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공공파업 지지 호소, 한강 다리 위 ‘눈길 끄네’
오늘 민주노총 16개 가맹 산별연맹과 전국 16개 지역본부가 일제히 공공부문 파업 지지를 호소하는 대규모 선전활동에 나섰으며 11월 민중총궐기도 알렸다. 지역본부들은 각 지역별 거점에서 유인물을 나눠주거나 피켓팅을 했는데, 서울 등 전철이 있는 곳에서는 지하철로 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났다. 선전활동에는 민주노총 외에도 여러 사회운동단체도 동참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번 선전 활동은 시민들의 유인물 수령율이 높아지는 등 반응이 좋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마포대교와 한강대교 등 주요 5곳 한강다리 위에서 각 40명에 달하는 대규모 피켓팅이 이뤄져, 다리를 건너는 차량들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일부 다리에서는 정보를 파악한 경찰이 병력을 배치해 현수막 펼치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시비를 빚기도 했다.
이 밖에도 향후 민주노총 온-오프 실천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대공장 등 소속 단위사업장 조합원들의 홍보실천도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