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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악 저지!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3차 민중총궐기 소요 문화제'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노동자, 농민, 빈민 등 문화제 참가자들이 가면을 쓰고 부부젤라를 불고 탬버린을 흔들면서 요구를 적은 손팻말을 든 채 문화제를 즐기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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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럽고 요란한 문화제에 참가한 청년, 학생,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결의문 낭독을 통해  “이 정권은 2천만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려 한 한상균 위원장을 체포하고 얼토당토 않게게 ‘소요죄’를 적용하겠다며 날뛰고 있다. 급기야 이제는 집회 자체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마구잡이 집회 금지까지 남발하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그렇다면 우리가 돌려줄 것은 더 강력한 투쟁과, 더 많은 결집과, 중단 없는 투쟁 뿐이다”라고 선언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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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문화제에 앞서 시민들이 각자 요구를 담은 손팻말을 만들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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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고생이 '언제까지 가만히 있을까요?'라고 적은 손팻말을 든 채 소요문화제에 참가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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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공안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소요문화제에 참가한 이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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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화제에서는 청년학생과 가수, 연극인들의 각종 음악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소’란스럽고 ‘요’란하게 진행한다는 문화제 컨셉에 맞춰 참가자들은 부부젤라, 호루라기, 탬버린 등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물품들을 각자 준비해 요란한 소리를 울렸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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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농민, 빈민 등 대표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경찰은 말도 통하지 않는 국제노총 관계자들이 한 위원장과 통모 할 수도 있다며 접견을 거부하는 등 국제망신을 자초했다"며 "연내 노동개악을 완성하려 비상사태까지 운운하며 양당원내대표에게 직권상정을 압박하는 박근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말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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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세종문화회관 옥상에 올라 500mm의 장초점렌즈로 소요문화제 참가자들을 채증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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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민중총궐기 '소'란스럽고 '요'란한 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이 백남기 농민 쾌유를 기원하며 서울대병원을 향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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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차 민중총궐기대회가 끝난 뒤 무당 복장의 참가자들이 대학로 서울대병원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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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들도 함께 한다며 손팻말을 들고 대학로를 향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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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평화적으로 행진하고 있는 대오를 막아세워 도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곤 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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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서울대병원 앞에서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촛불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부부젤라를 불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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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의 장녀인 백도라지씨는 "아버지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아무도 책임을 지거나 말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아버지가 이 자리에 오신 분들 기운을 받아 꼭 일어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백민주화씨는 "오늘로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지신지 36일째 되는 날인데 좋은 소식과 함께 들려드렸으면 좋겠지만 아직 누워계신다"며 "아버지가 회복하시고 민주주의가 회복할 때까지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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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서울대병원 앞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기원하는 촛불문화제를 마치며 '함께가지 이 길을'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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