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민사회․언론․정치․노동단체 대표자 선언..."11/24까지 해결 안되면 마이클 병주 김 찾을 것"

▲ 종교ㆍ시민사회ㆍ언론ㆍ정치ㆍ노동단체 대표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기자본 MBK 씨앤앰 먹튀중단, 비정규직 대량해고 철회와 구조조정 중단, 씨앤앰 정상화 촉구'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종교․시민사회․언론․정치․노동단체 대표자들이 먹튀 투기자본 MBK 파트머스에 의해 절망으로 내몰린 케이블방송 씨앤앰 비정규직 190명의 해고자와 고공농성 중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나섰다.

강성덕 임정균 두 조합원이 파이낸스센터 앞 20m 높이 광고판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지 7일째, 씨앤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거리에서 노숙농성을 벌인지 129일째가 되는 날이다. 씨앤앰 노동자들이 파업을 비롯해 총력투쟁에 나선 지는 150여 일이 넘었다.

'투기자본 MBK 씨앤앰 먹튀 중단! 비정규직 대량해고 철회와 구조조정 중단! 케이블방송 공익성을 위한 씨앤앰 정상화 촉구! 종교․시민사회․언론․정치․노동단체 대표자 선언 기자회견'이 11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렸다.

대표자들은 고용승계 거부로 해고된 109명의 비정규직 해고자 전원을 즉각 원직복직시키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구조조정 및 생존권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 씨앤앰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케이블방송 씨앤앰의 공익성 준수를 약속해 향후 매각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키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 씨앤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해고자 109명이 복직을 요구하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입주 건물 앞에서 노숙농성에 돌입한지 129일째, 두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공농성에 돌입한지 7일째가 되는 날이다. ⓒ 변백선 기자
▲ 회견 여는 말을 하고 있는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 ⓒ 변백선 기자
이를 위해 대표자들은 투기자본․먹튀자본의 본질과 문제를 드러내고 사회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며, 투자자․채권자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제기하는 한편 쌔앤앰 문제해결을 위한 각계각층 범사회적 노력을 실천을 전개한다.

씨앤앰 정상화 촉구 각계각층 1090인 선언을 11월 말 추진하고, MBK파트머스-맥쿼리에 대한 총공세 투쟁을 벌인다. 정부기관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요구하고, 종교계는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종교행사와 3보1배를 진행하며, 국제공동행동도 조직한다. 농성투쟁을 지원하며 마이클 병주 김(MBK) 진짜사장 찾기운동에도 나선다. 대표단은 또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씨앤앰 정상화를 위한 범사회적 기구를 추진키로 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회견 여는 말을 통해 "한국사회 비정규직 문제가 국가 전체의 문제임을 모두 알고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사회구조와 경제구조가 유지될 수 없고, 그들의 불만과 분노가 목 끝까지 차올랐다"고 말하고 "민주노총이 새 지도부를 뽑지만 간접고용과 정리해고를 끝장내는 투쟁, 박근혜가 추진하는 사회의제들을 민중진영 힘을 모아 투쟁하자고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먹튀 MBK자본의 대량해고 철회와 구조조정 중단은 민주노총 의제"라면서 "민주노총이 더 힘을 모아 한국사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희망연대노조가 승리하는 날까지, 간접고용 노동자가 없어지는 날까지 연대하며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 구호를 외치고 있는 씨앤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 ⓒ 변백선 기자
▲ 민중의 힘 박석운 공동대표와 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이 시민사회 단체를 대표해 발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박석운 민중의힘 공동대표(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씨앤앰 문제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착취하며 하도급업체가 바뀌어도 고용을 승계한다고 약속해놓고 109명을 무더기로 해고했고, 2008년 MBK투기자본이 씨앤앰을 인수하면서 4조원을 비정상적으로 대출비리했으며, 투기자본이 공공성을 지켜야 할 방송을 인수했다는 점에서 큰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하고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제대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저 위에 난간이 없어 자다다도 걱정이 된다"고 전하고 "비정규직, 케이블방송, 청소, 경비노동자 등 투쟁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면서 "시민이 곧 노동자이고 민초인데 빨리 무사히 내려올 수 있게 시민사회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우리가 임정균이다!"
"우리가 강성덕이다!"
"파업투쟁 승리하자!"
"비정규직 철폐하자!"
"진짜사장 나와라!"

"김병주가 책임져라!"
"대량해고 철회하라!"
"구조조정 중단하라!"
"현대판 노예제도 간접고용 철폐하자!"

