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 방해 중단하라!"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부가 책임져라!"

 

ⓒ 변백선 기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을 넘어 900일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개정을 위한 집중실천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통한의 심정으로 외친다. 박근혜정부와 여야정치권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더 이상 외면 말고 책임을 지는 길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는 "국가권력으로부터 독립된 특별조사위원회가 충실히 조사를 하라고 법을 만들어 놓았는데 정부와 여당은 사사건건 훼방을 놓았고, 급기야 세월호특조위를 강제로 문 닫게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런 상황에 야당은 국회 다수를 차지하고서도 선진화법 운운하며 주춤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국민들은 폭염 속에 정부청사 앞에서 경찰의 모진 탄압을 받으며 농성을 하고, 청와대 앞에 가서 대통령에게 촉구하고, 국회에 가서 의원들에게 약속을 받아내고, 더불어민주당사 점거까지 했다. 광화문에서는 단식을 수십 일 했고, 지금도 수백수천 명이 릴레이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세월호특조위가 불법으로 강제 폐쇄를 당하고, 특별법과 특검은 국회어딘가에 내팽개쳐져 있는 상화에서 우리는 행동을 멈출 수 없다"며 "이 나라 정부와 정치권이 움직이도록 매일 국회 앞에서, 거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히고, 진싱르 알리기 위한 실천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900일이 되는 오는 10월 1일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잊지않고 진실과 정의, 생명과 안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의 문화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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