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사진설명=사진 위로부터 △40차 임시대의원대회에 참석한 지도위원들(조준호 민주노총 전 위원장, 단병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천영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허세욱 열사정신 계승하여 한미에프티에이 박살내자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사진 앞열 왼쪽서부터 이석행 위원장, 진영옥 수석부위원장, 허영구 부위원장) △40차 임시대대를 주제하는 이석행 의장 △참가 대의원들이 한미에프티에이 무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임시대대 회의 자료집을 꼼꼼히 읽고있는 대의원들 △미선출임원 선출을 위해 투표하는 모습 △52번 공공운수연맹 택시본부 황수영 택시부본부장이 투표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직선제규약개정안들 중 임원직선제안이 의사결정정족수 2/3를 넘어 통과됐다. △170번 대의원이 재정혁신방안을 놓고 찬반토론을 벌이고 있다. △대의원들이 투표하는 장면 △장기투쟁을 벌이는 노동자들이 대의원대회 입구 앞에 간이매점을 설치해 쥐포 등을 팔고 있다.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서다. △저녁끼니를 빵과 우유로 떼우는데 한 여성대의원은 밥도시락을 준비한 듯 하다. △미선출임원후보자들이 당선됐다. 사진 왼쪽부터 김금자 여성회계감사, 전병덕 부위원장, 박정곤 부위원장 당선자. △회의진행과 관련해 민주노총 임원들이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진영옥 수석부위원장, 이용식 사무총장, 목이 마른지 물을 들이키는 이석행 위원장 △파업가를 부르는 이석행 위원장 △재정혁신방안 3-1호 안건처리 중 성원미달로 유회됐음을 선포하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대의원들.)

<font color=darkblue><b>4월19일 이석행 집행부 출범이래 두 번째 대의원대회가 열렸다.</b>

신임 집행부 출범이 70여 일을 경과하면서 소집한 (임시)대의원대회가 두 차례나 열린 것이다. 민주노총 역사상 한 지도부가 짧은 기간 안에 대의원대회를 연속해 개최한 유례가 없었던 점을 돌아보면 이석행 집행부 시기의 두 차례 대대 개최 의미는 각별하다.

이날 임시대대에서는 장기투쟁사업장 조합원들의 투쟁보고와 한미에프티에이 폐기를 외치며 분신한 허세욱 열사에 대한 투쟁사업 보고, 미선출임원 선거와 재정혁신방안, 노동운동혁신위 설치 등을 다뤘다.

안건들 중 직선제규약개정 중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직 임원을 평조합원들이 직선으로 선출한다는 임원직선제안건이 통과됐다. 또 미선출임원 선거에서 전병덕, 박정곤 부위원장 후보와 당일 추천된 김금자 여성회계감사가 당선됐다.

반면, 재정혁신방안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다.

한 대의원은 연맹산하 단위사업장들에 대한 맹비 납부여부에 대해 총연맹아 감사권을 갖고 강제력을 발휘하라는 주문을 했고 이석행 위원장은 그런 사항을 포함해 나머지 안건들을 중앙위에 위임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결국 수정안이 투표에 부쳐졌다. 정작 회의안건에 대한 토론과 차이를 좁혀나가려는 열정보다는 자리를 비운 대의원들때문에 성원미달로 대대가 유회됐다.

이에 대해 이석행 위원장은 "집행에 있어서 지도부도 책임져야 하지만 집행을 위한 안건심의와 의결을 위해 끝까지 대대를 사수하지 못한 대의원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고 "되풀이 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대장정을 통해 답을 찾고 새로운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강도 높은 혁신책을 마련할 방침임을 표시했다.

한편 이석행 위원장은 오는 23일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3회차 현장대장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font>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