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백선 기자
지난 26일 대법원이 KTX 승무원 복직관련 소송과 관련해 1·2심 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패소 취지 판결을 내린 가운데 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서 KTX 승무원 지부장 및 조합원들이 대법원 판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공사 규탄한다. 직접고용 보장하라", "부당판결 규탄한다. 대법은 각성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 ⓒ 변백선 기자
KTX승무지부 김승하 지부장이 회견 여는 말을 통해 "지난 2월 26일 대법원에서 내린 판결을 듣고 절망감에 빠졌다"며 "대법원의 판결은 아무런 근거 없이 철도청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드린 것"이라고 전하고, "이번 판결로 인해 대법원이 법과 정의에 수호자가 아닌 사용자, 자본에 하수인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판결" 이라고 지적하며 " KTX 안전을 위해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 이번 판결로 다시 확인했다.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는 투쟁으로 싸워 쟁취할 수 밖에 없다"며 투쟁을 결의했다. ⓒ 변백선 기자

▲ ⓒ 변백선 기자
아이를 안고 다시 거리로 나온 KTX 승무원. 이들은 "승무원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의 서비스인데 대법원은 안전 업무를 무시하고 승무원이 하는 일을 단순 서비스직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 변백선 기자

▲ ⓒ 변백선 기자
KTX 승무원 과련 대법원 판결에 대해 철도노조 입장을 발언하고 있는 철도노조 김영훈 위원장. 철도노조는 승무원의 고통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책임있는 노사 대화를 제안하고, KTX 승무원의 포기할 수 없는 투쟁을 지지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변백선 기자

▲ ⓒ 변백선 기자
10년이 지나 다시 거리로 나온 KTX 승무원들. 이들은 "고통 받고 있는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이 땅에서 고통 받는 모든 해고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변백선 기자

▲ ⓒ 변백선 기자
민주노총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이 문제를 바라보는 민주노총 분노할 수 밖에 없다"며 "이런 판결이 나오는 이 사회에서, 사회적 문제로서 반듯이 외면하지 않고 해결하는데 모든것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 변백선 기자

▲ ⓒ 변백선 기자
기자회견을 마친 후 귀가하고 있는 KTX 승무원들. ⓒ 변백선 기자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