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17일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5.18 광주 민중항쟁 35주년 기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대회사를 통해 "총칼보다 더 무서운 신자유주의 그리고 무능한 박근혜정권의 노동자 민중을 다죽이는 정책을 우리는 더이상 구호로만 끝장낼 수 없음을 확인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외친 5월 정신을 이어받아 박근혜의 노동탄압을 막고 열사의 한을 풀기위한 투쟁을 결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변백선 기자

 

5.18 광주 민중항쟁 35주년 기념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5.18 정신을 계승해 박근혜정권을 끝장내는 투쟁을 결의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35주년 5.18 광주 민주항쟁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친 뒤 같은 곳에서 민주주의국민행동(준)과 한국진보연대는 ‘5.18 민중항쟁 정신계승 국민대회’를 열었다. 함세웅 민주주의 국민행동 상임대표는 “5월 정신은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이다. 가진 것을 나누는 주먹밥 정신이다. 35년 전 광주는 민주주의와 인권, 노동자의 권리를 지켰다”라며 “이 정신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를 짓누르는 불의한 정권과 자본을 타파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변백선 기자

 

국민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금남로를 향해 '민주를 인양하라! 통일을 노래하라!'는 현수막을 앞세워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도 광주를 방문해 국민대회를 마친 후 노동자 시민들과 함께 광주 금남로를 향해 행진을 벌이며 손팻말을 들고 진실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민주노총은 5.18 광주 민주항쟁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망월동 묘역에서 합동참배를 진행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도 민주노총 합동참배에 함께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합동참배를 마친 뒤 망월동 묘역 유영봉안소에 있는 방명록에 '5월 영령들이시여 기어이 노동자 민중의 참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고히 잠드소서.'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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