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연대, 11월 18일 대규모 촛불집회 예정

ⓒ 노동과세계 변백선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 은폐 조작과 진상규명 방해 행위가 드러나면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과 4.16연대가 14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 문화제를 열고 "'세월호 2기 특별조사위원회 설립'을 위해 오는 11월 국회 본회의에서 '사회적참사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현재 국정감사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해 계속 파행을 격고 있다. 10월 말 국정감사가 끝나고 이후 11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세월호 참사 특별법이 화두에 오르게 될텐데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회적참사 특별법'은 자동적으로 상정되어 투표는 하겠지만 이것을 갖고 자유한국당은 트집을 잡고 파행을 만들어내고 여론을 호도하고, 그리고 이것을 여전히 적폐 잔당으로 남아있는 언론들이 받아쓰고 또 다른 여론들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진상 규명을 방해할 적폐 잔당에 대해 우리의 강력한 의지와 목소리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세월호 2기 특조위가 만들어져 진실이 봇물 터지듯 드러나기 시작하면 그 진실을 놓치지 말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기틀을 만들자"고 전했다.

4·16연대는 "청와대가 ‘골든 타임’에 구조에 나서지 않은 것을 감추려 보고서를 조작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을 조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특조위원들을 핍박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진실을 우리의 힘으로 밝혀내지 않으면 세월호의 진실은 영영 묻힐 수밖에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4.16연대는 11월 18일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오늘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광화문광장에서 촛불문화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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