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7일 오후 대전역 동광장 철도공사 본사 앞에서 '故 조상만 조합원 추모, 비인간적 강제전출 중단 철도노동자 결의대회'을 열었다.대전역 동광장 철도공사 본사 앞에 모인 2,000여 명의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3일 강제전출 통보를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철도노조 故 조상만 조합원을 추모하고 강제전출 중단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쳤다.철도노조와 유족이 故 조상만 조합원의 죽음에 대해 철도공사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사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이 투쟁발언을 통해 "故 조상만 조합원이 원했던 강제전출 중단과 민영화 저지, 노조의 단결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철도공사 본사 앞에 모인 2,000여 명의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철도공사는 7일 726명에 대해 강제전출 통보를 강행했다.비인간적인 강제전보 중단을 촉구하며 함성을 지르는 철도노조 조합원들.민주노총 김경자 부위원장이 투쟁발언을 통해 "강제전출에 맞서 단결하여 민주노조를 사수하자"고 말했다.철도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친 후 철도노조 지도부들이 故 조상만 조합원 분향소에 헌화를 했다.'故 조상만 조합원 추모, 비인간적 강제전출 중단 철도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친 후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철도공사 본사 입구 앞에 국화를 놓았다.철도공사 본사 입구 앞에 놓인 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