▲ '투기자본 MBK 씨앤앰 먹튀중단!, 비정규직 대량해고 철회와 구조조정 중단!, 씨앤앰 정상화 촉구!' 종교ㆍ시민사회ㆍ언론ㆍ정치ㆍ노동단체 대표자 기자회견에서 씨앤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진짜 사장이 해고자 원직복직 등 문제해결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 김영수 희망연대노조 씨앤앰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장과 김진규 씨앤앰지부장이 함께 대오 앞에 서서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권영숙 교수(민교협 노동위원장), 권영국 변호사(민변 노동위원장),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최창우 노원지역 마들주민회 공동집행위원장,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 이용길 노동당 대표, 이종회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 대표도 각계 대표발언을 통해 MBK파트머스와 씨앤앰을 규탄하며 씨앤앰 비정규직 노동자들 투쟁 승리를 기원했다.

김영수 희망연대노조 씨앤앰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장과 김진규 씨앤앰지부장이 함께 대오를 바라보고 섰다.

김영수 비정규직지부장은 "저 위에 올라간 두 동지는 저와 형 동생 하는 사이"라고 말하고 "임정균 동지는 전임활동을 하면서 제 옆자리에 있었는데 세 아이의 아버지이고 제수씨가 예뻐서 금슬이 좋다고 놀리기도 했다"면서 "(부인에게) 말도 못하고 편지글만 남긴 채 우리 문제를 해결하고 알리겠다며 죽기를 각오하고 저 위에 올라갔다"고 전했다.

이어 "두 동지가 반드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씨앤앤지부와 케비지부가 힘을 모아달라"면서 "우리 문제를 해결하고 저 두 동지를 살리기 위해 어떤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김진규 씨앤앰지부장은 "지금 비정규직이라 불리는 협력사 노동자들은 한 사무실에서 가족처럼 형제처럼 일하던 사람들인데 자본이 케이블방송을 인수하며 실적을 요구했고 매일 매달 우리는 시달렸다"고 말하고 "형제같은 노동자들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뉘고 소사장으로 나뉘고 2014년 우리는 노숙과 고공농성까지 하고 있다"고 강조했.

▲ 광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7일째 잇고 있는 강성덕, 임정균 두 조합원이 전화 연결을 통해 발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 광고탑 밑 다리에 고공농성 중인 2명의 조합원에게 책임지고 가족에게 돌려 보내드릴께요! 투쟁!, 강성덕, 임정균 동지! 고맙고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반드시 우리 두 동지 지켜내겠습니다! 아프지만 마세요! 투쟁!'이라는 등의 메시지가 담긴 쪽지가 붙어있다. ⓒ 변백선 기자
김 지부장은 "우리는 참을만큼 참았고 노동자가 할 수 있는 파업권을 확보했다"면서 "오늘 12시 이후 씨앤앤지부는 총파업에 돌입하며, 이후 일어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MBK에 있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가 강성덕 임정균이라는 마음으로 총파업 총력투쟁에 나선다"고 선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광고탑 위에 있는 두 조합원과 전화를 연결했다.
"우리가 임정균이다!"
"우리가 강성덕이다!"

안부와 건강을 묻자 임정균 조합원은 "우리보다 밑에 있는 조합원들이 더 걱정"이라면서 "바람이 안불면 버틸만한데 바람이 많이 불면 광고탑이 흔들려서 중심을 잡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여기 오른 것은 사태를 해결하기 어렵겠다는 절실함과 절박함에서였다"고 말하고 "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뭐가 두렵겠느냐"면서 "우리가 여기 올랐어도 연대하는 이들이 없다면 어려울 것"이라고 연대를 호소했다.

임 조합원은 또 "이 싸움을 빨리 잘 끝내고 연대해준 이들에게 어떻게 보답할지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잘 버티며 싸워서 MBK에게 노동자가 어떻게 투쟁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자"고 결의했다.

강성덕 조합원은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 있는데 대한민국은 상위 1% 자본가들만이 동의하는 법으로 변했다"고 말하고 "우리는 살고 싶어 여기 올라왔으며 씨앤앰 노조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쳐 800명인데 그 가족까지 수천명을 자본이 죽이려 한다"면서 조합원들을 향해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살아서 현장으로 돌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종교ㆍ시민사회ㆍ언론ㆍ정치ㆍ노동단체 대표자들이 MBK파트너스에 서한문을 전달했다. ⓒ 변백선 기자

'투기자본 MBK 씨앤앰 먹튀 중단!
비정규직 대량해고 철회와 구조조정 중단!
케이블방송 공익성을 위한 씨앤앰 정상화 촉구!
종교․시민사회․언론․정치․노동단체 대표자 선언 기자회견문'

살기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고공농성에 돌입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109명의 해고자들이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MBK 마이클 병주 김 회장과 씨앤앰은 노조탄압 중단하고
즉각 해고자 전원 원직복직과 비정규직 생존권을 보장하라!!

씨앤앰 케이블방송의 비정규직 해고자 109명이 복직을 요구하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입주 건물 앞에서 노숙농성에 돌입한지 오늘로 129일째가 된다. 두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0여미터 광고판 위로 “살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시작한 고공농성도 일주일이 지났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더 이상 땅위에 발 붙이지 못하고 결국 위태롭고 불안한 하늘 위로 오른 것은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다.

