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가리울 수 없는 핵범인 정체

북한언론이 미국 핵무기 개발과 이남에 대한 핵무기 배치를 규탄하면서 남한 민중들 미군철수투쟁을 강력히 촉구했다.
로동신문은 7월18일일자 신문 ‘절대로 가리울 수 없는 핵범인 정체’ 제하 논평에서 “조선반도에서는 공고한 평화가 보장되지 못했으며 우리 민족은 핵전쟁위협에 직면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고 말하고 “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를 배비해놓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책동에 매달려왔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미국은 대조선 침략야망을 추구하면서 1957년 7월15일 남조선강점 미군 《핵무장화착수》를 공식발표했다”며 “이로써 미국은 조선반도경외로부터 일체 신형무기반입을 금지한 조선정전협정을 위반하고 파기했으며 《오네스트죤》 핵미싸일 배비로부터 시작해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이였다”고 전했다.
또 “미제 핵전쟁기도에 따라 남조선에는 1970년대 중엽에 이르러 무려 1,000여개 각종 핵무기들이 전개됐다”며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 때 생산해 사용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공공연히 떠들면서 《악마의 무기》로 규탄받는 중성자폭탄까지 반입배치해 남조선강점 미군 핵무력 강화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남조선을 세계최대 핵전초기지로 전변시켰다”고 전하고 “미국은 이에 기초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계획을 짜놓고 그것을 부단히 보충하면서 해마다 각종 형태 합동군사연습을 강도 높게 벌리는 것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조선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다”고 맹렬히 공격했다.
로동신문은 “미국은 90년대 초 남조선에서 미국 핵무기 철수를 요구하는 우리 겨레와 세계평화애호인민들 목소리가 높아지자 남조선에서 전술핵무기를 철수했다고 발표했으나 그것은 국제적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기만극에 불과했다”고 말하고 “미국은 핵무기철수 발표 후 돌아앉아서 남조선 핵무기 유무에 대해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는 《NCND정책》을 표명함으로써 그것을 립증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도 미국은 조선반도 핵문제 해결에 대하여 운운하는 막 뒤에서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남조선에 최신 핵전쟁 장비들을 계속 끌어들이며 대규모 전쟁연습을 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로동신문은 “미국 반공화국핵정책은 우리 민족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요인”이라고 전제하고 “남조선 각계각층 인민들은 조선반도 평화를 엄중히 유린하며 우리 민족에게 핵전쟁 참화까지 들씌우려는 미국 범죄적 책동을 저지파탄시키고 침략과 전쟁 화근인 남조선강점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벌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홍미리 기자 gommi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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