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사이 우리 주변의 가축들이 살처분 되고 있는 끔찍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2009년 1월 20일부터 가난한 사람들이 살처분 되어왔던 시대를 우리가 잊고 있었구나 하는 사실을 오늘 다시 두려운 마음으로 각성하게 된다(이강서 신부 추모사 中)"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지났다 장례식도 치뤄지만 유가족들은 아직 가슴에 달린 검은 리본을 떼어내지 못한다 진실규명이 되지 못한 '죽음' 아직 여기 사람이 있다. 이명익기자▲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2주기인 20일 오전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한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묵념을 드리고 있다.이명익기자▲ 2년 동안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왔을까? 고 이상림 열사의 부인 전재숙씨가 추모식이 시작되자 가족들 뒤에서 참아냈던 눈물을 흘리고 있다.이명익기자▲ 20일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용산참사 2주기 추모식 및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용산참사로 숨져간 故 이상림,故 양회성,故 한대성,故 이성수,故 윤용헌 다섯 열사의 추모비.이명익기자▲ “책임자는 이분들을 돌아가시게 해놓고도 일본 총영사로 임명이 됐다니 거꾸로 가는 나라라는 것을 느낀다”고 윤용헌 열사의 부인 유영숙씨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고 이상림 열사의 부인 전재숙씨와 고 이성수 열사의 부인 권명숙씨가 헌화를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경박한 공권력이 천박한 정권을 맞아 빚어낸 '용산 참사' 다시 누군가의 부인이 또는 아들이 또는 부모가 차가운 영정사진을 매만지지 못하게 만들자... 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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