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업투쟁에 따른 노동자 대량구속 사태에 지속적인 관심을

<노동과세계> 편집국 에게

현장대장정으로 많이 바쁘시겠네요. 제 문제와 관련해 5월3일 항소심 4차 공판에서 건설연맹 최명선 교선국장 동지는 증인진술을 잘 마쳤고, 최후 진술도 잘 하였습니다. 이후 5월23일 오전 9시30분 다른 동지들과 함께 선고받게 됐으니 23일 뵐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 재판에 있어 몇 명이 석방(집행유예 포함)되는 것보다 지법 판결에서 집회 참가자 5천명 모두다 공동공모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모공동정점을 악용해 포항건설노조 사태에서 무고한 노동자들을 대량 구속시키는 행위를 자행했으며, 또 한미에프티에이 반대시위에서도 공모공동정범을 활용해 시위자를 대량 구속하려고 한 것입니다.
23일 선고에서 공모공동 정범을 악용해 집회시위를, 노동운동을 탄압하는 행위인 포항지법 판결 내용을 (고법에서도)지속할 경우 민주노총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포항건설노조 사태로 발생한 하중근 열사 문제 해결과 공모공동정범 대응 필요성이 희석돼는 것 같습니다. 하중근 열사 문제와 포항건설노조 문제, 공모공동정범 문제가 희석되지 않도록 홍보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7.5.6>

대구교도소에서 황우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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