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5시 45분 경 ‘국정원 특검’ 플랜카드 펼치고 불붙여

▲ 서울역 고가도로 위에서 분신하기 직전 모습. 사진=트위터.
박근혜정부를 규탄하며 분신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 50대 남성이 31일 오후 5시 45분 경 서울 중구 남대문 5가 서울역 고가도로 위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특별검사제도 도입을 요구하며 분신을 시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고가도로 위에 차를 세우고 내려 국가기관 대선개입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플랜카드를 펼친 뒤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였다고 한다.

이 남성은 분신시도 후 서울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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