계절이 세 번 바뀌는 동안 노숙농성을 해온 해고노동자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주민, 씨앤앰 가입자들은 지역에서 함께 호흡하고 삶을 영위하던 우리동네 케이블방송 노동자들의 문제해결을 촉구해 왔다.

최근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등 종교단체들도 기자회견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가치를 최우선에 둬야 하며 이윤을 먼저 생각한다면 우리 사회는 병들 수 밖에 없다”며 109명의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씨앤앰 사측과 노동자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사모펀드 MBK 투기자본은 귀를 열지 않고 있다. 원청인 씨앤앰은“협력업체와 직원들 간의 문제여서 특별히 우리가 개입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 측은 “노사 문제는 주주사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해고자 복직 문제에서 여전히 무책임하게 물러서 있다.

하지만 케이블방송 씨앤앰의 비정규직 대량해고와 목숨을 건 고공농성의 이 현장은 우리 사회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축도다. 원청과 하청, 하도급과 재하도급, 비정규직, 투기자본의 기업인수, 불공정 거래, 불법영업 행위, 노조 탄압, 부당해고, 공공성이 강조되는 방송산업에 투기자본 진입으로 인한 공공성 훼손 등 온갖 문제가 뒤섞여 벌어진 곳이다. 이런 수많은 문제의 핵심에 무엇보다‘투기자본’이 있다.

씨앤앰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맥쿼리 사모펀드는 2008년에 씨앤앰을 담보로 은행권에서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차입을 통해 인수함으로써 매년 1천억원이 넘는 은행이자를 떠안게 되면서 이미 부실화를 예고하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간 20% 전후 수준의 영업이익과 매년 200~300억 수준의 순이익을 올렸음에도, 순이익의 90% 이상이 다시 투자자에게 이익배당으로 흘러들어갔다.

그로부터 6년여가 지난 현재 씨앤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경영진은 노동자들의 고통에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최근에는 골드만삭스를 내세워 씨앤앰 매각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러한 과정에 씨앤앰 외주하청업체들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연말에 노동자들에 대한 희망퇴직과 정리해고, 업체 폐업 등을 예고하고 있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량해고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케이블방송의 공익성을 추구해야 할 씨앤앰의 이러한 작태는 대주주인 투기자본 MBK파트너스와 맥쿼리 등 사모펀드가 투자금을 회수할 목적으로 노동자 대량해고와 노조파괴를 통해 매각대금을 높이려는 전형적인 ‘먹튀자본’의 속성에서 비롯됐다.

씨앤앰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 2013년 노동조합을 만든 이유는‘가족과 함께 저녁식사 하고 싶다’,‘주말에 맘 편하게 쉬고 싶다’는 소박한 요구 때문이었다. 그러나 작년 씨앤앰 원청이 약속한 노사상생 및 업무위탁시 고용승계 보장은 씨앤앰의 대표이사가 직접 서명했음에도 채 1년도 가지 않아 휴지조각이 되었다. 결국 씨앤앰 매각으로 높은 이윤을 보장받으려는 대주주 MBK, 마이클 병주 김 회장의 탐욕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망을 짓밟고 생존의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이에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종교·시민사회·언론·정치·노동단체 대표자들은 노조말살에만 혈안이 된 씨앤앰 원청과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먹튀 투기자본’인 MBK파트너스에 의해 절망으로 내몰린 109명의 해고자들과 고공농성중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가정과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고용승계가 거부되어 해고된 100여명의 비정규직 해고자 전원을 즉각 원직복직시켜라.

하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구조조정 및 생존권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하라.

하나. 씨앤앰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임금 및 단체협약을 즉각 체결하라.

하나. 케이블방송 씨앤앰의 공익성 준수를 약속하고 향후 매각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켜라.

이러한 각계각층의 요구를 11월 24일까지 해결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만약 씨앤앰 원청과 대주주인 MBK가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한다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짓밟는 나쁜 기업 씨앤앰과 투기자본 MBK에 대한 퇴출운동과 마이클 병주 김 회장에 대한 직접항의행동을 비롯한 국민적인 사회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이제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종교·시민사회·언론·정치·노동단체 대표자선언 참석자들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손맞잡고 ‘비정규직과 차별이 없는 일터’를 위해 단결한 씨앤앰 노동자들의 정당하고 아름다운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고공농성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더 많은 단체와 개인들의 연대와 후원을 적극 조직하고 끝까지 함께 책임을 지는 투쟁주체로 역할 할 것을 약속하고 다짐한다.

2014년 11월 18일
진짜사장 나와라 운동본부
종교·시민사회·언론·정치·노동단체 대표자선언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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