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 만에 다운로드 실적 1만 건 “필수 앱이다”

민주노총이 내놓은 ‘노동자 권리찾기 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주노총이 지난 11월 4일 개발해 출시한 노동자 권리찾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한 달 만에 1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실적을 나타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앱을 이용한 이들은 대부분 ‘일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 앱’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인 반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알기 힘든 임금계산도 쉽고 좋네요(ID 박OO)’
‘직장인들부터 알바생까지 두루두루 필요할 것 같아요(ID 류OO)’
‘이런 앱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ID 조OO)’
‘일하면서 부당함을 느꼈을 때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겠네요(ID 정OO)’

또 앱을 사용하면서 보완해야 할 부분도 지적했다.

‘실수령액 계산에서 4대 보험 등 공제내역은 노동자 납부 부분이라는 걸 명시했으면 좋겠고, 사용자가 납부하는 부분도 함께 명시하면 좋겠어요(ID 황OO)’
‘법령근거까지 첨부해주면 더 도움 될 듯합니다(ID 문OO)’
‘노동자분들에게 적극 알려야겠네요(ID 김OO)’
‘다양한 어플 개발에 힘써주길 바랍니다(ID 최OO)’

노동자 권리찾기 앱에는 법률에 명시된 대로 노동자 자신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받고 있는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임금계산기 기능이 있어 출시되자마자 큰 관심을 모았다. 앱에 탑재된 임금계산기에 급여명세표에 적힌 수령액을 입력하면 손쉽게 자신의 급여를 계산할 수 있다.

또 근로계약·임금·근무시간·휴일·휴가·인사·징계·해고 등 노동 관련 기초지식과 퇴직금·실업급여·산업재해 등 노동자들이 궁금해 하는 전반적인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쉽게 정리해 놓아 노동자 권리찾기에 필요한 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단 급여는 사업장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산정을 돕기 위해 민주노총에서는 온라인(seoul.nodong.org/consult)과 전화상담(1577-2260) 창구를 별도로 마련했다.

노동자 권리찾기 앱은 안드로이드용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아이폰은 내년 상반기 중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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