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스1

6.4 지방선거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 출구조사 협의체’인 KEP(Korea Election Pool)를 통해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8곳의 광역단체장 중 새누리당이 우세한 지역은 5곳, 새정치민주연합이 우세한 지역은 5곳이다. 나머지 7곳은 경합지역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제주 등 5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새정치연합은 서울, 광주, 세종, 전북, 전남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지역은 경합지역으로 발표됐다.

시·도 교육감의 경우, 전국 17곳 중 진보 성향 교육감이 11곳에서 앞섰고 보수성향 후보는 4곳에서 우세, 경합인 곳은 2곳으로 나타났다.

진보 교육감 후보는 서울(조희연), 부산(김석준), 경기(이재정), 인천(이청연), 제주(이석문) 등 11곳에서, 보수 성향 후보는 대구(우동기), 대전(설동호), 울산(김복만), 경북(이영우) 등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발표됐다. 충남에서는 김지철(진보)후보가 서만철(보수)후보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남에서도 박종훈(진보)후보가 고영진(보수)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 ⓒ SBS 화면캡처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나가있는 국민라디오 김효진 피디는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정 후보의 표정이 굳었고 캠프 전체에 일순간 적막감이 돌았다”면서도 “정 후보의 지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끝까지 봐야한다’며 서로 위로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국민라디오 박성제 피디도 새정치연합 선거상황실에서 “박영선 원내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민병두, 노홍래, 최재천, 도종환 의원과 김두관, 정동영, 정세균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함께 결과를 지켜봤다”며 “인천과 충남의 접전 소식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시장 후보인 윤장현 후보의 당선 유력 발표 소식에 당직자들 사이에서 안도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간 발표된 JTBC의 출구조사 결과는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달랐다. JTBC는 광역단체장 18곳 중 새누리당이 7곳, 새정치연합이 10곳에서 우세하다고 예측했다. 방송3사가 경합지역으로 분류한 인천, 부산, 경기도에 대해 인천은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부산은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경기도는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예측했다.

■방송 3사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 박원순 54.5% vs 정몽준 44.7%

부산 서병수 51.8% vs 오거돈 48.2% 경합

대구 권영진 55.6% vs 김부겸 41.5%

인천 유정복 49.4% vs 송영길 49.1% 경합

광주 윤장현 59.2% vs 강운태 31.6%

대전 권선택 49.8% vs 박성효 48.2% 경합

울산 김기현 64.6% vs 조승수 29.6%

세종 이춘희 56.1% vs 유한식 43.9%

경기 김진표 51% vs 남경필 49% 경합

강원 최문순 50.6% vs 최흥집 48.2% 경합

충북 이시종 50.3% vs 윤진식 48.2% 경합

충남 안희정 49.8% vs 정진석 48.1% 경합

전북 송하진 73.3% vs 박철곤 19.1%

전남 이낙연 78.1% vs 이성수 11.6%

경북 김관용 77.1% vs 오중기 17%

경남 홍준표 59.8% vs 김경수 36.6%

제주 원희룡 61.2% vs 신구범 34.6%

■방송 3사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 조희연 40.9% vs 문용린 30.8%

부산 김석준 34.7% vs 임혜경 20.4%

대구 우동기 55.1% vs 정만진 31.6%

인천 이청연 32.8% vs 이본수 25.9%

광주 장휘국 47.6% vs 양형일 31.4%

대전 설동호 32.2% vs 최한성 16.1%

울산 김복만 33.6% vs 정찬모 28.6%

세종 최교진 39.2% vs 오광록 24.2%

경기 이재정 37.7% vs 조전혁 27.1%

강원 민병희 48.4% vs 김선배 36.2%

충북 김병우 45.2% vs 장병학 32.7%

충남 김지철 30.6% vs 서만철 30.2% 경합

전북 김승환 58.5% vs 이미영 18.4%

전남 장만채 58.6% vs 김경택 28.6%

경북 이영우 50.2% vs 이영직 28.7%

경남 박종훈 36.8% vs 고영진 33.9% 경합

제주 이석문 33.7% vs 고창근 26.4%

공동출구조사협의체인 KEP(Korea Election Pool)를 통해 실시한 이번 출구조사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졌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한 시간 동안의 투표결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출구조사는 전국 투표소 1만3000여곳 중 648곳에서 이뤄졌다. 출구조사 대상 목표 인원은 약 17만~18만명 수준이다.

 

※ 이 기사는 제휴사인 국민TV가 제공한 뉴스입니다. ☞국민TV뉴스

☞ 국민TV 조합원 가입하기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