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백선 기자

재난대책본부에서 한파경보를 울렸다. 수도계량기가 동파하고, 비행기가 경할되는 등 모든 것이 얼어붙었다. 노동자들은 이 한파 속에서 밖으로 나와 이 정부에게 외친다. 22일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이 발표한 정부 양대지침을 철회하라고 외친다. 취업규칙을 변경해 쉬운해고를 일삼으려 하는 박근혜 정부를 규탄한다. 현재 정권은 노동자들의 입장을 듣지 않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만을 주문한다. 노동자가 노조로 단결하고 단체협약을 맺는 기본 권리를 보장해야 할 정부가 권리를 외친 노동자를 구속한 나라. 그럼에도 노동자는 굴하지 않는다. 얼어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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