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청소,경비 업무를 해도 직접 고용된 직원들과는 월급이 70여만원 차이가 났다. 그래서 그들이 선택한 것은 노동조합 결성이었다. 2010년 9월 노동자들은 그렇게 노동조합을 결성했고 그 후 그들은 그들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임금을 요구했다. 하지만 2011년 1월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15명 전원 해고였다. 그것도 다른 곳도 아닌 교원을 양성하는 한국교원대에서 말이다.이명익기자▲ 그 후 일년이 지났다.교원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은 세상의 무관심 속에도 지치지 않고 천막을 치며 꾸준히 싸웠다. 하지만 아직 3명의 노동자가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해고가 된 지 정확히 일년이 되기 전 지역을 담당하던 양인철 민주노총 지역노동조합 조직국장이 노동자들을 위해 고가도로로 올라갔다. 해고 2년 째의 새벽을 맞는 그들에게 보여주기에 세상은 너무 잔인했다.이명익기자▲ 201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 양인철 민주노총 지역노동조합 조직국장이 한국교원대 용역미화원 해고 365일 을 맞아 한국교원대 복직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서울 독립문 사거리에 있는 높이 15m의 고가도로에 올라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명익기자▲ 31일 저녁 양인철 민주노총 지역노동조합 조직국장이 한국교원대 용역미화원 해고 365일 을 맞아 한국교원대 복직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서울 독립문 사거리에 있는 높이 15m의 고가도로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는 사이 119 소방대원들이 인명구조용 들것을 들고 대기하고 있다.이명익기자▲ 201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 서울 독립문 사거리에 있는 고가도로에 올라 한국교원대 용역미화원 복직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던 양인철 민주노총 지역노동조합 조직국장이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고가에서 사다리차로 옮겨타고 있다.이명익기자▲ 201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 서울 독립문 사거리에 있는 고가도로에 올라 한국교원대 용역미화원 복직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던 양인철 민주노총 지역노동조합 조직국장이 소방대원에 의해 고가에서 내려온 후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이명익기자▲ 201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 서울 독립문 사거리에 있는 고가도로에 올라 한국교원대 용역미화원 복직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양인철 민주노총 지역노동조합 조직구장.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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