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진보시장 당선으로 노동자의 미래를!!

울산이 진보정치와 민주노조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1. 한나라당 구청장 검찰기소, 기소자 공천강행, 공천탈락자 대거 출마, .....

6.2선거를 앞둔 울산지역은 이전 선거와는 다른 2가지 상황이 발생하였다.

첫째는 한나라당 현직 구청장 및 시구의원들의 비리사건과 비리기소자에 대한 공천밀어붙이기이다. 둘째는 중구와 울주군에서 공천에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무소속연대까지 형성되고 있다.

현직 구청장 3명과 시구의원 4명, 구청장 비서실장 등 총8명이 4월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었다. 그리고 4월 15일에는 남구청장이 제3자 뇌물수수 및 기자들 상대 기부행위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었다.

한나라당은 처음에는 기소자들에 대해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발표하더니 시간이 흐르자 슬며시 공천에 포함시켜 3명의 구청장 예비후보가 검찰기소자가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역본부에서는 기자회견, 직무정지가처분신청 등 적극적 대응을 진행하였고 ‘한나라당이 불법비리 정치인들을 재공천한 것은 울산시민의 민의를 철저히 외면하고 우롱하는 뻔뻔스럽고 후안무치한 짓거리다’라는 규탄성명을 발표하였다.

2. 진보광역시장 탄생, 교육감 당선, 구청장 대거 당선으로 진보정치의 새희망을!!

울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보시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2월부터 진영진영이 주도하는 반MB 선거연대, 후보단일화 논의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가 난항을 겪고 있다.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진보진영이 반드시 대단결, 대통합 정신으로 후보단일화를 이루어낼 것이라 믿는다. 진보진영의 분열로 인해 더 이상 조합원들에게 불신과 패배감을 심어서는 안된다.

6.2 지방선거는 정세의 절박함과 MB심판의 의미가 있지만 진보진영에게는 재도약의 새로운 분수령이 되어야 한다. 최초의 진보 광역시장의 탄생이라는 기적이 울산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교육감 당선 또한 충분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북구, 동구청장 탈환을 넘어 남구청장 당선 등 구청장 5석 중 과반 이상 당선을 목표로 그 어느 때보다 신명나는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3. 노동자의 계급투표만이 선거승리를 안아올 수 있다!!

계급투표만이 기적을 창조할 수 있고 역사를 바꿀 수 있다. MB정부 하에서 노동자들이 가진 위기감과 절박함이 계급투표로 이어지게 하여야 한다.

울산지역본부는 이미 선거투쟁의 주요사업과 계획을 확정하였고 확대간부를 대상으로 정치실천단을 산별연맹별 상황에 맞게 구성하기로 하였다. 진보정치의 1번지 울산북구에 위치한 현대차지부 또한 단일화된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진보시당 당선, 교육감 당선을 위해서는 울산지역본부 4만5천 조합원이 선거운동원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울산지역본부는 ‘전조합원의 연고자찾기운동’, ‘전조합원 가족 투표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

6월 2일이 희망과 승리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홍영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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