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상단여백
HOME 산별/지역
교양제작국 해체에 대한 MBC노조 성명(전문)

결국 공영방송 포기 선언인가?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사측은 오늘(23) 노동조합이 요구한 노사협의회를 거부한 채 4장짜리 조직개편안을 통보하고는 내일(24)자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30년 동안 MBC공영성을 담보했던 교양제작국은 전격 해체된다. 다큐프로그램은 외주 제작물을 관리하던 콘텐츠제작국으로, 나머지 조직과 인력은 직제 상 예능 1국의 제작 4부로 간다는 그림이다. 이번 국정 감사에서 교양제작국 해체에 대해, 공영성의 포기에 대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사측은 노동조합에 제시한 설명 자료에서 이번 조직 개편의 방향을 미디어 환경변화 대응 강화’, ‘익성 중심 조직으로 재편’, ‘기능 조정에 따른 조직 효율화3가지로 요약했다. 바로 그 구호 아래서 없어진 것이 교양제작국이다. 부사장 직속으로 <특임사업국>을 둔데 이어, 각 부문마다 사업부또는 케팅부라는 이름이 붙은 부서들이 생겨났다. 심지어 뉴스를 만드는 보도본부에도 <뉴스 사업부>가 신설됐다. 무조건 돈을 버는 데에 집중하라는 뜻이다. 업무 연관성이 높은 드라마와 같이 있었던 영상미술국은 이름이 바뀐 옛 기술본부로 옮겨졌다. 이 같은 조직개편은 곧바로 프로그램 개편으로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는데, <불만제로>등 교양제작국에서 만들어오던 복수의 프로그램들이 곧 사라질 예정이다.

다시 한 번 분명히 하고자 한다. MBC는 공공의 재산인 전파를 사용하는 만큼 그에 따른 공적 책무를 지닌다. MBC의 방송 강령이 공익 추구, 사회적 약자 보호, 품격있는 프로그램을 방송 목적으로 천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시청 시간대 오락 프로그램의 편성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방문진의 지적에 대해 교양 프로그램의 강화를 약속한 것은 누구였나? 그렇다면 이제 MBC는 더 이상 공적 책무를 지닌 공영방송이 아닌가? ‘공공재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 방송사가 아닌가? 이쯤 되면 사측은 공영방송 포기선언도 함께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사측은 노동조합과의 노사협의회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사원들과 공감대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논의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조차 사전협의 대상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국감이 끝난 뒤 곧바로 조직개편을 시행하는 배짱이니, 사실 두려운 것이 없어 보이긴 하다.

지금까지 회사가 전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이른바 인력재배치 계획도 마찬가지다. 각 부문에 관계없이 일정 비율을 잉여인력으로 솎아내 재교육과 대기발령을 시킬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지만 사측은 아직도 노동조합과의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법원이 판결을 통해 준엄히 잘못을 지적한 바 있는 신천교육대를 다시 만들겠다는 얘기인가?

노동조합은 분명히 경고한다. 지금도 넘쳐나는 소송에 또 송사를 더하려고 하는 것인가? 조합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측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을 것이다. 회사가 공영성을 포기하고 사원들을 다시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다면 우리 선택지도 적어질 수밖에 없음을 사측은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20141023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언론노조  media@korea.com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언론노조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대한민국만새진실승리 2015-11-28 07:03:11

    우리는대한민국 대통령을 공정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우리는 공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이런 뉴스는 수상하군요

    이런 여론 조사는 신뢰성이 안간다

    김영삼 대통령이 서거전 호감도가 19프로 그런데 죽은 다음에 호감도가 51프로란다

    얼마나 미화를 햇으면 이런가 이런것도 조작하는것 같다

    우리는 공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김영삼 대통령이 죽었다고 너무 미화하는것은 안된다

    김영삼 대통령이 대한민국 민주화에 일조한것은 사실이다

    군부 독재에 너무 당해서 하나회 해체하고 노태우 전두환 감옥보내고

    그러나 대한민국 경제를 망쳐서 IMF 외환위기 발생해서 30대그룹 중 16개 그룹이 도산했고

    100만명 이상이 실업자가 되고 경제적 고통으로 자살하는 국민이 얼마나 많았던가

    김영삼 대통령 둘째 아들 김현철씨는 소통령 소리 들으면서 불법 정치자금 받아 먹고 구속됐다

    너무 미화하지말고 공과 실은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

    우리나라 역사를 정립합시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우리민족 하늘님 하나님 기독교 도용사기금지운동

    검색해 진실을 바르게 알고 속지 말라고 인터넷으로 많이 알려주십시요

    우리나라 역사를 정립합시다

    =================================

    대한민국 국민을 바보로 알고 사기치는 한심한 목사가 있군요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개독 목사 장경동은 망언은 개독 사기다

    검색해 보시고 공부하면 애도 아는 사기에 맹신바보처럼 속지 말기바랍니다

    장경동이여 대한민국 국민은 당신처럼 맹신 바보가 아닙니다
    인생을 공부하면 애도 아는 사기나 치면서 살것인가
    양심이 있으면 공부하면 애도 아는 사기는 그만치기 바란다   삭제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