽑는 선거가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에프티에이 저지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은 물론 이명박 등도 당선되지 못하도록, 민주노동당 후보가 대선에 당선될 수 있도록 열심히 투쟁하자. 이것이 바로 한미에프티에이 저지 투쟁의 지름길이다. 끝까지 가열하게 투쟁하겠다.

문화예술공대위 우위영 위원장=단식을 하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정책 때문에 단식하니까 곤란하다"고 말한다. 이게 말이 되는가. 한미에프티에이 저지를 위해 단식하는데, 이건 건국이래 최대의 인권문제이다. 정부는 소위 고위급회담을 하고 있다. 협상단은 사대주의 망령에 걸려 나라를 통째로 팔아 넘기고 있다. 정신 똑바로 차린 초등학생이 협상을 해도 지금같은 무능한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다. 협상자들은 능지처참 당하기 전에 무능한 협상 테이블을 엎어라. 졸속 빈털터리 한미에프티에이 반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

사무금융 정용권 위원장=기가 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돈 2천조가 모여있는 금융시장에 한미에프티에이와 관련된 보고서가 단 한 장도 없다. 왜 그런가. 그렇게 똑똑한 분석가들조차 분석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 5년후를 분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체결되면 이땅 민중이 다 죽을 것은 뻔한 일이다. 골드만 삭스 등의 금융자본이 금용시장을 초토화시킬 것이다. 이 땅 농민 몇 명을 먹여 살리고, 학생 몇 명을 무상교육 시키고, QUDES 몇몇을 고쳐주겠다는 것ㄹ인가.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 민중의 미래를 걸고 노무현을 퇴진시키고 민중이 주인되는 역사를 위해 총력투쟁하자.

보건의료대책위=감기에 걸려 이삼일정도 병원에 가서 처방받으면 얼마 내나. 약 4천5백원이다. 앞으로 하반기에 들어가면 1.5배 올라간다. 7천5백원쯤 된다. 이건 정부가 본인부담금 변경을 통해, 쉽게 말하면 국민 주머니를 털어 보험재정 1천8백억원을 갖고가겠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한미에프티에이를 체결하면 미국한테 2조2천억원을 주게된다. 이 돈이면 암 등을 포함한 3대 부문 질환과 6세 이하 무상의료를 실시할 수 있는 막대한 금액이다. 미국 제약업계에 넘겨주는 2조2천억은 아깝지 않다고 한다. 국민을 볼모로 삼아, 골수가 든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강요하는 에프티에이를 체결해 약값, 의료비 등을 폭등시켜 다국적 제약기업, 다국적 농수산기업에 바치려는 것이다. 우리가 살기 위해 결단코 한미 에프티에이를 막아내야 한다.

소비자대책위=정부는 8차 협상이 지나는 동안 국민들에게 그 내용을 알리지 않고 있다. 일상으로 돌아가면 국민은 소비자다. 체결되면 모든 것이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일년이 다 된 지금 협상 내용을 알지 못한다. 노 정부는 박정희 정부의 연장이다. 고용없는 성장, 분배없는 경제를 외치는 이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 먹거리는 우리 동네, 지역, 땅에서 생산한 것이다. 에프티에이가 체결되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날아 온다. 병에 걸린 먹거리들이 날아온다. 이걸 성장이라고 한다. 노 정부에게 묻는다. 우리 생명을 담보로 하는 한미에프티에이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노무현 그만 하라!

