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자지부와 기아자동차지부 조합원들이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 투표를 했다. 8월14일 두 지부는 각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18일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현대자동차지부 2014년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47,262명중 41,523명이 투표(투표율:87.86%)했고 찬성 32,931명으로 투표자대비 79.31%의 조합원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기아자동차지부 2014년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31,432명 중 27,179명이 투표(투표율 86.5%)했고 찬성 22,160명으로 투표자대비 81.5%의 조합원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현대자동차지부는 중앙노동위원회의 기만적인 행정지도와 사측의 쟁의행위 방해 선전 공작을 뚫고 18일, 21일 지부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연속 열어 파업 일정 등을 확정한다. 지부는 19일 확대간부와 상집, 20일 대의원회, 사업부, 위원회가 철야농성에 들어가고 20일, 21일 출근투쟁을 벌인다.

기아자동차지부는 18일 지부 임원과 다섯 개 지회장 등이 참여하는 임원회의와 1차 지부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2일 총파업과 9월 특근 중단 여부 등을 논의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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