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철·이갑용·채규정 후보 접수...부위원장 보충선거 출마자 없어

민주노총 7기 지도부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마감한 후보등록 결과 7기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에 총 3개 후보조가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신승철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64년생_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와 유기수 현 건설산업연맹 정책실장(57년생_건설산업연맹 건설기업노조연합), 이갑용 전 민주노총 위원장(59년생_금속노조)와 강진수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교육선전실장(70년생_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채규정 전 민주노총 전북본부장(61년생_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주위원회)와 김용욱 전 공공운수연맹 부위원장(61년생_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등 후보들이 각각 런닝메이트로 동반 출마했다.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늘 오후 중앙선관위 주관 하에 번호를 추첨했다. 이갑용-강진수 후보조가 기호 1번, 채규정-김용욱 후보조가 기호 2번, 신승철-유기수 후보조가 기호 3번을 부여받아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선거운동은 오늘 후보자등록 확정공고 직후부터 오는 7월17일 자정까지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오는 7월 18일 제59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대의원 간선제로 7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7기 임원 선거는 지난해 11월 6기 김영훈 지도부가 중도사퇴한 후 두 차례에 걸쳐 무산된 끝에 재선거로 치러진다. 차기 지도부 임기는 2014년 12월 말까지다.

이번 민주노총 제7기 위원장-사무총장 선거 및 부위원장 보충선거에는 위원장-사무총장 후보만 3개조가 출마했고, 부위원장 후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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