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각지에서 큰물피해〉 미국의 수해구호물자 도착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박의춘외무상이 8월 31일, 큰물피해와 관련하여 미행정부와 민간단체 《사마리탄즈 퍼스》(Samaritan's Purse)가 기증하는 긴급의료지원물자들을 가지고 조선을 방문한 미국손님들을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나 담화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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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탄즈 퍼스》는 미국의 저명한 기독교 전도사인 플랑크린 그라함목사를 회장으로 하는 기독교 지원단체이다.

《사마리탄즈 퍼스》의 홈페지에 발표된 보도자료에 의하면 800만$몫의 긴급지원물자를 실어 30일 밤에 미국을 떠난 전세비행기가 31일 오전 평양에 도착하였다.

지원물자에는 의약품, 모포, 음료수려과장치, 가설주택 건설용 자재 등이 포함되여있다.

미국 국제개발처(USAID)는 지난 8월 17일, 조선에서 대규모의 수해가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수해복구지원을 위하여 10만$ (약 1,100만엔)규모의 미국정부차원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승인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의 비정부 인도지원단체 《머시 코》(Mercy Corps)와 《사마리탄즈 퍼스》는 국제개발처로부터 각각 5만$씩을 지원받아 조선에 필요한 구호물품을 보내기로 하였다.

또한 인도지원문제와 관련하여 미국무성 톰 케이시 부대변인은 31일 발표한 성명에서 수해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시하면서 지원문제를 놓고 조선측과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이 호소한 1,410만$ 규모의 구호자금 모금활동에 현재까지 남조선(200만$)과 유럽연합(EU, 250만$), 핀란드(50만$)가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유엔관계자가 31일 밝혔다.

그리고 유엔 WFP(세계식량계획)도 이미 조선의 피해지역들에서 긴급 식료품배급활동에 착수하였다.

(조선신보 sinbo@korea-np.co.jp)

2007/09/03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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