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연맹·마트노조(준) “최저임금 1만원 발목 잡는 재벌과 자유한국당은 닥치고 해체하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마트노조 준비위원회의 주최로 13일 오전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 최저임금 1만원 가로막는 반민생 적폐정당, 재벌자유한국당은 닥치고 해체하라!최저임금 1만원 발목 잡는 적폐세력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이 최저임금인상을 계속 발목 잡을 경우 적폐세력으로 규정하고 완강히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경옥 서비스연맹 사무처장은 기자회견 취지발언에서 “간판만 바꿔 달은 자유한국당은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부터 재벌의 입법 사업을 도맡아온 정당이다. 마트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이 절실하며, 서비스연맹은 마트노동자와 함께 최저임금 1만원 인상까지 투쟁할 것” 임을 밝혔다.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경총에 대한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경총과 자유한국당은 1%만을 위한 정치와 경제를 바라고 있다” 고 밝히며 “지난 정권에서 평생 비정규직을 강요했던 저 들이 반성도 없이 여전히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경총과 자유한국당을 용납할 수 없으며 저 들이 더 이상 노동자와 국민들을 기만하지 않도록 투쟁할 것” 이라고 발언하였다. 

이어서 김기완 마트노조(준) 공동준비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재벌의 하수인, 심부름꾼, 앞잡이”라고 규정하며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새누리당은 차떼기로 재벌에게 수십억을 받고 국회에 들어와 재벌들을 위한 법을 만들어주는 정당이었음을 상기시켰다. “자유한국당이 최저임금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새로운 입법을 가로막는다면 전국의 마트, 비정규직 노동자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재벌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의 막대한 수입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마트의 경우 2016년 누계 매출 14조 70000억 원, 전년대비 8.4% 매출신장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5400억으로 전년 대비 8.6% 신장한데 비해 이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기본급은 겨우 66만2000원인 저임금 현실을 밝혔다. 아울러 비정규직, 저임금 문제의 본질은 재벌 비호 정치인들과 재벌 적폐들에게 있고 807조원의 사내유보금, 비정규직 양산, 저임금 일자리 확대로 취득한 부당한 이익을 토해낸다면 최저임금 1만원은 당장 올해부터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마지막으로 서비스연맹 마트노동자들은 노동자들의 적폐 경총과 전경련, 반민생 적폐 정당 자유한국당에 대한 규탄 및 해체 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 할 것이고, 그 일환으로 다가오는 6월 19일 서비스연맹 마트노동자들은 최저임금 1만원 쟁취를 위한 국회 앞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며 최저임금 인상 발목 잡는 적폐 세력과의 투쟁을 완강하게 벌일 계획임을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비스연맹과 마트노조(준)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자유한국당에 최저임금법 개정 반대 당론을 철회하고 민생의 편에 설 것을 촉구, 경고 하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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