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범이 있어야 할 곳은 철창 속 뿐이다" 기자회견

11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국민일보 앞에서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의 네번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상득은 구속되고, 국가주의의 대명사였던 박근혜는 복지와 화합을 이야기 하는 등 세상이 변하고 있는 마당에 조민제 회장은 시대의 대세를 거스르는 짓을 하고 있다"며 "언론노조는 조민제 회장이 심판받는 날을 앞당겨 합당한 처벌을 확실하게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필립 언론지키기천주교모임 고문은 "조민제 회장은 아첨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말고 당당하고 용감하게 신앙인답게 깨끗이 물러나라"고 부탁했다.


김유경 전자신문 지부장은 "국민일보 상황을 보니 조합원들이 왜 그렇게 길게 투쟁을 해 왔는지 알겠다"며 "회사가 악날한 짓을 할수록 언론노조 지부들은 더 똘똘 뭉쳐 싸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사기범이 있어야 할 곳은 철창 속 뿐"이라며 "검찰은 범법자 외국인을 즉각 구속 수사 하여 대한민국이 엄연한 독립 법치 국가임을 알리라"고 강조했다.


언론노조와 언론연대는 국민일보 조민제 사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열리고 있다. 다음주는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최유리 언론노보 기자 riyu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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