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연맹이 2018년까지 조합원을 10만명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에 위치한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연맹은 “지난해 이마트와 홈플러스에 노조가 설립되면서 유통업종 전반에서 조합원이 확대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미조직 사업장에서도 노조설립 시도가 있기 때문에 조직 확대 및 강화를 위해서 올해 2만 조합원 달성을 시작으로 4년 내 10만 조합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10만 조합원 달성을 위해 유통업종 전략조직화사업을 확대하고, 호텔·외식·특수고용직 부문까지 확대해 조직할 방침이다. 유통업종은 백화점·면세점·대형마트 등 부문별로 조직화에 나서고, 관광업종은 객실 청소노동자 등 비정규 노동자에 대한 조직화에 적극 나선다. 현재 연맹 조합원은 1만2천여명이다. 

연맹은 소산별노조 건설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맹은 산별노조 정책사업을 기획하고, 산별사업의 추진영역을 확대한다. 현재 연맹 산하에는 학습지·대리운전·유통서비스산업 부문에서 소산별노조가 건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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