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인터뷰>
*인터뷰 전문은 민주노총 사이트와 노동과세계에 동시게재됩니다.

1.취임 두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위원장 뵙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다양한 노동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지내시는 모습입니다. 민주노총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파악하셨습니까? 무엇입니까? 또 취임 석달째 내놓을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총국 활동에 대한 불만도 없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만.

2.현장대장정에 대한 안팎 의견이 긍정, 비판, 부정 등 분분한 실정입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현장대장정 일정이 순연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원장께서 그 소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위원장께서 직접 순회한 현장 상황을 있는 그대로 말씀해주십시오. 더불어 지금까지 활동에 대한 개인적 평가도 부탁드립니다.

3.현장대장정을 통해 발견한 점은 무엇입니까?. 총연맹 차원에서 받아 고민할 주요 현안들은 무엇입니까? 총연맹과 현장 사이의 소통은 몇점이나 매길 수 있습니까? 당장 바꿀 점, 불만 등도 계실 것 같습니다만.

4.현장대장정을 통해 지역본부와 연맹, 그리고 총연맹과 산하조직 사이의 갈등점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고,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보십니까. 해결방안은 무엇입니까?

5.한미FTA 협상 무효를 외치며 분신한 허세욱 조합원이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이에 대한 민주노총을 비롯한 민중진영의 대응이 무력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도 있습니다. 총연맹은 공식집회 등에서 총력투쟁을 거듭 발표했습니다. 선언적 수준의 것이 아니라면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까?

6.각부처 장관들과 회동 중입니다. 실무진들 사이의 '핫라인'도 구축됐습니다. 그러나 구축된 그 대화틀이 어떻게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는지 실감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틀, 즉 TF가 구축됐는지,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생산된 구체적 성과가 무엇인지 밝혀주십시오.

7.재벌들의 경우 회동을 거부하거나 미루는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왜 재벌과의 회동을 추진하시는지, 얻을 성과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말씀하여 주십시오.

8.최근 안팎 분위기를 보면 소위 정파적으로 '블럭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위원장께서는 통합지도부 구성방안도 내놓으셨다. 인사문제에 대해 의견도 분분합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말씀하여 주십시오.

9.민주노동당과 대선방침을 둘러싸고 각을 다듬는 형국입니다. 이 기회에 당과 총연맹 사이의 관계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특히 대선방침에 있어서 위원장께서 추진하시려는 구체적 대안은 무엇입니까? 기타 의견도 밝혀주십시오.

10.위원장께서 노동과세계를 꼼꼼히 읽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노동과세계가 노동계 소식을 진실보도하는 대안매체로서 인정받고 있지만 80만 조합원, 1천5백만노동자를 모두 수용하기는 역부족인 게 사실입니다. 인력과 근무여건, 장비 문제 등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노동과세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하조직 등과 통합신문 발행 방안을 놓고 논의에 착수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위원장께서는 노동계 언론매체발전과 맞물려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11.위원장 공식 활동 석달째인 민주노총 위원장으로서 향후 민주노총을 어떻게 이끌고 가실 계획인지 말씀하여 주십시오. 현장대장정 전과 후 민주노총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당면 우선과업도 꼽아주십시오.

12. 민주노총 80만 조합원과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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