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의 무능, 불법국정농단 규탄, 제주도민 촛불집회 개최

29일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불법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제주도민 촛불집회가 故 백남기 농민 분향소가 차려진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하야하라 박근혜'를 외치는 400여명의 제주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게 나라냐 내려와 박근혜'라는 손피켓을 들고 '하야하라 박근혜'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박근혜와 최순실 삼행시'로 즉석 대자보로 만들기, SNS 포스팅 및 태그달기 등을 진행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 하기도 했다. 

집회에 참여한 고명희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는 “현재 우리는 상실의 시대 혼용무도 시대를 살고 있다.”며 “오늘 우리가 든 이 촛불은 제주를 시작해 서울 전국 곳곳에서 넘쳐나고 있으며 이 촛불은 상실의 시대 혼용무도의 시대를 끝내기 위한 것이다.”고 모인 이유를 밝혔다. 

제주대 조아해 학생은 “불통과 무능의 여왕이 무능으로 일관하면서 자신과 반대되는 입장은 빨간 덧칠을 하고 있다.”며 “심지어는 국정을 최순실에게 넘겨 국정문란을 야기하고 있다. 국제적 망신이다”고 규탄했다.

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제주시청 대학로 골목을 다니며 '박근혜 하야'를외치며 행진을 진행했고 주변을 지나는 제주도민들도 큰 관심과 반응을 나타냈다. 행진을 참가자들은 "11월 5일 더 많은 촛불이 모이자"고 결의하고 대회를 마무리 했다. 

제주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만명이 동시다발 '박근혜 하야'촛불 집회가 진행됐고 서울에서는 5만명이 참여하는 등 국정농단의 주범인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을 규탄하는 목소리는 앞으로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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