한국청년단체협의회=한미에프티에이 협상이 너무나 멀리 왔다고? 너무 많이 왔기 때문에 협상을 체결해야 한다고? 모든 민중이 제자리에 있는데 노무현은 "너무 멀리 왔다"라고 한다. 왜 민중을 협박하는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체결되면 청년 미래는 어두운 것이 아니라 아예 없다. 청년실업자, 비정규직 밖에 없다. 내일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오늘 투쟁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

학생대책위 공동대표 오민태=학생들은 릴레이 단식을 하면서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에프티에이 문제를 알려나가고 있다. 에프티에이가 보장하는 것이 민중의 자유가 아니라는 사실을 학교 안팎에 알려나가고 있다. 국민들은 등록금인상 때문에 목숨을 끊었다. 한미에프티에이가 체결되면 등록금 인상이 자유로워진다. 4년동안 기업이윤만을 배우면서 대학을 다녀도 인턴제, 기간제를 벗어날 수 없는 청년학생들이 더욱 많아진다. 학생들은 미래를 걸고 투쟁할 것이다. 민중 손을 붙잡고 3월 끝장투쟁을 통해 한미에프티에이협상을 저지하겠다.


<B>[3신/15:28]민주노동당 "국민투표 실시하라"며 총력투쟁 다짐</B>

"한미FTA중단하라, 국민투표 실시하라" 구호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시청 광장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군중이 몰리고 있다. 오후2시35분 대회시작을 공식선포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원내대표가 대회사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반민중적인 한미에프티에이 협상강행 태도를 정면 규탄하고 "즉각 국민투표를 실시하라"고 공개요구했다.

<b>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대회사=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에프티에이 체결 서명 자격이 없다라고 생각한다. 자격없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즉각 한미에프티에이를 중단해야</b>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함께 한미에프티에이 저지하기 위해 함께하고 있는 노동자 농민 여러분, 지금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께서는 청와대 앞에서 18일째 목숨건 단식투쟁을, 열린시민공원에서는 범국본 대표자를 비롯한 수많은 동지들이 단식을 벌이고 있다. 그 투쟁의 뜻을 가슴 속에 담아 기필코 한미에프티에이를 저지하자는 결의의 박수를 보내자. 여러분, 문성현 대표께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미에프티에이가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대통령 의견대로 나라를 위한 것인지 정말로 졸속밀실협상이 아닌지 국민 앞에서 토론하자고 제의했다. 그런데 대통령은 지금까지 한 마디 의견도 없이 외국 출장길에 올랐다.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한미에프티에이가 체결된 다음 그 내용을 국민 앞에서 설명하고, 모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며 간접적으로 뜻을 밝혔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당장 한미에프티에이 협상을 중단하라는 것이다. 이제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하고 촉구한다. 민주노동당은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자들은, 전농을 비롯한 농민들은 이제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에프티에이 체결 서명 자격이 없다라고 생각한다. 자격없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즉각 한미에프티에이를 중단해야 한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노동자 여러분, 노무현 대통령을 부추켜 한미에프티에이르 앞장서서 지키는 자들은 개방만이 살길 이라고 말한다. 한미에프티에이 반대자들을 윽박지르고 있다. 우리는 개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이 개방해 노동자 농민이 죽어나가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더 이상 무엇을 개방하겠다는 것인가. 삼성, 현대 등이 누구의 것인가. 바로 투기자본들이 들어와있지 않은가. 철도, 물, 전기 등 모든 것을 개방하라고 한다. 서민들이 전기세를 못내자 전기를 끊었다. 촛불을 키고 자다가 불이나 사망했다. 세계 경제10위국이라는 한국에서 벌어지는 참상이다. 실정이 이런데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에게 모든 것을 가져다주려 한다. 그래서 우리가 이 자리에 모여 거부하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우리 농업을 시장에 맡기겠다고 주장한다. 농민들에게 염치가 있으라고 말한다. 노 대통령이 그것을 모르고 그랬다면 무식한 대통령이고 알고 그랬다면 거짓말 대통령이다. 농민들에게 막가는 말을 하고 있는데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한미FTA 관련해 국민투표를 실시하라. 민주노동당이 요구한다.

