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연맹(KFCITU) 남궁 현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대표단이 8월 15일부터 5박6일간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건설노동조합(VNUBW)을 방문하여 격년으로 상호 교류 방문 하기로 합의 하였다.
베트남건설노동조합은 500개 단위노조 조합원 20만 명이며 베트남 노총 (VGCL)산하 산업별 노조중 가장 큰 노조로 직종은 건설자재생산, 운송, 토목, 해외파견 노동자,기능대학직원,직업훈련소,엔지니어등 광범위한 건설산업 관련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정치 체제를 유지 하면서 자본주의 경제를 도입하고 있다. 국영기업들이 주식회사로 변경이 되고 외국기업이 늘어 가면서 노조의 위치와 활동에서 변화를 요구 받고 있었다.
양 노조는 앞으로 양국의 건설노동자들에 관한 정보교류와 노동조합운영, 건설 노동자 조직화에 대한 경험등도 공유 하기로 합의 하였다. 베트남은 한창 도시개발등 건설붐이 일면서 이미 경남기업,대우건설,벽산건설등 연맹 산하 회사들이 진출해 있고 많은 한국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건설 현장에도 베트남 국적 건설노동자들이 3,500여명이 일하고 있다. 건설 노동자들의 일터는 국적을 불문하고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내년에는 베트남 노동조합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 할 것이다. 양 노조의 교류가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 건설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방문은 작년 9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건설목공노련(BWI) 세미나에 참석했던 베트남건설노동조합 위원장과 연맹 임원진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 졌다.
 
기사제공/ 건설산업연맹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