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 9일에 걸쳐 교육혁명전국대장정 진행

교육시민단체들이 특권교육 폐지를 위한 전국대장정에 나선다. 

전교조 등 32개 교육시민운동단체로 꾸려진 교육혁명전국대장정 조직위원회는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8박 9일에 걸쳐 교육혁명전국대장정(전국대장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대장정은 ▲특권 경쟁교육 폐기 ▲대학 공공성 강화 ▲무상교육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대국민 선전전, 토론회를 진행하고 특권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지자체 및 교육청 항의 방문은 물론 기자간담회 등을 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2일 서울, 춘천, 부산, 목포를 출발하는 2013 전국대장정은 특권학교폐지팀(서울), 대학평준화팀(목포), 대학등록금폐지팀(춘천), 비정규직철폐팀(창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30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로 모여 정부에 교육위기 극복 및 교육의 근본적 개편을 촉구하는 집회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국대장정 기간 이들의 주요 방문장소로는 교육 현안이 쟁점이 되고 있는 서울의 영훈국제중, 인천, 대구, 여수 등 교육국제화특구, 아산, 당진, 경주 등 대기업이 자립형사립고를 추진하는 지역 등으로 알려졌다. 

울산 현대차 비정규직 고공 농성 현장, 밀양 송전탑, 제주 강정마을 등 투쟁하는 현장 역시 함께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장정 첫날인 22일에는 서울(교육부 후문), 춘천(춘천시청), 창원(경남교육청), 목포(전남교육청) 등에서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교육문제를 알린다.

강성란/ 교육희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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