<B>심상정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정치연설="한미FTA투쟁은 지상명령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면허증을 반납하라... 한미에프티에이 저지투쟁은 지금까지 서민고혈을 빼냈던 신자유주의에 맞선 대반격의 시작...민주노동당은 대선승리를 통해 신자유주의를 종식하고 위대한 서민의 시대를 열어갈터"</b>

그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이윤위해 연간 2조2천억원의 돈을 내야하고 미국산 차 판촉을 위해 1조2천억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미국에게 대한민국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집어 삼킬 것이다. 막아야 한다. 이 투쟁은 질래야 질 수 없고 져서도 안 되는 투쟁이다. 한미에프티에이 투쟁은 지상명령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거꾸로 가속패달을 밟고 있다. 개방대세론에 만취해 이 괴물을 구세군으로 착각하고 있다. 국민들을 밟고 치고 뺑소니를 치려 하고 있다. 한미에프티에이에 만취해 뺑소니 운전하고 있다. 계속 국민 뜻에 불응한다면 대통령 면허증을 반납받아야 한다. 여권대표자들이 속속 반대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진심으로 환영한다. 면허취소 결정 전에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이 그 분들에게 천만다행이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분명히 짚어 둘 일이 있다. 김근태 의장은 여당의원으로서 한미에프티에이 졸속추진에 책임있는 당사자다. 말로만 반대한다고 해서는 곤란하다. 노동자 농민이 피터지게 투쟁하는데 그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려 해서는 곤란하다. 확고하고 실천적인 반대행동을 요구한다. 한나라당은 계속 찬성해주기를 바란다. 국민들이 조건부 찬성이니, 얄팍하게 양다리 걸치려 하는데, 한나라당은 부시정권과 재벌을 대변하는 세력으로 확고하게 위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그래야 민주노동당이 수구보수를 확실하게 종식시킬 수 있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문성현 대표의 검게 탄 얼굴에서, 오종렬 대표를 포함한 어르신들의 두터운 구랫나루에서 승리가 예고되고 있다. 이 땅의 유일한 서민정당으로서 민주노동당이 승리를 완성시킬 것이다. 한미에프티에이 저지투쟁은 지금까지 서민고혈을 빼냈던 신자유주의에 맞선 대반격의 시작이다. 민주노동당은 대선승리를 통해 신자유주의를 종식하고 위대한 서민의 시대를 열어가겠다.

<b>노희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정치발언=한국정부와 미국은 공동사기극을 벌이고 있다...스위스는 국민보호를 위해 미국과의 FTA협상을 중단했다...노무현 대통령은 즉각 중도사퇴하라"</B>

