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국회 건너편엔 집권여당과 유력 대선후보 베이스캠프. 그 아래엔 쫓겨난 이들의 베이스캠프. 높이 선 건물 퍼런 서슬에 뜯겨지고 남은 건 앙상한 철골. '기다려온 변화'는 허공에 걸려 도무지 땅에 내리질 않고, 땅 아래 평화보다 하늘 위 영광 찾아 후보님 시선도 허공 위로만. 하루를 전쟁처럼 살아낸 이들 오늘도 땅 아래 베이스캠프에 불을 밝히고, 하늘에 없는 영광, 땅에 없는 평화를 부르고 섰다.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 쌍용차 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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