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고정돼 있는 교통용 CCTV가 상하좌우로 바쁘게 움직이며 세월호 집회 상황을 채증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오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다양한 사찰 의혹들이 제기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취재하고 있는 취재피디 연결하겠습니다. 윤이나 피디.

노종면 앵커(이하 노):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들이 제기된 겁니까?

윤이나 뉴스피디(이하 윤): 네, 오늘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이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민간인을 사찰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유병언이 송치골에 있을 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경찰이 3개월간 내비게이션에 ‘송치골’ 등의 단어를 입력한 사람들을 모두 사찰했다”며 “경찰청이 아니라 사찰청”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경찰 교통용 CCTV가 세월호 집회 상황을 불법 채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종로 보신각 사거리에 설치된 교통용 CCTV가 지난 8월 15일 세월호 참사 추모 집회 상황을 촬영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평소에 고정돼 있는 교통용 CCTV가 좌우 상하로 바쁘게 회전하며 집회 상황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 이 기사는 제휴사인 국민TV가 제공한 뉴스입니다. ☞국민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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