얼마전 택시를 탓더니 기사께서 다 좋은데 성이 '노'씨라서 싫다고 말씀하시더라. (노희찬의 '노'는)노태우, 노무현하고는 성이 다르다, 한자를 쓰면 완전히 다른 '노'라고 말했다. 그러자 기사께서는 그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전 국민에게 발표하라고 주문하셨다. 저는 그들과 같은 노씨가 아니다. 작년 12월 정기국회에서 산자부 장관에게 물었다. "FTA가 체결되면 노동자, 농민 등 일자리 잃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냐"고. 산자부장관은 '모른다'고 답했다. "그럼 일자리창출 몇 개나 되냐"라고 물었다. 그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아니 그렇다면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도 모르고 협상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래도 산자부장관은 '모른다'고 하면서 눈만 꿈벅거리고 있었다. 말이 되는가. 독이 되는지 약이 되는지도 모르고 왜 마시고 있는가. 직후 미국보고서를 입수했다. 거기에는 체결될 경우 미국내 상황변화는 물론 한국쌀이 관세화 돼 21만3천명이 퇴출되고 수십만 명의 노동자들이 실직할 것이라는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있었다. 미국은 한미에프티에이 체결에 따른 변화까지 분석하며 추진하는데 한국정부는 독이 되는지 약이 되는지도 모르고 추진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노 통은 다른 대통령이라면 추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가 추진한다라고 말했다. 정말 대단하다. 한 가지 말한다. 중도 사퇴하라. 지금 미국협상 막바지에 쌀을 한미에프티에이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미국이 말한다. 한국정부는 그럴 수 없다라고 버틴다고 한다. 그러나 속지말자. 이건 공동사기극이다. 쌀이 왜 한미에프티에이 대상이 돼야 하는가. WTO와 더불어 어떤 협정을 맺었나. 쌀시장 개방을 10년간 미루는 대가로 미국 중국 태국 호주로부터 10년간 일정량의 쌀을 수입하기로 체결했다. 때문에 미국과 쌀을 체결하는 순간 2004년 한국정부가 맺었던 WTO 협정 자체가 원천무효된다. 지금 정권이 그렇게 할 자격, 권한이 없다. 협상막바지에 미국이 살포함을 요구하고, 한국은 반대하는 식으로 '힘들게 막아냈으니까 체결해야 한다'는 공동사기극을 벌이는 것이다. 스위스는 농업분야를 협상품목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 미국은 반대했다. 그러자 스위스는 그 사안을 국민투표에 부쳤다. 결국 스위스는 미국과 에프티에이 협상을 벌이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결정했다. 스위스는 농민 보호를 위해 국민투표를 통해 에프티에이 중단을 결정했다. 그런데 노 정권은 농업을 시장에 맡긴다고 한다. 시장에는 자본의 논리, 약육강식의 법칙만, 정글의 법칙만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거기에 농업을 버리려는 것인가. "농업을 시장에 맡기려면 당신 마누라도 맡겨라"고 요구한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무기력한 부시와 노무현 대통령이 다룰 일이 아니다. 다룰 자격고 힘도 상실했다. 당장 에프티에이를 중단하고 국민투표 실시하라고 요구한다. 민주노동당은 한미에프티에이 체결에 반대하는 여러 정치세력들에게 간곡히 호소한다. 과거를 묻지 않는다. 과거에 협상을 추진했던, 장관이었던, 집권당 대표였던 따지지 않겠다. 그러나 지금처럼 기자 앞에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 자리에 나왔어야 했다. 투쟁전선에서 보이지 않는 사람을 동지로 인정할 수 없다. 협상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그 내용이 조금씩 나오면서 반대 대오도 늘고 있다. 한미에프티에이 결사반대 투쟁을 외치며, 국민투표 실시를 주장하는 이 집회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이 투쟁은 에프티에이 반대로 시작됐지만 에프티에이 반대로만 끝나지 않을 것이다. 비정규직 노동자 확산을 막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신자유주의 반대전선을 넓게 펼치는 전선을 만들기 위해 이 대회에 찬성하는 모든 이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연내에 에프티에이를 종식시키고, 한길로 더 큰 단결로 나가자.

<B>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한미FTA 자신있으면 노동자, 농민, 민중의 정치대변자인 민주노동당 대표와 만나 떳떳하게 담판을 짓자...노무현 정권이 3월30일 한미FTA협상 타결을 선언하면 민주노동당은 노무현 대통령을 결코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고 그 순간부터 민중과 함께 타격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 했던 독재의 모습을 노무현은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한다"</B>

