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예비후보/ 안양동안갑 윤진원

안양동안갑 통합진보당 예비후보 윤진원-전공무원노조 대변인
윤진원 전 공무원노조 대변인이 4.11 총선 민주노총 후보로 안양 동안 갑 선거구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노동과세계>가 윤진원 후보 서면인터뷰를 통해 지역 현안과 공약, 출마 입장을 들어봤다.

-안양 동안갑 출마 배경은?=
 
안양시 동안‘갑’은 현 국회의원이 16년간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다. 지역주민은 새로운 인물과 정치적 대안 세력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터와 골목에서 만나는 유권자들은 핏대 세우며 “평상시 유권자들을 찾아다니고 제발 싸우지 말라”고 한다.
우리 아이가 얼마 전 “아빠가 국회의원이 되면 왕따가 없어지게 법을 만들어 달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아빠 입장에서 가슴이 내려앉았다. ‘혹시 우리 아이도...’ 내가 사는 아파트가 올 5월이 계약만료일인데 전세가 1억원이나 치솟았다. 계약 만료가 다가온다며 아내는 혹시 집주인이 전화라도 할까봐 가슴 졸인다.
제 고충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의 고민일 것이다. 저는 통합진보당 창당과 함께 99% 시민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국회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정당 의원을 지지한다면 99%를 위한 세상이 올 것이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어정쩡한 정치적 액션이 아닌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의 권익을 지킬 윤진원을 지켜봐주시라.
 
-지역민 관심사와 주요 공약에 대해=
 
우리 지역의 뚜렷한 이슈는 없지만, 아파트 밀집 지역을 제외하면 주차난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해소하려면 장기적으로 주차난 해소 정책이 필요하다. 공영주차장을 확대하는 것 이외에 뚜렷한 해법이 없다고 판단한다.
또 삼성래미안과 대림아파트 권역 중학교 건립이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초등학생이 줄어드는 현상이 뚜렷하며, 이에 대한 해법과 대책이 요구된다. 저와 캠프는 그동안 생각해온 민생현안 해법을 현장에서 답을 구하기 위해 ‘현장뚜벅이’를 시작할 것이다. 구체적 대안은 현장에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후보로서 다른 후보와 다른 점은?=
 
전 민주노총 후보이자 공무원노조 조직 후보이기도 하다. 제 뒤에는 16만 행정 조직이 든든히 버티고 서 있으며 그 힘은 다른 후보와 가장 큰 차이라고 믿는다. 공무원 행정경험과 16만 공무원의 생각은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또 지역에서의 의정감시활동, 주민참여예산제도 등 관련 전문지식이 타 후보와 다르다.
 
-당선된다면 어떤 활동을 하고 싶나?=
 
국회의원이 되면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 제가 공무원노조 조직후보이기도 하지만 행안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행정이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것은 행정안전부 관료행정과 보수적 행정, 이로 인한 연쇄효과라고 생각한다. 이 고리를 차단하려면 전문 지식과 정보력이 필요하다. 전 이 일에 누구보다 적합한 조직력과 실력이 있다고 판단하며 자신한다.
 
※윤진원 후보는 광명시청에서 근무했으며, 안양시민의정감시단 사무국장(현), 안양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운영위원(현),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위 기획행정분과 위원(현)이며, 공무원노조 대변인과 공무원U신문 취재2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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