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성원들이 민주노조 사수와 해고자 복직을 위한 투쟁을 전개해오고 있다.

여수 산업단지 GS칼텍스 정유노동자들은 지난 2004년 비정규직 철폐, 지역발전기금,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투쟁을 전개한 바 있다.

사측은 이를 불법파업으로 몰아 지도부를 구속하고 해고조치했다. 또 노동조합을 와해시키기 위해 노조탈퇴를 강요하고 반성문 작성을 강압하는 한편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하는 등 반인권, 반인륜적 탄압을 자행했다.

해고자들이 복직투쟁위원회를 조직해 활동에 나서자 사측은 해복투에 대해서까지 지속적 탄압을 일삼기 시작했다. 해복투 컨테이너 사무실과 차량을 테러하고 심지어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 동지 음성을 색출해 해고시킨 경우도 있다.

해복투 6명 동지들은 해고자 복직과 민주노조 재건을 위해 전국적 연대투쟁에 동참하는 한편 GS기름 불매운동을 전개했다.

GS자본은 악랄한 노조탄압을 통해 노동조합을 해체시키고 어용노조를 출범시켜 노동자들 정당한 노동운동을 차단하고 있다. 또 교묘한 여론조작을 통해 정당한 파업투쟁을 정규직 노조의 불법적 반사회적 투쟁으로 매도하는 한편 노조와해 공작을 진행하면서 천인공노할 인권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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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는 전국적으로 GS기름 불매투쟁을 벌이고 있다. 해복투는 이 운동을 통해 사측에 경제적 타격을 안겨줌으로써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들 원직복직을 이뤄내고 민주노조를 사수한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불매투쟁을 위력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해복투는 특히 화물연대·덤프연대 조합원들의 조직적 결의를 촉구하고 있다. 해복투는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자금지원도 요구하고 있다.

<홍미리 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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