처음 단식을 시작할 때 청와대 앞에는 민중들의 고단한 삶을 말하는 듯 눈보라가 몰아쳤다. 꽃샘추우가 지독했다. 그러나 오늘 18일이 지난 오늘 따사로운 봄볕이. 이땅 민중들을 위해 물과 소금만 먹고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그렇게 한미FTA자신있으면 노동자 농민 민중의 정치대변자인 민주노동당 대표와 만나 떳떳하게 담판을 짓자라고 말했다. 25일 시한까지 답을 달라고 했다. 그런데 노 대통령은 FTA가 타결되면 그 때가서 말하자며 중동으로 도망갔다. 기껏 수석 한 명만 보내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치메시지만 말씀드린다. 첫째 민중투쟁에도 불구하고 3월30일 타결을 선언하면 저희 민주노동당은 노무현 대통령을 결코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고 그 순간부터 민중과 함께 타격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 그리고 이 투쟁, 승리에 대한 확신을 동지들과 함께 한다. 과연 이 투쟁을 승리할 수 있는지, 한-우르과이라운드, 비정규투쟁 등에서 그랬지만 승리했다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한미에프티에이 투쟁은 반드시 승리한다고 믿는다. 저들은 동의하고 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도 동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승리확신을 노무현 대통령의 오만방자한 막말에서 발견한다. 어디 감히 평생을 농사짓던 농민들 앞에서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 농사를 포기하라"고, 목숨 건 단식농성자들에게 "그 따위 단식은 내게 통하지 않는다"라고, 반대정치인들에게 "거짓말하지 마라"고 막말한다.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내 임기가 남아서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 했던 독재의 모습을 노무현은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독재자 말로가 어땠나. 민중이 승리했다. 그래서 우리는 승리한다고 믿는다. 이제 노무현은 30일 타결을 선언하면서 "FTA가 &#44561;났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순간이 새로운 투쟁, 국민과 함께하는 승리하는 투쟁으로, 낱낱이 밝혀질 FTA 본모습을 확인하면서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하겠다. 새로운 투쟁의 시작이고 새 투쟁을 결의하는 힘찬 투쟁의 장이 돼야 한다. 저는 다시 청와대 앞으로 돌아가겠다. 그 앞에서 이런 생각을 했다. 그냥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민주노동당이 반드시 청와대를 접수하겠다는 점을 최첨단에서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이 땅 민중들의 미래가 없기 때문에 청와대 전선을 지키도록 하겠다. 열심히 투쟁하고 투쟁해서 승리를 안아 올 수 있도록 하자.

민주노동당 총궐기대회는 오후3시28분, 새로운 국면을 맞은 FTA저지투쟁 확산과 승리를 확신하며 종료됐다. 이어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이 주최하는 <한미FTA저지 2차 범국민총궐기> 대회가 열릴 순간이다.

<B>[3.25/2신/14:15/서울시청] 한미FTA저지 민주노동당 총력투쟁집회 막 올려
'망국적 한미FTA 협상중단, 국민투표실시 촉구 민주노동당 당원 총궐기대회' 돌입</B>

[사진1]
'대국민사기극'으로 낙인찍힌 노무현 정권의 '한미FTA 협상강행'에 대한 전민중적 분노가 3월의 봄을 달구고 있다.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민주노동당 주관 <한미FTA저지 총력투쟁집회>가 십오분여 흐른 후 막을 올렸다. 이 시각 현재(오후 2시15분)서울시청 광장에는 약 7천여 명이 FTA저지를 외치며 '총력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민중의노래가 흐르고 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원내대표를 비롯한 노동자 국회의원 전원, 이용대 민주노동당 정책위원장을 비롯한 최고위원, 각 시도당위원장과 당원, 민주노총 성원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이 결합한 상태.

날은 맑다. 화창한 3월의 봄은 노무현 정부의 망국적 한미FTA협상 강행에 분노한 민중의 힘과 뒤섞인 채 흔들린다. 이날 대회의 사회자로 나선 인천시당 김응호 사무처장은 "한미FTA를 기필코 막아내자"고 열을 뿜으며 각계각층이 결집해 끝장투쟁을 벌일 것을 호소한다. 전국에서 노동자, 농민, 학생, 빈민 등이 속속 모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서울 용산미군기지 앞에서 한반도전쟁획책 RSOI 공격훈련 중단과 평택 미군기지 전면재협상을 촉구하는 집회대오는 별마찰없이 집회를 마치고 서울 시청으로 이동중이다.

