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 요즘은 메신저를 통해 자료를 쉽게 주고 받을수 있는데 필요에 따라 많은 종류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된다.
그러나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했을 때 컴퓨터를 처음 부팅하면 설치된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시작돼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때 성급하게 컴퓨터레 보관된 모든 자료를 지우고 새로 설치하기 위해 포맷을 한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컴퓨터 성능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우선 시작 프로그램 목록에 등록된 쓸데없는 프로그램 목록을 해제하자. 컴퓨터 시작메뉴에서 실행을 선택하고 msconfig 입력 후 입려기를 누른다. 새 창이 뜨면 오른편 끝에 있는 시작프로그램탭을 누른다.
시작 프로그램이란 컴퓨터를 부팅할 때 시작되는 프로그램을 올려놓는 곳이다. 이곳에 프로그램이 등록돼 있다면 부팅할 때마다 프로그램이 함께 실행된다. 실행된 프로그램은 사용 컴퓨터의 CPU와 메모리
자원을 할당받게 돼 결과적으로 컴퓨터가 느려진다.
시스템구성 유틸리티라는 이름으로 열린 새창에서 시작항목이라는 이름으로 선택과 해제를 할 수 있다. 이 목록에서 특별히 컴퓨터 시작과 동시에 실행되지 않는 프로그램 목록을 찾아 해제 시키자. 바이러스 관련 프로그램은 컴퓨터가 켜짐과 동시에 실행돼야 하니까 그대로 놔둔다. 메신저 프로그램과 각종 프로그램 업데이트 기능은 모두 시작 목록에서 해제시키자.
특히 시디를 구울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가상시디 프로그램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시작 목록에 등록돼 있을 것이다. 목록을 확인해서 해제하고, 사용중 필요하다면 다시 선택하면 컴퓨터 시작과 동시에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마지막으로 다른 컴퓨터와 데이터 공유를 위해 임의대로 폴더를 공유했거나 프린터 공유를 했을 경우도 컴퓨터가 눈에 띄게 느려진다. 프린터 공유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에 케이블을 연결해 공유하고 폴더 공유는 기본 공유폴더로 자료를 옮겨 놓는다.
컴퓨터가 느려졌다고 섯불리 컴퓨터를 포맷하지 않고 프린터공유와 공유된 폴더만 해제해도 컴퓨터는 눈에 띄게 빨라진다. 거기에다 잡다한 프로그램 목록을 시작목록에서 해제하면 컴퓨터는 금방 자기 속도를 찾게 된다. 두현진/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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