청와대 분수대 쪽에서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를 비롯해 오종렬 한미FTA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등 사회단체 대표자들과 일반 시민 등이 한미FTA저지 무기한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오후 2시 민주노동당 한미FTA저지 민주노동당 총력투쟁집회 이후 오후3시부터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주최하는 '한미FTA저지 2차 범국민대회'가 이어진다. "한미FTA협상 강행하는 노무현 정권 규탄한다, 민주노동당이 앞장서서 한미FTA저지하자"는 등의 규탄 구호 등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대학생문화연대 성원들이 무대에 올라 사물놀이를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울시청 광장은 민중의 분노를 담은 깃발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세워지고 있다.

<b>[1신/3.24]</b>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가 경찰의 불법적인 집회불허 조치를 비판하며, 25일, 오후3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한미FTA저지 2차 범국민대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협상 타결이 임박한 상황에서 한미FTA 협상체결에 반대하는 각계각층 제세력들이 최대 규모로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국본은 8차 협상이 끝난 12일 부터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대표단이 목숨을 건 단식 농성에 들어 들어갔고 다양한 대국민 선전활동과 매일 7시 촛불문화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2일 범국본 중앙대표단 수십여 명으로 시작된 한미FTA저지 무기한단식농성이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21일 현재 1백여 명이 단식농성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26일 1천여 명 이상이 FTA반대 단식농성에 결합할 것으로 보인다.

범국본 소속 단체 회원들의 동조 단식과 함께 일반 국민들도 단식농성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또 지역에서도 단식 농성이 벌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국민을 속인 채 진행되는 한미FTA 사기협상 실체를 국민들에게 바로 알려낸다는 목표아래 대국민 선전활동이 폭넓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미FTA 중단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억압하는 정부는 공권력을 동원해 무차별 폭력진압을 벌이고 있다.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자체를 훼손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범국본은 대회 참가지침과 경찰의 불법 폭력 대응에 대한 대응 방법을 제시하면서 경찰이 폭력을 동원해 집회결사의 자유를 봉쇄한다 하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대국민사기극인 한미FTA협상을 저지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노총도 한미FTA저지투쟁에 결사적으로 나선 상태다. 민주노총은 3월25일 오후1시 서울 용산미군기지(삼각지역 방면) 앞에서 열리는 '한반도 전쟁위협 RSOI/FE 전쟁연습 반대와 평택미군기지 전면재협상 촉구 대회'에 참가하는 한편, 이날 오후3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한미FTA협상저지 2차 범국민대회>에 총력참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후2시에는 민주노동당이 서울시청 광장에서 한미FTA저지 총궐기대회를 연다.

민주노총 편집국은 25일 투쟁상황을 현장에서 실시간 속보로 전한다.

[표시작]
<b>범국민 총궐기대회 참가 요령</b>

▲ 대회 참가자는 대채로운 선전물(피켓, 몸벽보, 가면, 머리띠, 다양한 상징물 등)과 호루라기를 지참하고 대회에 참가합시다.

▲ 부문별 대책위는 가능한 자기 부문을 상징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합시다. (예, 농축산공대위-쌀포대, 보건의료대책위-가운..)

▲ 모든 풍물 단체와 동아리는 북, 장구 등 악기를 들고 참가합시다.

<b>경찰의 국민기본권 침해, 인권유린이 발생할 경우 대응 요령</b>

▲ 경찰의 불법적인 상경 원천봉쇄 행위가 있을 시 강력히 항의하고 소속, 이름 등을 파악합시다.

▲ 카메라와 핸드폰 등으로 촬영을 하여 증거를 확보한 다음 언론사에 제보하거나 각 부문 및 범국본 상황실( 02-775-2501 )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긴급구제 전화(국번없이 1331)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경찰의 불법적 원천봉쇄가 있더라도 반드시 상경하여 범국민 총궐기를 성사시키고 망국적인 한미FTA를 저지합시다.

▲ 범국민 총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찰 폭력을 체증하여 언론사 제보 및 범국본에 자료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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